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오필드 연구소 소장인 오필드는 대학을 졸업한 후인 1969년 사무용 가구 회사의 영업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칸막이에는 “비밀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광고 문구가 붙어 있었다. 그 광고 문구는 사실이 아니었다. 목소리는 칸막이를 넘어 새어나왔다. 그러나 설계가 왜 잘못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고치는 법을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는 몇 년 후 미네아폴리스에서 오필드 연구소를 창립했다. 다양한 감각을 연구하여, 앞서 말한 칸막이의 문제점 같은 것들을 해결하는 것이 이 연구소의 창립 목표다.그는 실험실을 할리 데이빗슨 모
기존 로켓 대신 비행기를 바꿔 작은 위성을 궤도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였다. Virgin Orbit는 플래그십 LauncherOne 로켓을 개조 된 boeing 747의 왼쪽 날개에 부착했다 . 35,000 피트에 달하는 거의 70 피트 길이의 로켓이 비행기에서 이탈하고 엔진을 발사하며 탑재량을 우주로 운반하는 반면 제트기는 활주로 돌아와 하루 더 비행한다.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 캠퍼스 어느 방의 방바닥에는 이라고 적힌 부조가 있다. 우리가 태양계로 쏘아올린 모든 물체에서 보낸 신호가 그 시설로 출입한다. 그 방의 별칭은 암실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십 개의 모니터 불빛이 있다. 이 방은 먼 우주 네트워크 초기부터 현재까지 단 한 순간도 비워진 적이 없었다. 이곳의 업무를 중단시킬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폭우, 지진, 심지어는 화재가 발생해도 이곳의 업무는 계속된다. 몇 년 전 실제로 이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대피한 엔지니어들은 이곳의 단말기를 원
보이저 임무 통제소는 JPL 캠퍼스 콘크리트 블록 건물 안에 들어 있다. 건물에는 간판도 없고, 큰 창도 없어 깜빡하면 놓치기 딱 좋다. 게다가 무성한 나무 뒤에 가려져 있다. 이 건물 옆에는 맥도날드가 있다. 이 통제소에는 12명의 직원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지금 현재도 더욱 더 멀어져 가고 있는 보이저 탐사선을 관리하고 조종하고 있다.이곳의 사람들은 잡음이 아닌 신호를 듣고 싶어 한다. 우주선 체계 공학자 페르난도 페랄타는 보이저 1호와 2호가 지구에 보내는 메시지에 매우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오우드리리는 이것
가장 멀리 나가 있는 우주 탐사선이 지구와 통신할 때면, 우주도 메시지를 보내온다.눈을 들어 우리 태양계 밖 우주를 보라. 우주의 온도는 영하고 검은 어둠에 둘러싸여 있다. 가장 가까운 항성까지는 로켓을 타고도 4만 년이나 가야 한다. 그 곳에서 전하가 전파 신호를 보낸다. 신호의 크기는 22와트 정도로 약하다. 가정용 냉장고 전구가 쓰는 전력 이하다. 신호를 보내는 곳은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다. 이 탐사선의 3.6m 크기의 안테나는 끊임없이 지구에 전파를 보내고 있다. 이 탐사선에서 보낸 전파는 광대한 우주를 지나 무려 20여
음향 학자들은 가끔씩 다른 천체에서 대화가 가능할지 궁금해 한다. 물론, 맨몸으로 화성에 서서 대화가 가능할 리는 없다. 수초 내에 혈액이 끓어올라 죽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죽어가는 순간에 비명은 지를지도 모르는데, 그건 어떻게 들릴 것인가?어디서건 목소리는 후두를 통해 나오는 압력파의 속도와, 성대 진동 주파수의 산물이다. 그러나 소리가 전파되는 기체의 종류와 밀도가 달라지면 같은 소리도 다르게 들리게 된다. 다른 천체의 대기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조사해 보았다.지구: 인간의 성대 진동 주파수는
언어 해독기UN에 따르면 21세기 말이 되면 지구상에 현존하는 언어 중 반이 사라질 거라고 한다. 로제타 디스크(로제타 석에서 이름을 따왔다)의 여러 버전은 멸종 위험 언어들은 물론 인류의 역사까지 담고 있다. 10센트 동전 크기와 손바닥만한 크기 두 가지로 만들어지는 이 니켈 디스크들에는 북경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등 1,500종류의 언어가 수록되어 있다. 손바닥 크기의 대형 모델 표면을 1,000배로 확대해 보면, 여러 나라 언어로 된 성경 의 번역본과 단어 해설이 13,500페이지에 걸쳐 실려 있다. 또한 동전 크기
