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13일 한·미 과학자가 참여하는 ‘다누리 참여과학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누리 연구진과 참여과학자들이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 모여 달 궤도선 개발·운영 및 성과활용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다.다누리 참여과학자는 항우연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간의 다누리(KPLO) 개발 이행약정서를 기반으로 진행 중인 ‘한미
국내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항행에서 절약한 연료를 활용하여 더 오랫동안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27일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당초 2023년 1년간에서 2023~2025년까지 3년간으로 연장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8월 5일에 발사돼 12월 17일에 달에 도달한 다누리는 달 궤도진입기동(LOI)을 통해 12월 28일 달 궤도 최종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30㎞를 초속 1.62㎞의 속
5월 24일 오후 6시 24분 3차 발사를 앞두고 있던 누리호는 같은 날 오후 3시경 극저온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지상 컴퓨터 간 통신 문제가 발생해 발사대에 기립한 채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다행히도 문제가 잘 해결되어 다음 날인 25일 6시 24분 발사되었는데요, 이후 누리호에 탑재된 주요 위성인 ‘차세대 소형 위성 2호’가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브리핑에서 차세대 소형 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기술적 문제가 발견돼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돼 있던 발사가 취소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 및 준비 작업 도중 24일 오후 3시경 기술적 결함을 발견해 발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중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상황을 검토한 뒤 향후 발사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두 기관에 따르면 문제는 누리호 기체 내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누리호에 극저온헬륨을 공급하는 밸브를 제어하는 과정에
다음 주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를 위해 현장에서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미 1단부터 3단까지 전체 기체 조립을 마쳤고 ‘승객’인 위성도 탑재되었습니다. 발사 이후 단 분리를 위한 장치도 부착되었죠. 누리호는 발사 당일까지 매일 기체 점검을 받게 되는데요, 이상이 없으면 이번 주말 최종 점검 및 총조립이 완료될 예정입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등은 18일 누리호가 전날까지 모든 단부의 조립과 단 분리 장치의 장착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약 47m 길이의
지난 2월부터 정상 임무 운영에 착수한 다누리가 달 뒷면을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지구로 보냈다. 국내 최초로 달 뒷면을 촬영한 사진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12일 다누리가 촬영한 달 뒷면의 고해상도 영상을 공개했다.다누리는 3월 22일 달 뒷면의 거대한 크레이터 지형인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지역을 촬영하고 24일에는 슈뢰딩거 계곡 지역과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지역을 촬영했다. 슈뢰딩거 계곡은 작은 운석 무리가 줄지어 동시에 충돌해 생성된 긴 계곡 형태의 지형이다.다누리 관계자는 “
18일(이하 현지시간) 여러 개의 빛줄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밤하늘을 가로질렀다. 이를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지며 빛줄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UFO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천체물리학자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떨어진 우주 쓰레기라는 답을 내놓았다.뉴욕타임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무렵 샌프란시스코의 밤하늘에 여러 개의 빛줄기가 연이어 나타났다. 이 모습은 18일 오후 9시 30분경에 촬영되어 트위터에 공유되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 물체들이 “소행성과 혜성 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13일 다누리의 시운전 운영 기간 1개월 동안 다누리가 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다누리는 지난해 8월 5일에 발사되어 12월 27일 달 상공 약 100km 임무궤도에 진입한 후 올해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시운전에 들어갔다. 시운전 운영 기간 중 임무궤도에서 달 표면과 지구를 촬영했다. 우리나라는 다누리를 통해 처음으로 달에서 달 표면을 촬영하게 되었다.다누리는 달 표면의 레이타 계곡, 비의 바다, 폭풍의 바다를 지날 때 항우연이 개발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총 594만㎞의 비행 끝에 무사히 달 중력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명실상부 진짜 '달 궤도선'이 됐다. 지난 8월 발사된 이후 4개월에 걸친 비행 동안 한 차례의 위기도 없이 순항하며 달에 도착하게 됐다.반면 다누리를 발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 같은 순항이 무색하게 내홍에 휩싸였다. 다누리에 앞서 우리나라를 우주 강국 대열에 올려 놓은 '누리호'의 영웅들이 조직 개편에 반발하며 잇달아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학기술을 관장하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관하고 있는 사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
지난 8월 발사된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4개월 만에 최종 목적지인 달에 도착한다.이제 다누리는 달 영향권에 최종 진입하기 위해 가장 어려운 임무 중 하나를 수행하게 된다. 총알보다 빠른 다누리를 총알과 같은 속도의 달에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16일 과학계에 따르면, 다누리는 달에서 약 108㎞까지 가까워지는 다음 날 새벽 2시45분 달 임무궤도 진입을 위한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을 진행하게 된다. LOI는 다누리의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다누리에 탑재된 추력기를 통해 속도
지난 11월16일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1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 탐사선이 달을 지나 지구로 돌아오고 있다.한 발 앞서 지난 8월5일 발사된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는 약 4개월이 지난 현재 지구에서 약 44만㎞ 떨어진 곳에서 달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올 하반기 달을 향해 발사된 두 우주선의 비행 기간 차이가 약 25배에 달한다. 다누리와 오리온의 비행 방식은 어떻게 다른 걸까. ◇오리온, 지구 귀환 기동 시작…다누리, 지구서 44만㎞ 떨어진 곳에서 항해 중오리온은 비행 16일 만인 지난 1일
정부가 내년부터 누리호(KSLV-Ⅱ)의 뒤를 이을 차세대 한국형 발사체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누리호가 약 12년에 걸친 개발 끝에 최초의 국내 독자 기술 로켓으로 이름을 올렸다면, 차세대 발사체는 10년 뒤 최초의 한국형 달착륙선으로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차세대 발사체, 향후 10년 간 3회 발사…누리호보다 추력 30% 강해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개발기간 10년(2023년~2032년), 총 사업비 2조132억원 규모로 통과됐다.차세대 발사체의 개발 기간, 예산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