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나뭇잎의 공기역학적 구조와 종이접기를 바탕으로 소형 비행체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연구진이 사이언스 로보틱스 저널(Science Robotics)에 13일(현지 시간) 발표한 논문은 드론에서 발사하는 비행 로봇을 소개합니다. 대기 환경을 측정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논문의 공동 저자인 비크람 아이어 워싱턴 대학교 컴퓨터 과학 및 공학 연구원은 신형 기기가 느릅나무잎과 유사하다고 설명합니다. 하늘 위 드론에서 발사된 로봇은 무질서하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곧 내장된 소형 압력 감지 센서로 고도를 측정한 다음 활
우주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은 최근 인류 조상 화석을 싣고 우주에 다녀왔습니다. 버진 갤럭틱이 주관하는 세번째 상업용 우주여행 갤럭틱 03에서 한 탑승객이 고대인 유골을 들고 온 것입니다. 티모시 내쉬 남아프리카 기업가는 거의 200만 년 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의 쇄골과 약 25만 년 된 호모 날레디의 엄지손가락과 함께 VSS 유니티 우주선에 탑승했습니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외곽 '인류의 요람'으로 불리는 세계문화유적지에서 발견된 뼈입니다.내쉬와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들은 "인류의 모든 조상과 고대 친척들의 공헌에 대한 인류의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장난감 제조업체 TOMY와 도시샤 대학 연구진과 함께 달 탐사선 2호(Lunar Excursion Vehicle 2, 이하 LEV-2)를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견고하고 안전한 설계를 찾다 어린이용 장난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적은 수의 부품으로 제작되었음에도 안정적이었습니다. 히라노 다이치 JAXA 우주탐사혁신허브센터 선임 연구원은 "이 로봇은 토미가 장난감용으로 개발한 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과 형상 변화 시스템을 사용해 제한된 크기와 질량 조건에서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LE
과학자들이 물속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생명체를 창조했습니다.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MRSEC 연구진이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논문은 물을 정화하는 박테리아를 소개합니다. 시아노박테리아를 유전공학 기술로 조작했습니다. 그 결과 염료, 의약품, BPA 같은 유기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라케이즈 효소를 생산하도록 변신했습니다. 박테리아들은 알지네이트라고 알려진 고분자 해조류로 제작한 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구조물은 3D프린터로 박테리아가 빛, 가스, 영양분에 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연구진은 정
MIT 연구원들은 오래된 구형 기술로 고성능 저전력 수중 통신망을 개발해냈다. 수중에서 일반 통신 장비보다 15배 먼 거리까지 송수신을 할 수 있다.파델 아디브 MIT 미디어랩 연구원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흥미로운 생각에 불과했던 수중 통신이 이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기술로 바뀌었다"며 "아직 해결해야 하는 기술적 난관이 있지만 상용화까지 도달하는 경로가 명확히 보인다"고 강조했다.기술 명칭은 반 아타 음향 후방 산란 기술(Van Atta Acoustic Backscatter, 이하 VAB)이다. 구조가 이름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최근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IARPA)은 스마트 의류기기 개발 계획에 22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컴퓨터 기능을 가진 옷을 제작하는 기획입니다. 미국 국방부 및 국토안보부 직원들에게 소리, 영상 및 위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튼튼한 기능성 의류를 제공할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개발하는 제품 이름은 스마트 전기 구동 및 네트워크 섬유 시스템(Smart Electrically Powered and Networked Textile Systems)이라고 지었습니다. 약칭은 스마트e팬츠(SMART ePANTS)입니다. 일반적인 기능성
식물 씨앗 크기의 핵연료 물질이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달 기지에 동력을 공급할지도 모릅니다. 영국 뱅거대학교의 원자력 미래 연구소는 초소형 동력원을 개발했습니다. 이름은 '트리소퓨얼'(Trisofuel)'이라고 지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달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현재 NASA가 진행 중인 아르테미스 계획은 2022년 11월 첫 임무로 시작해 2030년경에는 달에 전초 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달 기지를 구현하려면 외진 우주공간에서도 작동할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트리소퓨얼은 휴대성이 뛰어나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태양을 향해 탐사선을 발사합니다. 2일(현지 시간) 인도 남동부 스리하리코타에 위치한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PSLV-C57 로켓이 발사되었습니다. 승선한 탐사선 아디트야-L1(이하 아디트야)은 태양을 향해 이동할 것입니다. 궁극적 목적지는 태양-지구 L1 라그랑주점입니다.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서로 상쇄되는 궤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도 지구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아디트야가 라그랑주점에 도착하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관리
재난 지역에서 미세한 틈새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구조 로봇이 개발 중입니다.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 연구진이 최근 어드밴스드 인텔리전트 시스템(Advanced Intelligent Systems) 저널에서 발표한 논문은 클라리(CLARI)를 소개합니다. 이름은 다리가 달린 다관절 로봇 곤충(Compliant Legged Articulated Robotic Insect)이라는 의미입니다.클라리는 모듈형 로봇으로 네 관절 다리가 달린 정사각형 형태입니다. 각 다리는 장착된 작동기와 회로로 제어됩니다. 또한 작고 가볍습니다. 탁구공
미 항공우주국은 올해 연말까지 우주에서 레이저 통신 체계를 갖출 계획입니다. 통합 LCRD 저궤도 사용자 모뎀 및 증폭 터미널(ILLUMA-T)을 지구 밖으로 내보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통신 체계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적외선을 사용해 기존 시스템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자료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지구에 자료를 보낼때는 레이저 통신 중계 데모(LCRD)와 데이터를 주고받게 됩니다. LCRD는 2021년 12월에 발사된 통신위성으로 지구상공 2만 2000마일 위에서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에 있는 지구 통
커런트 바이올로지 저널에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논문은 새로 발견한 고대 해양생물 화석에 관해 설명합니다. 머리에 달린 세 개의 눈과 먹이를 잡아먹는 한 쌍의 팔다리가 특징입니다. 몸집은 큰 새우 정도로 추정됩니다. 학자들이 카일린시아(Kylinxia)라고 지은 해양 생물입니다.최근 중국 남부 청장에 있는 청장 유적지에서 화석으로 발견되었습니다. 5억 2천만 년 전 캄브리아기 시대 유물이 주로 나타나는 지역입니다. 처음 발견된 카일린시아 화석은 CT 스캐너로 촬영되었습니다. 스캔 결과 뼈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조직도 암석에서 찾아
과학자들이 우주 공간에서 인체 면역체계가 변하는 과정을 조사했습니다. 장기 우주여행 계획을 세울 때 유용한 연구입니다.스웨덴 과학자들은 무중력 상태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습니다. 지구에서 우주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은 무중력 침대에서 21일간 생활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의 혈액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 유전자가 바뀌었습니다. 몸에 침입한 세균에 대응하는 역량이 떨어지는 방향으로 변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최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리사 웨스터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