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에는 저마다 포장지에 사용 시한이 표기돼 있다.우리나라의 음식료품들은 대개 유통기한이 표시돼 있고, 화장품과 의약품은 사용기한으로 표시된 경우가 많다.유통기한은 편의점이나 마트 등과 같은 유통업체들이 해당 제품을 팔 수 있는 시한을 뜻한다.식품과 같이 시간이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쉽게 변질되는 제품에 주로 적용된다.하지만 유통 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모든 식품류가 변질되거나 위험해 지는 것은 아닌 데도 불구하고 기한을 제한한 것으로 인해 많은 음식료품이 폐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린이 급성 간염이 미국과 유럽에서 급격히 번지고 있어 세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는 18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 긴급 질병 경고를 발령했다고 전했다.지난 2주 동안 WHO에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스페인 등지로부터 70건 이상의 급성 간염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간염은 매년 전 세계에서 수 백 만 명 이상이 걸리는 질환이지만 이번 사례는 1개월~13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퍼지고 있어 WHO 당국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더욱이 질병의 원인은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갖지 못한 사람들의 정신 건강이 매우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국내 체감실업자 717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의 경험과 건강 영향'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기존 실업자 외에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근로를 하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지만 취업 의지가 있는 경우를 포함하는 '체감실업' 상태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주관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그 치료제로 잘 알려진 것이 화이자의 ‘팍슬로비드(Paxlovid)’이다.이 약품은 체중이 40kg 이상인 사람과 12세 이상 발병자에 대한 긴급 처방을 승인받았으며, 임상 시험 때 발병 즉시 투약하면 90%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입증됐다.하지만 부작용도 있어 이 약을 복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가 전했다.일반적인 부장용으로는 설사, 근육통, 혈압 상승, 미각 둔화 등이 있다.간이나 신장에 심각한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약을 권하지 않는다.그러나 이 정도는 단순한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제조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품질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GBP510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6개국에서 면역원성 비교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요청에 따라 자료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이번 품질자료 사전검토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품목허가 이전의 검토 단계로 볼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제출된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며,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공급할 수
두뇌를 건강하게 활성화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치매에 대한 공포를 줄여주며,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해 각종 사고의 위험을 낮춰준다.두뇌 건강을 유지하려면 꾸준히 책을 읽는 등 두뇌의 움직임을 유지시켜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음식이다.따라서 과학자들은 그동안 두뇌 건강에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그 결과의 일부로 호두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시금치와 같은 엽채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왔다.하지만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영양 정신과 의사이자 뇌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발병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특히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발병률이 치솟을 전망이다.은 30일(현지 시간) 국제 합동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저널에 발표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흑색종 발병률은 50% 높아지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68%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흑색종은 사람의 피부와 털에 있는 색소인 멜라닌으로 인해 피부세포에 생기는 검은 색의 종양을 말한다. 전체 피부암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 빈도가 높다.국제 암연구소는 2020년 전 세계 흑색종 신규 발병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가 필수적이다?의료전문가들은 개인에게 치료약을 처방할 때 그 사람의 유전적 특성을 알고 있으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이른바 ‘약물유전체학’에 따른 처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약물유전체학은 유전적 특성에 따라 약물에 대한 반응이 다른 것을 유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영국 약리학회’와 ‘영국 의사회’가 최근 공동으로 펴낸 보고서에서 연구자들은 사람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악물유전체학적으로 처방을 하면 부작용을 줄이고 약효를 높일 수 있다고
남성용 먹는 피임약이 올해 말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화학자 및 약리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마치고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인간에 대한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팀이 개발중인 알약은 포유류의 생식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레티노산'과 비타민 A의 결합을 차단해 생식 기능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이미 진행된 동물실험에서는 탁월한 효과가 검증됐다.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이 실험약이
