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공간도 좌석도 작아졌는데, 승객들의 몸은 커졌다. 현재 대부분의 미국인 평균 체중은 1960년대에 비해 11.3kg가 늘었다. 체중이 늘어난 만큼 허리둘레도 굵어져, 승객들은 좁아진 팔걸이 사이에 끼이게 되었다. 키도 과거에 비해 2.5cm 커졌다. 그만큼 천정의 화물칸에 가까워진 것이다. 팔꿈치를 둘 곳이 없다.90년대만 해도 가운데 좌석에 사람이 타는 경우가 드물었다. 대부분의 항공편이 정원의 2/3 이하만 태우고 운항했다. 사람들은 보통 자연스럽게 통로측이나 창측 좌석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가운데 자리에 승객이 없으니 몸
작은 화장실 이용 방법 제1단계줄을 서라. 일부 항공편의 경우 화장실 개수는 승객 80명 당 1개 정도 뿐이다. 객실 통로에 줄을 서라. 제2단계옆으로 들어가라. 오늘날의 항공기 화장실 폭은 과거에 비해 최대 25cm나 좁아졌다. 몸을 돌릴 여지가 많지 않다. 시미춤(히프와 어깨를 흔들며 춤추다)을 추는 느낌으로 들어가라. 제3단계조심해서 씻어라 강낭콩 모양으로 생긴 신형 세면대의 깊이는 10cm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 번에 한쪽 손만 씻는다. 제4단계문을 조심하라. 바깥쪽으로 열리는 화장실 문은 주방으로 가는 승무원을 막을 수 있
과거의 편의시설들 오락 시설의자 뒤쪽에 TV가 나오기 전에는, 항공사들은 우편엽서를 주었다. 옷걸이각 섹션 맨 앞에 옷가방과 코트를 넣는 옷장이 있었다. 물에 뜨는 좌석쿠션이 푹신한 좌석은 편안하지만, 물에 뜨지 못한다. 머리 위 공간과거 항공기에는 승객 머리 위에 화물칸이 아니라 모자걸이가 있었다. 머리를 둘 공간이 많았다. 테이블 세팅승객들은 금속으로 된 칼과 포크로 음식을 먹었고, 샴페인도 무한정 제공되었다.
승객 좌석의 역사 처음으로 승객용 좌석이 만들어져 항공기에 설치된 것은 1920년대 후반이었다. 항공기 바닥에 고리버들로 만든 좌석이 볼트로 연결되고, 그 이후 디자이너들이 가죽 머리받침과 쿠션을 만들어 붙였다. 보잉은 고리버들을 목재로 교체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의 일이었다. 민간 항공은 그 시기부터에서야 대중화되었으며, 그 때까지는 누구도 객실 디자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알루미늄 의자를 만든 사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승객용 좌석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1950년대 중반이 되면 사고를 대비한 안전 기
A WICKED WEB: Honeycomb Rows지독한 거미집: 벌집형 배치프랑스 기업 사의 HD31 개념은 가운데 좌석을 뒤로 배치했다. 이렇게 하면 승객들끼리 어깨를 부딪칠 일이 없다. 따라서 좌석 쿠션의 폭을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인 61cm로 늘릴 수 있다. 다리를 둘 공간도 10cm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승객들과 얼굴을 마주봐야 한다.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KAIST(총장 신성철) 전산학부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워터마크를 영상에 삽입 및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인공신경망 기반 워터마킹 기술은 이미 9월 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웹 서비스는 연구실 수준으로만 진행되던 기술들을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특정 조건의 실험실 환경이 아닌 조건이 변화하는 실제 환경에서 적용된다.이를 통해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접근 기법의 성능을 검증하고 기존 한계점을 극복할 수
항공기의 크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승객들의 공간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어떤 이유로 설명이 가능한 걸까?그날의 비행은 평범했다. 기내는 만석이었고,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이번에도 머리 위 화물칸은 꽉 차 있었다. 그래서 나는 배낭을 앞자리 아래에 찔러 넣을 수밖에 없었다. 내 발이 들어가야 할 자리다. 내가 있는 자리는 31열 E번이었다. 양쪽에 한 사람씩이 앉아있는 자리였다. 