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이 되면 소셜미디어에는 가짜 뉴스와 음모론이 넘쳐난다. 가짜 뉴스는 누구에게 이득이 될까?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왜 가짜 뉴스가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방치할까?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치인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 수천 개를 심층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블룸버그는 상하원의원, 주지사, 주검찰총장 등 올해 중간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전원이 올린 모든 내용에 대해 ‘부정선거’ ‘불법대통령’ 등의 키워드로 음모론 연관 게시물을 걸러냈다. 그 결과 가짜 뉴스와 음모론에 대한 사용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다시 확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뉴턴, 아인슈타인 등으로 대표되는 물리학 거장들의 노력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어지며 우리의 시선이 마침내 우주로 향하기 시작했을 때 인간이 처음으로 품었던 호기심은 '과연 이 넓은 우주에 외계행성이 존재할까? 그럼 그 행성에도 외계인이 존재할까'라는 질문이었다.2022년 10월28일 현재 미국항공우주국 외계행성 아카이브(NASA's Exoplanet Archive)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과학적으로 확인된 외계행성의 수는 5180 개이다. 외계 행성으로 의심받고 있는 천체도 자그마치 9000개 가까이 된
미확인 공중 영상(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UAP)에 대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연구가 24일(현지시간) 개시됐다. NASA는 이 같은 계획을 지난 6월 발표했다. UAP란 알려진 자연현상으로 식별할 수 없는 하늘의 사건, 현상을 지칭한다.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가 단순히 식별되지 않은 물체에 초점을 둔 단어라면 UAP는 물리적으로 존재하나 아직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이라는 의미로 미국 정부가 쓰고 있는 단어다. 연구팀은 16명으로 구성됐으며 9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약으로 몸무게를 20%나 줄일 수 있다면? 기존 약품보다 높은 효과를 내세우는 차세대 비만치료제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환호하기엔 아직 이른 듯하다. 의료전문 KHN은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지나치게 비싸며, 5~10년 뒤의 결과도 불확실하다고 1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차세대 비만치료제의 대표주자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위고비'(Wegovy).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사의 위고비는 68주간의 평균 감량률이 15%로, 기존 약품의 5~10% 비해 효과가 좋다.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것도 장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했을 당시, 파고가 수 킬로미터(km)에 달하는 초대형 쓰나미가 전 해양을 휩쓸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멕시코 칙술루브 해안에 떨어진 소행성의 파괴력이 그간의 추정보다 훨씬 강력했다는 뜻이다. 소행성 충돌은 지구 역사를 바꾼 대사건이다. 충돌로 발생한 먼지와 그을음이 햇빛을 차단, 공룡 뿐 아니라 지구 생물종의 4분의 3이 사라졌다. 충격의 흔적을 보여주는 칙술루브 해안 충돌구는 깊이 19km, 폭 10km다. 4일(현지시간) 미국지구물리학회(AGU)의 학술지 ‘AGU 어드밴시스'(AGU Ad
로봇의 100미터 달리기 기네스 신기록이 쓰여졌다. 1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립대(OSU) 공대에서 분사한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개발한 2족 보행 로봇 캐시(Cassie)가 지난 5월 이 대학 육상센터에서 100m를 24.73초에 주파했다. 캐시는 이로써 '2족 보행 로봇의 100m 달리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초속으로 4m, 시속 14km의 속도다. 아직은 인간의 100m 달리기 기네스 기록을 따라잡기엔 한참 늦다. 우사인 볼트는 100m를 9.58초에 달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개시할 '아르테미스 1호' 발사 날짜를 또 연기했다. 12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탐사팀은 오는 23일 발사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이를 27일로 나흘 미뤘다. NASA는 지난 3일 오전 11시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0시17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를 하다 중단했다. 우주 발사체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에 추진체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액체수소 누출이 발생했고 커넥트 씰을 재장착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실
양자역학을 비롯한 물리학은 흔히 시간과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을 찾는 학문으로 여겨진다. 참인 물리법칙은 영원불변하는 진리인 것으로 간주되고, 미래는 현재를 계산함으로써 이어지는 논리적 귀결로 여기기도 한다.이론 물리학자로 캐나다 워털루대학 물리학과 겸임교수이자 페리미터 이론물리학연구소 수석 교수인 리 스몰린(Lee Smolin)은 그러나 이런 현대 물리학계에서 혁명적으로 반대론을 펴는 사람이다. 리 스몰린은 시간은 실재한다고 보며 시간을 중심에 놓은 우주론을 편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간을 실재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결과
지구에서 약 100광년 떨어진 곳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라 생물이 살 수 있는 행성, 이른바 '바다 행성'(water world) 후보 중 하나가 발견됐다. 바다 행성이란 표면이나 그 아래에 상당한 양의 액체 물을 갖고 있는 암석 행성을 말한다. 용암이나 암모니아, 에테인 등 물 외 다른 종류의 액체를 보유한 천체를 지칭할 때도 쓰인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외계해성연구소(iREx) 르네 도욘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탐색 우주 망원경 테스(TESS)가 찾아낸 행성 'TO
최근까지 원격으로 드론을 조종할 때 전파가 사용돼 왔다. 그러다 최근 레이저로 드론을 성공적으로 조종한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영국 방산업체 키네틱(QinetiQ)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드론용 레이저 제어 시스템을 월트셔 솔즈베리 평야 훈련장(SPTA)에서 시험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드론을 제어한 건 자유공간광학통신(Free-space Optical Communications: FSOC)이란 시스템. 값비싼 광 섬유 케이블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무선 주파수(RF)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고도