구강 유산균이 입속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거나 없애 치주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원대학교와 ㈜오라팜은 28일 구강유산균 균주 oraCMU를 섭취한 시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구강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잇몸 출혈지수(탐침 출혈지수 BOD)가 47.8% 줄어들고, 치주질환과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F.nuleatum(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이 79.6% 감소했다고 밝혔다.강원대는 이번 공동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BMC Oral Health’에 등재했고, 한국치위생학회지에도 게재했다.연구결과에 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가 세계적으로 이토록 기승인 이유는 두 가지다. 전염성이 대단히 강한데다 사망률 역시 적지 않아 대응이 불가피하다. 의료적 대응법도 당연히 두 종류인데, 백신으로 전염성을 낮추고 치료약으로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공교롭게도 백신과 치료약이 모두 없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의존해야 했다. 1년 반 이상 시간이 흐르며 여러 종류의 백신이 개발, 보급되기 시작했다. 최근 감염률이 한풀 꺾이는 추세다. 그렇다면 막상 감염된 사람이 기댈 수 있는 ‘치료약’ 개발 상황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층의 10.3%가 치매로 고통받고 있다. 치매는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지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는 증상이다. 일부 치매는 근본적 치료가 어려운데다 예방도 쉽지 않다. 치매를 불치의 병으로 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지기능 개선제, 뇌기능 개선제 등으로 불리는 몇몇 약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을 치료하기 보다 증세를 경감하는 방식이다. 이런 치매 치료 방식에 최근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알츠하이머를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등장하는가 하면, 기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면역을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백신은 종류에 따라 일평생 예방이 되는 경우도 있다. 홍역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단기간 예방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코로나19 백신도 이런 경우다.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일명 스파이크 단백질)을 항원으로 삼는데, 바이러스는 변이로 인해 그 형태가 바뀔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항원의 형태를 기
코로나 감염을 무릅쓰고 물놀이를 할 가치가 있을까?넥서스 미디어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에 밝힌 바에 의하면 햇빛과 열, 습기가 코로나 19의 전파를 저지한다는 예비 근거들은 있다. 그러나 여름에는 또 다른 위험 요소도 있다는 것이 지의 보도다. 기온이 오르면 사람들은 야외에 나가 피서를 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모이게 되면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자니 냉방 장치가 없는 집일 경우 너무 덥다. 전염병 대유행과 고온은 노약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또 다른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자들은 그 중에서도 선두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4월 27일 의 보도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백신 후보물질을 임상 실험하기 시작했다. 만약 이 물질이 유효하다면 9월부터 시판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연구 중인 다른 어떤 백신보다도 빠른 속도다.이 연구팀은 중동 호흡기 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백신을 이미 개발한 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속도가 빨랐다. ME
미국인들이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지도 벌써 3개월 째다. 갈수록 미국인들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러나 여름이 되어가면서 정부와 보건 당국은 아직 코로나 대유행의 절정은 오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5월 2번째 주 코로나 대유행 상황은 대략 다음과 같다.여러 주가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 6월 1일까지 미국의 일일 코로나 사망자는 3,000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지난 5월 1일은 5월4일 기준 미국 코로나 대유행 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날이었다. 이 날의 일일 사망자 수는 2,909
1만보를 못 걸었다고 짜증내지 말라 이이민, 하버드 대학 공공보건대학 역학자에 의하면 만보 걸음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주장한다.많은 사람들이 하루 1만보를 걷기는 너무 힘들다. 만보는 대부분의 건강 앱에서 추천하는 걸음이다. 심지어는 최적의 건강 상태를 얻기 위한 운동량으로 제시하는 걸음수다. 신체 운동이 질병 예방에 주는 영향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던 역학자도 1만보라는 숫자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의구심을 가졌다.그 기원은 지난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 기업 야마사 시계는 걸음 측정계인 만보계를 개발해냈다.
1963년 출시된 포르쉐 911의 엔진은 차량 최후미에 있다. 차량의 무게 중심은 앞 차축과 뒤 차축 사이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설계였다. 포르쉐는 오늘날까지 혁신적인 설계로 최고의 스포츠카를 만들어왔다. 물론 미숙한 운전자가 운전할 경우 911은 방바닥에서 구르는 태엽 달린 장난감 자동차 마냥 스핀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숙련된 운전자가 운전할 경우 뛰어난 견인력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이 때문에 포르쉐사의 상징과도 같은 이 차량은 크기와 화려함을 더해가면서도 가장 뛰어난 경주용차가 되었다. 이 특이한 구동렬을 감
페이퍼 클립은 오늘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게 나오기 전에 서류를 고정하려면 핀, 리본, 철끈 등 실로 잡다한 물건들을 사용해야 했다. 철사를 둥글게 휘어 클립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는 발명가들이 냈지만, 오늘날도 쓰이는 두 개의 동심 타원형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은 영국의 사에서 완성했다. 이 디자인 덕택에 클립 내에 적절한 염력이 생기며, 페이지 간에도 적절한 마찰력이 생겨서 종이가 떨어지지 않는다. 코네티컷의 사업가인 윌러엄 미들브룩은 1899년 클립제조기계의 특허를 냈다. 그로부터 4년 후 사는
우리의 두뇌가 습관화 안된 행동을 정확하게 바꾸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의 새해 목표는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결국 뇌의 문제다. 뇌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결과를 바꾸는 것이다. 새해부터 체육관에 나가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수용 인원이 500명인 체육관에서 새해 신규 회원 2000명을 모집해도 체육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그럼 새해 결심을 유지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먼저 뇌를 속여야 한다. 속이는 방법은 목표를 더 작게 달성 가능한 비트로 나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