1968년에 제작된 영화 오리지널 을 보면, 마지막 장면에서 2,000년 동안 부서진 채 반쯤 파묻혀 있던 자유의 여신상이 찰톤 헤스톤 앞에 나타난다. 그 자유의 여신상은 인류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상징한다. 먼 과거에 있었던 핵전쟁으로 인류가 전멸했음을 알린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도 많은 언어학자, 디자이너, 과학자들이, 오늘날의 우리와는 언어와 감각, 감정이 전혀 다를 먼 미래의 상대에게 메시지를 확실히 전할 방법을 찾고 있다. 1,000년, 5,000년, 10,000년 후의 수신자에게 인류의 존재를 알리고, 외
화성에서 온 사진의 편집할리 아바카, NASA 인사이트 화성 착륙선 영상 처리 부장우주에서 촬영한 사진은 로 데이터 패킷의 형식으로 지구에 온다. 이 정보를 누군가가 재조립해서 적외선 사진, 스테레오 지도, 모자이크 등의 완성된 사진으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2018년 인사이트 착륙선의 화성 착륙 이후 보낸 첫 사진을 처리했다. 사진 처리 과정은 탐사선 발사 전부터 연습했으나 TV 생방송에 출연하기 전까지 그 과정을 완벽히 검증한 적은 없었다.로버가 화성에 도착하자 통제실의 모든 사람들이 내 주변에 모였다. 그 중에는 카메라를 설계
맑은 밤하늘에는 보석같이 빛나는 별들이 보인다. 물론 새까맣게 어두운 우주가 배경으로 있어야 한다. 우리은하에도 수천 억 개의 항성이 있고 우주 전체에는 우주가 수천 억 개나 있는데 왜 우주는 이렇게 어두운 것일까? 왜 우주는 지구의 도시보다 밝지 않고 새까만 것일까?사실 우주는 빛으로 넘치고 있다. 인간의 눈에 그 빛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시카고의 아들러 천문관 소속 천문학자 마크 해머그렌에 따르면, 우주에는 고에너지 감마선에서부터 저에너지 전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에너지,
KAIST(총장 신성철)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와 라이스 대학 매튜 베넷(Matthew Bennett), 휴스턴 대학 크레시미르 조식(Kresimir Josic)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합성생물학과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세포들이 넓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발견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 10월 14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Long-range temporal coordination of gene expression in syn
크리스토퍼 리트너, 콜로라도 주립 대학의 선임 연구 과학자는 헬륨은 매력적인 기체라고 말한다. 헬륨이 가득한 통에 고체를 넣으면 초전도체가 된다. 초전도체는 열을 발생시키지 않고도 전기를 무한히 통과시킬 수 있는 물질이다. 이 때문에 헬륨은 풍선을 띄우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이런 특징이 있기 때문에 우주여행(로켓 엔진에 연료 주입용)은 물론, MRI(이미징 자석 냉각용)에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그러나 헬륨은 또한 매우 비협조적이기도 하다.헬륨은 다른 어떤 화합물과도 들러붙지 않는다. 그리고 지구 중력은 너무 약해서 떠오르는 헬
외계인에 대한 인사말외계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그들이 우리를 먼저 찾아낼지 혹은 그 반대가 될지는 누구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외계 생명체가 듣는 첫 지구의 소리는 가 될 것이다. 는 금도금을 한 구리 재질의 레코드판으로 NASA가 1977년 보이저 1호와 2호에 실어 발사했다. 이 우주인에 대한 인사말에는 키스 등 여러 가지 지구의 소리, 등의 노래, NASA가 음향 파형으로 변환한 사진, 그림으로 된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다. 먼 미래까지 지구를 안전하게 지키고자 하는
앨런 세퍼드가 미국인 최초로 우주에 나간 이후 58년이 지난 현재까지, NASA가 우주 공간에서 착용을 허가한 손목시계는 오직 하나 뿐이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이 그것이다. 전 세계의 모든 손목시계 중 NASA가 1965년에 제시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현재까지도 유일한 시계다. 당시 NASA는 12G의 중력가속도와 섭씨 94도의 온도에서도 견디는 기계식 손목시계를 요구했다.이 시계는 제미니 프로그램과 아폴로 프로그램 당시 표준 지급품이었다. 아폴로 11호의 승무원 버즈 올드린은 이 시계를 차고 달 표면을 누빈 최초
