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원들이 최근 캘리포니아주 트웬티나인 팜스에서 전술 훈련의 하나로 로봇에 로켓 발사기를 장착했다.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 로봇이 실제로 사격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모래주머니가 깔린 참호에 설치된 로봇은 로켓추진 유탄을 발사했다. 훈련은 미 해군 전술훈련 및 훈련통제조직(TT&ECG)과 해군 연구소 합동으로 진행되었다.로봇은 등에 원격 발사 스위치가 달린 금속 장치가 장착되었다. 유탄 발사기를 로봇 위에 고정하고 원격으로 발사하는 기능이 달린 장치다.중국산 유니트리 고1 로봇이 로켓 발사대 로봇 모델로 채택되었다. 아마존 등지에
기네스 세계기록이 최근 페퍼X를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로 선정했다. 윈스롭 대학교가 지난 4년 동안 수집한 페퍼X 표본으로 맵기의 척도인 스코빌 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269만 SHU라는 값이 나왔다.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160만 SHU)와 곰 퇴치용 스프레이(220만 SHU)보다 매운 수치다. 페퍼X 이전 가장 매운 고추로 여겨진 캐롤라이나 리퍼는 맵기가 164만 SHU 수준이었다.페퍼X는 홈과 융기가 돋아난 녹색 빛깔을 띈 노란색 고추다. 품종을 개발한 에디 커리 퍼커버트 페퍼 컴퍼니 창업자가 직접 먹어보기도 했다. 그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11일(현지 시간) 우주에서 채집한 운석 가루를 공개했다. 오시리스 렉스(OSIRIS-REx) 우주선이 소행성 베누의 조각을 기계로 채집한 조각이다. 운석 표본은 태양계 형성과 지구에 온 물의 기원에 관한 화학적 단서가 담겨 있다.45억 년 된 소행성 베누는 태양계가 형성된 이후 우주에서 동결된 상태로 보존되었다. 오시리스 렉스 우주선이 7년에 걸친 우주 임무 끝에 NASA 직원들 손에 암석 표본이 전달될 수 있었다. 우주선은 약 250그램의 표본을 채집했다. 탐사 목표였던 60그램의 4배가 넘는 양이다.
에스토니아가 7일(현지 시간) 인공위성 ESTCube-2를 우주로 발사한다. 유럽우주국(ESA)이 베가 VV23 로켓을 통해 궤도로 올려보낼 예정이다. ESTCube-2는 3.8킬로그램 무게로 제작에 8년이 걸렸다. 에스토니아의 두 번째 인공위성이기도 하다. 우주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기술도 탑재했다.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지구 저궤도에서 작은 쓰레기 수백만 개가 1만 7500mph 속도로 돌고 있다. 우주 비행사 및 기계와 충돌하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인공위성도 우주쓰레기를
일본 과학자들이 야생 동물을 퇴치하는 늑대 로봇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일본에서 야생동물의 공격은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전통적으로 야생 곰이 많이 서식하는 홋카이도에서 특히 심각하다. BBC는 1일(현지시간) 홋카이도 주변에 서식하는 곰이 약 2만 2000마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곰이 민가에 내려와 공격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야생동물 공격사고는 150건 이상이다. 2021년에도 곰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이 4명 나왔다.로봇으로 야생동물에 대응하려는 기업
감시 드론들이 보급되는 추세다. 드론 개발 업체 스카이디오는 감시용 드론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1500개 이상 고객사에 4만 대 이상 드론을 공급했다. 고객 중에는 미 육군 특수부대와 영국 국방부 등이 포함된다.X10은 스카이디오가 최근 공개한 드론이다. 최고 시속 72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240미터 떨어진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다. 경찰관이 가방 및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운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장에 도착하면 원격 지휘센터에서 5G 통신망을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스카이디오는 X10이 과속 차량
강력한 레이저에 더해진 첨단 X-선 기술은 선명한 원자 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탠퍼드 대학교 SLAC 국립가속기 연구소는 18일(현지 시간) 방사광 가속기 LCLS-ll(이하 LCLS-ll)를 성공적으로 개량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X선 출력 기기로 평가됩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은 사업이었습니다. 자유전자 X선 레이저(XFEL) 기능을 개선해 향후 양자 세계를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그레그 헤이스 LCLS-ll 담당자는 이번 개조 작업을 "10년이 넘는 작업의
코넬대학교 연구진이 사이언스 저널(Science)에 14일 게재한 논문은 소형 내연기관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기술에 관해 설명했다. 폭발력 덕분에 작은 기계도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된 벌레 크기 사족보행 로봇은 자기 무게보다 22배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 다녔다.연구진은 3D프린터로 팽창하는 탄성막, 전극, 작은 연료분사 튜브를 조립해 추진 장치를 만들었다. 탄성막은 폭발로 마모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내염성 소재로 제작되었다. 전극에 작은 전기 스파크가 발생하면 0.5밀리초 안에 9.5N 힘으로 팽창한다. 초당
우주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은 최근 인류 조상 화석을 싣고 우주에 다녀왔습니다. 버진 갤럭틱이 주관하는 세번째 상업용 우주여행 갤럭틱 03에서 한 탑승객이 고대인 유골을 들고 온 것입니다. 티모시 내쉬 남아프리카 기업가는 거의 200만 년 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의 쇄골과 약 25만 년 된 호모 날레디의 엄지손가락과 함께 VSS 유니티 우주선에 탑승했습니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외곽 '인류의 요람'으로 불리는 세계문화유적지에서 발견된 뼈입니다.내쉬와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들은 "인류의 모든 조상과 고대 친척들의 공헌에 대한 인류의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장난감 제조업체 TOMY와 도시샤 대학 연구진과 함께 달 탐사선 2호(Lunar Excursion Vehicle 2, 이하 LEV-2)를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견고하고 안전한 설계를 찾다 어린이용 장난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적은 수의 부품으로 제작되었음에도 안정적이었습니다. 히라노 다이치 JAXA 우주탐사혁신허브센터 선임 연구원은 "이 로봇은 토미가 장난감용으로 개발한 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과 형상 변화 시스템을 사용해 제한된 크기와 질량 조건에서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LE
식물 씨앗 크기의 핵연료 물질이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달 기지에 동력을 공급할지도 모릅니다. 영국 뱅거대학교의 원자력 미래 연구소는 초소형 동력원을 개발했습니다. 이름은 '트리소퓨얼'(Trisofuel)'이라고 지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달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현재 NASA가 진행 중인 아르테미스 계획은 2022년 11월 첫 임무로 시작해 2030년경에는 달에 전초 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달 기지를 구현하려면 외진 우주공간에서도 작동할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트리소퓨얼은 휴대성이 뛰어나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태양을 향해 탐사선을 발사합니다. 2일(현지 시간) 인도 남동부 스리하리코타에 위치한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PSLV-C57 로켓이 발사되었습니다. 승선한 탐사선 아디트야-L1(이하 아디트야)은 태양을 향해 이동할 것입니다. 궁극적 목적지는 태양-지구 L1 라그랑주점입니다.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서로 상쇄되는 궤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도 지구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아디트야가 라그랑주점에 도착하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