미국 텍사스주 전력망이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더위와 추위는 물론, 비트코인 채굴 때문에도 몸살을 앓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가 보도했다.텍사스 그리드(Grid: 발전소, 변압기, 송전선 등으로 이뤄진 전력망) 운영업체는 최근 주민들에게 폭염으로 인해 곧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주 정치인들의 구애로 가상자산 채굴은 이 곳에서 상당한 규모의 산업이 되고 있는데 채굴은 에너지 집약도가 높아 텍사스의 에너지 사정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은 연간 약
튜링 테스트(Turing Test)는 인공지능(AI)이 얼마나 인간 수준에 가까워졌는지를 가려내는, 그러니까 AI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측정하는 실험이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AI가 인간으로 간주된 예는 없었다. 최근 이탈리아 기술 연구원(Italian Institute of Technology: IIT) 연구원들이 비언어(non-verbal) 튜링 테스트를 이용해 인간-로봇의 상호작용을 연구한 결과가 27일(현지시간) 저널에 실렸다고 파퓰러사이언스가 전했다. 연구 결과, AI는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인류가 숨을 쉬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고 가 7일(현지 시간) 전했다.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50% 높아진 것이다.지난 5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하와이 ‘마우나 로아 관측소’에서 측정한 이산화탄소 농도는 421ppm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산업혁명 이전에는 약 6000년 동안 280ppm 수준을 일관되게 유지했으며 이를 뛰어넘은 농도는 지난 1986년 5월에 처음 측정된 350ppm이었다.현재의 수준은 ‘플리오세(Pliocene)’로 분류된 지질시대 중인 약
드론을 군사용으로 활용하는 기술 및 전략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가 1일(현지 시간) 전했다.미국 육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모의진입훈련(EDGE : Experimental Demonstration Gateway Exercise)’22를 실시했다.이 훈련은 미래의 전쟁에서 드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울프백(Wolfback)’이라고 이름 붙인 드론 전술을 시험했다.이번 모의 훈련에서는 각 7대의 드론으로 구성된 4개의 팀이 전술 훈련을 했는데 각 팀에는 단 1명의 조종
미국내 반려동물사료 업계단체인 미국펫푸드협회(Pet Food Institute)가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산 반려동물사료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려인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펫푸드협회는 한국지사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미국펫푸드협회는 미국내 반려동물사료업체들의 모임으로 이들은 미국산 펫푸드 생산의 98%를 담당하고 있다. 네슬레퓨리나를 필두로 로얄캐닌, 마즈, 힐스펫, JM스머커, 챔피온푸드, 블루버팔로 등 주요 업체들이 망라돼 있다.데이나 브룩
신세계 스타필드가 오는 31일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할로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와 위례·부천·명지 스타필드 시티에서 열리는 할로윈 페스티벌은 포토 이벤트, 반려 가족을 위한 특별전시, 펫 페어 등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지점별로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과 할로윈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펫 할로윈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할로윈 분위기가 풍기는 포토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 후 인증 시, 스타필드 내 식음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반려견 전문 사진 촬영권’도 추가 증정한다.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고령자를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반응하면서 일상생활을 돕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ETRI는 ▲고령자 일상 행동 인식하는 기술 ▲얼굴 특징, 의상 스타일 등 고령자 외형특징 인식 기술 ▲고령자 소지품 인식 기술 ▲고령자와 상호작용 행위를 로봇이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 ▲고령자에 특화된 음성인식 기술 등 13개의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로봇 인공지능 연구를 활성화하면서 고령화, 개인화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서비스를 실용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휴먼케어 로봇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12곳에서 올해 2차 공동채용을 통해 125명을 뽑는다.지난 3월 1차에 이은 두번째 공동 채용으로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행정직 등 41명, 연구직 84명 등 총 125명을 채용한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구성된 통합필기시험은 7월 17일 서울·대전·부산 등 3개 지역에서 치러진다.NST가 NCS 기반 통합필기시험을 통해 채용 후보자를 선별하면 출연연은 면접전형 등 추가 절차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1차 출연연 공동채용에는 245명을 뽑는데 7천
파퓰러사이언스 1931년 9월호에 해저 보물 탐사의 임무를 맡았던 초기 1인승 강철 잠수함 이야기가 실렸다.이 1인승 강철 잠수함은 지난 1901년 알래스카 연안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한 아일랜더(Islander)호에 실려 있다고 알려진 300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찾기 위해 만든 것이다.수면의 선박과 밧줄로 연결돼 있는 이 잠수함은 110m 깊이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팔은 해저로 내려가 발견한 모든 것을 움켜쥘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잠수함은 약간의 금만을 찾아냈을 뿐이다. 선박 이물에 숨겨져 있던 보물 대부분
아이언소스가 모바일 게임 개발자를 위한 혁신적인 크로스 프로모션 솔루션(cross promotion tool)을 3일 출시했다. 아이언소스(ironSource)의 크로스 프로모션 솔루션을 통해 개발자는 광고 네트워크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고 효과적인 크로스 프로모션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다.크로스 프로모션은 한 퍼블리셔에서 서비스 중인 두 게임이 제휴해 광고를 통해 사용자를 획득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앞서 출시돼 인기를 모은 모바일 게임 유저를 같은 회사의 신작 게임에 유입시킬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아이언소스 미디에이션(medi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