미미 아웅이 어린 소녀였을 때 그녀는 어떤 수업에서 얻은 교훈 때문에 NASA에 투신하기로 결심했다. 그건 수학 수업이었다. 그녀는 수학 문제를 풀 줄 몰라서 수학 박사 학위 소지자였던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문제 풀이 설명은 너무 길어 듣기 피곤할 정도였다. 그래서 아웅은 답만 빨리 가르쳐 달라고 재촉했다. 그러자 평소에는 온화하던 어머니가 그 때만큼은 정색을 하면서 “절대 답만 알려달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꾸짖으시는 것이었다. 아웅은 그 모습을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한다. ¶ 그렇다. 절대로 답만
반사경천문학자들은 자이언트 마젤란 망원경을 이용해 태양계 밖 행성들을 촬영하고, 초기 우주의 모습을 관찰하게 될 것이다. 먼 우주를 보려면 그만큼 큰 반사경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목적에 맞는 반사경은 너무 커서 우주공간으로 쏘아 보낼 수가 없다. 대신 칠레의 어느 산꼭대기에 설치될 것이다. 그 곳에는 총 7개의 반사경이 설치될 것인데 각 반사경의 직경은 8.4m이고 데이지 꽃 모양으로 배열될 것이다. 이 반사경들은 애리조나 대학의 리처드 F. 캐리스 반사경 연구소에서 주조되고 있다. 반사경 하나 제작에 사용되는 유리의 무게는
소행성 방어 체계중형 소행성 하나만으로도 도시 하나를 괴멸시켜 버릴 수 있다. NASA는 이를 막기 위한 비상 대책을 갖고 있다. 소행성이 지구에 도달하기 수 십 년 전에 약간의 힘을 가해 궤도를 비트는 것이다. 예산 2억 9천만 달러짜리 무인 우주선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이중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를 통해 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다. 2021년에 발사될 이 우주선은 지구에서 1094만km 떨어져 있으며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없는 소행성에 시속 24,000km로 날아가 충돌할 것이
1957년 발사된 스푸트니크 1호는 98분마다 지구 궤도를 한 바퀴씩 돌았다. 이 성공을 본 아마추어 로켓 공학자들의 가슴은 오늘날까지 불타오르고 있다. 모형 로켓은 수십억 달러씩이나 들이지 않고도 로켓에 대한 열망을 해소해 준다. 그러나 모형 로켓들의 작은 엔진은 양력은 충분하지만 대신 최대 도달고도나 가속도는 희생한 경우가 많다. 애포지 어스파이어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으면서도 가격은 60달러대다. 중량: 30g 길이 74cm인 이 로켓의 본체는 카드보드지로 되어 있으며, 노즈콘 안은 비어 있다. 때문에 중량이 가벼워 효
갈릴레오는 망원경으로 달 표면은 물론 목성의 위성을 관찰하고, 별자리의 위치를 알아내었다. 오늘날 일반인이 뒷마당에 설치할 수 있는 망원경도 갈릴레오 망원경보다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 다른 행성 및 먼 성단과 은하를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장비들은 더욱 높아진 배율로 우주를 당신 눈앞에 가져다 줄 것이다.25배율미드 스타 내비게이터 NG102는 부피가 많이 나가는 반사경을 사용하지 않고 유리 렌즈를 통해 상을 전달한다. 전력 사용량이 비교적 적으므로 넓은 면적의 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 옵션인 카메라 어댑터를 사용해 천체 사진
시골에서는 밤에 다른 장비의 도움 없이 육안으로도 은하수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도시에서는 빛 공해 때문에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 빛 공해가 적은 곳으로 갈 수 없다면 이러한 대체 수단을 사용해 대리만족 해보는 것은 어떨까?천체이 30cm 크기의 스카이 앤 텔레스코프 별자리 지도를 사용하면 밤하늘 별들의 위치는 물론 지구의 위치도 알 수 있다. 이 제품에는 별 2,394개의 위치, 그 중 194개의 이름, 88개의 별자리 모양이 나와 있다. 따라서 밤하늘에 보이는 별들이 어떤 것인지 바로 알 수 있다. 프로젝터세가 홈스타 홈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