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기술적 문제가 발견돼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돼 있던 발사가 취소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 및 준비 작업 도중 24일 오후 3시경 기술적 결함을 발견해 발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중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상황을 검토한 뒤 향후 발사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두 기관에 따르면 문제는 누리호 기체 내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누리호에 극저온헬륨을 공급하는 밸브를 제어하는 과정에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총 594만㎞의 비행 끝에 무사히 달 중력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명실상부 진짜 '달 궤도선'이 됐다. 지난 8월 발사된 이후 4개월에 걸친 비행 동안 한 차례의 위기도 없이 순항하며 달에 도착하게 됐다.반면 다누리를 발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 같은 순항이 무색하게 내홍에 휩싸였다. 다누리에 앞서 우리나라를 우주 강국 대열에 올려 놓은 '누리호'의 영웅들이 조직 개편에 반발하며 잇달아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학기술을 관장하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관하고 있는 사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최종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성공의 문턱에 다가서면서 로켓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로켓산업과 로켓의 원리에 대한 책 두 권이 최근 출간돼 소개한다.◆로켓의 과학적 원리와 구조 (데이비드 베이커 지음/엄성수 옮김 : 하이픈)한 권으로 끝내는 항공우주과학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1942년 이후 우주 로켓과 인공위성 발사체의 기술과 발전을 이야기한다.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에 발맞춰 출간한 이 책은 로켓을 작동시키는 기본적인 기술적 원리와 구조는 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임철호 이하 항우연)은 나로호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현재 독자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의 명칭을 공모한다.한국형발사체는 1.5톤급의 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시킬 수 있는 우주발사체로 오는 2021년 첫 위성발사에 도전한다. □ 공모주제1)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우주발사체에 어울리는 이름2) 우주개발 선진국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이름3) 참신하며 발음과 기억이 용이한 이름□ 응모기간2018. 4. 27. 오전 9시 - 5. 31. 오후 18시□ 응모자격대한민국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우리나라 발사체 개발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발사체 상설전시’를 열었다. ‘한국의 발사체’ 전시는 우리나라 민간 발사체 연구의 시작인 과학관측로켓(KSR)부터 앞으로 달 탐사선을 싣고 우주로 나아갈 발사체까지 대한민국 발사체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장에는 2002년 발사된 한국 최초의 액체연료 로켓 KSR-Ⅲ 실물과 발사 후 바다에서 인양한 엔진, 나로호 2단의 고체연료로켓과 인공위성 보호 덮개 페어링,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의 75톤과 7톤급 엔진 실물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