내가 탄 항공기는 아메리칸 항공 2070편으로, 출발지는 피닉스, 도착지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옆자리 사람들이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5G통신 기술을 방위산업으로 확대 적용, 위험하고 열악한 산업 현장을 전폭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벤처기업 로하우(한양대 한창수 교수 설립)와 공동으로 국방부 과제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 사업에서 개발 중인 5G통신 기반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해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5G 초고속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제공하고, 로하우는 **원격제어로봇장치(‘고스트’)를 개
치과 수술용 도구로 2.4cm짜리 부리토(옥수수 가루로 만든 tortilla에 고기·콩 등을 싼 음식)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햄스터 때문이다. 널리 퍼진 유튜브 동영상인 를 보면 이 동영상에서는 어떤 사람이 매우 작은 닭고기와 검은콩 부리토를 만든 다음, 테이블에서 기다리고 있는 햄스터에게 그 음식을 주면 햄스터는 포커 칩만한 접시 위에 부리토를 담아 먹는다. 햄스터의 볼은 만족스러운 듯이 불룩해진다. 놀랍다. 이런 류의 동영상은 인터넷 전체에 퍼져 있다. 엄청나게 작은 생일 축하 상
SETI 연구자 프랭크 마르키스가 프랑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낼 때 그는 처음으로 망원경으로 토성을 보았다. 밤하늘의 한 점에 불과했던 토성은 망원경 속에서 커져서 아름다운 테두리가 달린 별로 보였다. 그 때부터 지구 밖에 있는 무한한 우주가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마르키스는 공부를 더 하기 위해 칠레에 갔다. 칠레의 고산지대에 세워진 망원경을 쓰면 우주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96년 그는 목성의 위성 이오에 망원경을 겨누었다. 그 때 그는 그 이전 누구도 보지 못한 광경을 보았다. 이오의 화산이 폭발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오는 14일(금)까지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년 사물인터넷 전시회(2018 IoT Korea)’에서 다양한 IoT 솔루션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가정, 도시, 산업으로 구성된 3개의 체험존을 통해 현재 제공 중인 IoT 서비스 50여종을 전시한다. 기반 기술간 융합을 통해 IoT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5G가 결합된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홈IoT, 산업IoT, 스마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김병수 교수(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암세포 주변에서 T세포의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는 세포들을 제거해 T세포의 활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11일 밝혔다.항체 암치료제는 암세포가 우리 몸을 지키는 T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지 못하도록 막는 몇 년 전 개발된 3세대 암치료제*로서 몇 가지 암에서 일부 환자를 완치시키는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었다.* 1, 2세대 암치료제 : 1세대 화학항암제와 2세대 암유전자 표적 항암제는 말기 암환자의 수명을 몇 개월 연장시켜줄 수 있지만 완
[야생동물 추적의 역사] ■ 1900 새에게 발찌 달기과학자들은 글자가 새겨진 금속 발찌를 새의 발목에 조직적으로 달았다. 이 새들을 생포하면 그 이동 정보를 알 수 있었다. ■ 1950년대 음향 원격 측정물고기, 바다표범, 고래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음파를 발신하는 태그를 붙였다. 동물의 서식처 전역에 설치된 마이크로폰으로 이 음파를 수신 가능했다. ■1960년대 VHF 전파 발신기연구자들은 고주파 기술을 사용해 야생마들을 추적했으나, 신호 통달거리는 몇 km에 불과했다. ■ 1980년대 아르고스초기의 위성 기반 시스템으로 돌고
자동차들은 갈수록 커진다. 클수록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연료 값이 비쌌고 안전 문제에 둔감하던 시절에는 작은 자동차들이 매우 많았다. 이런 자동차들은 수 십 년 동안 틈새시장에서 활약해 왔다. 물론 오늘날까지도 매우 작은 자동차를 원하는 운전자들은 존재한다. 1/ 1953년형 BMW 이세타가장 널리 알려진 버블 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후 나온 이 차는 매우 큰 창문과 1개의 앞문, 2개의 좌석이 있지만, 화물 탑재 공간은 없다시피 하다.길이: 228cm 2/ 1957년형 피아트 500이 2도어 차량은 좀 더 전통
7] 여성기 오아시스성기 역시 미생물에게 최적의 서식지다. 미생물은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에서 잘 번성하기 때문이다. 크리스파투스, 가세리, 이네르스, 예세니 등 락토바실루스 종들은 이곳에 와서 젖산을 분비한다. 이로서 여성기 내의 산도가 조절되고 병원체들을 내쫓는다. 이 미생물들은 신생아의 첫 미생물총군이 되기도 한다.다만 남자의 음경에 사는 미생물과 그 생물학적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미흡하다.[8] 피부 마을피부에 사는 미생물들은 스타피로코쿠스 에피데르미디스, 루그두넨시스, 카피티스는 보통 피부를 점유하기만 한다. 다행히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칩에는 엄청나게 많은 트랜지스터가 들어가 있다. 칩에 있는 매우 작은 문들이 열리고 닫히면서 전자의 흐름을 제어한다. 그러면서 0과 1의 이진수를 만들어 기기에 지시를 내린다. 문이 작을수록 그만큼 트랜지스터가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속도도 빠르다. 1975년 인텔의 공동창립자 고든 무어는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2년마다 2배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를 오늘날 무어의 법칙이라고 부른다.칩당 트랜지스터의 숫자가 언제까지 늘어날지에 대해 분석가들 사이에는 이론이 상충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증가세는 꾸준
치즈의 식감과 냄새, 맛은 모두 미생물 때문이다. 미생물이 우유를 아미노산, 젖산, 지방산 등으로 분해하는 방식에 따라 치즈 종류별로 특이한 풍미와 질감이 만들어진다. 치즈 제작자들은 신중히 선택한 미생물들을 혼합물(보통 우유, 소금, 소화효소 레넷)에 섞거나, 또는 자연의 박테리아가 알아서 일을 하도록 놔둔다. 치즈 제작자들은 또한 습도와 염도, 산도를 바꾸어 박테리아 성장 속도와 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모든 선택이 최종 결과물에 영향을 미친다. 냄새가 지독하고 불그스름한 껍질을 원한다면 치즈 외부를 산소를 좋아하는 브레비박
나미비아 사바나에는 모래흙으로 만들어진 4m 높이의 탑들이 있다. 몸길이가 5mm밖에 안 되는 흰개미들이 세운 것이다. 이 탑들은 그저 단순한 곤충들의 건축물이 아니다. 그 속에 사는 150만 마리 흰개미들의 생물학적 확장자다. 흰개미들은 어떤 사전 계획도 없이 이런 탑을 만들 수 있다. 연구자들은 그 원리를 알고 싶어 했다. 그 결과 최근 연구자들은 흰개미들이 만든 이 탑의 비밀 중 상당수를 알아냈다. 곤충 무리의 일하는 방식을 연구하는 애크론 대학의 물리학자인 헌터 킹은 “흰개미들은 군체로서 기능하는 생명체다. 그리고 흰개미 탑
희박한 확률검시관은 모든 사인을 코드 번호로 파악한다. 이 코드 번호를 사용해 사망자의 사인을 미국의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는 것이다. 매년 나오는 희귀한 사례들을 보면, 사람들의 편집증적 공포를 이해할만 하다. 불타는 워터 스키로 인한 화상 사망의 코드 번호는 V91.07이다. 범고래에 물려 사망한 사례의 코드 번호는 W56.21이다. 다행히도 2016년에는 불타는 지팡이 때문에 죽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효모 감염과 햇빛 때문에 죽은 사람은 있다. 작고 기묘한 사인들을 알아보자.J67.2조류 부산물로 인한 과민성 폐렴인간은 새를
지난 2015년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13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우주적 스로다운의 증거를 찾아냈다. 중력파, 즉 거대한 물체 간의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시공간의 흔들림을 처음으로 찾아냈다. 두 블랙홀의 충돌을 탐지해낸 것이다. 그러나 물리학자들은 더 멀리까지 보고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중성자성의 충돌로 인해 생긴 중력파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중성자성의 충돌은 금을 포함한 지구의 많은 원소들의 근원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더욱 민감한 중력파 탐지기를 요구하고 있다. 중력파 탐지장치의 작동방식은 모두 똑같다. 미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