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으로 지워진 미래 및 과거 감각 / 질 볼트 테일러 의 저자하버드 대학의 신경 해부학자인 나는 인간의 뇌가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을 연구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아침 왼쪽 눈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깨어났다. 그리고 나서 4시간 후 나는 걷지도 말하지도 글을 쓰지도 읽지도 못하게 되었고 내 삶의 과거를 회상할 수도 없게 되었다. 뇌 좌측에 뇌출혈이 일어났고 나는 성인 여성의 몸 안에 갇힌 유아가 되어 버렸다.물론 시간 인식 역시 뇌세포에 의해 제어된다. 좌뇌의 세포들은 선형적 사고를 관장, 사건들을 특정 순서에 따라 인식
해양수산부가 제주 해안 퇴적토에서 발견된 해양미생물을 배양하여 분석한 결과 항균 · 항생기능이 뛰어난 유용물질인 프로디지오신(Prodigiosin)이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팀과 영남대 연구팀은 작년 3월 제주 김녕 해안지역의 퇴적토 지형을 탐사하던 중 신종 해양미생물을 발견하였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명칭을 따라 마빅키박터 루버(Mabikibacter ruber)로 명명된 이 미생물의 발견 사실은 미생물 분류학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국제 미생물 학회지’(IJSEM)에 게재되었다. 연구진은 마빅키
드론(무인비행장치)과 관련해 보안기술 개발이 주목 받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상 150m(미터) 내외 저고도 상공 교통관제 시스템 수립을 위해 상공의 드론을 식별, 불법 드론 운행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많은 차량운행에 따른 교통관리가 필요하듯 드론도 상용제품이 활성화되면 교통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연구진은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체계를 위해 드론의 식별, 인증, 주고받는 정보의 암호화, 해킹 등에 대응, 사진 촬영 등 프라이버시 보호 등과 관련된 보안기술 및 불법행위 억제기술 개발을 시작했다.일명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장치 KSTAR가 국제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초기 운전 단계 성공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 ’95년부터 ’07년까지 12년에 걸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우리나라 초전도 핵융합장치로 ’08년 최초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하였음. ITER 장치와 동일한 초전도 재료로 제작된 세계 최초의 장치이며 국제 핵융합 공동 연구장치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매년 핵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우리나라 발사체 개발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발사체 상설전시’를 열었다. ‘한국의 발사체’ 전시는 우리나라 민간 발사체 연구의 시작인 과학관측로켓(KSR)부터 앞으로 달 탐사선을 싣고 우주로 나아갈 발사체까지 대한민국 발사체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장에는 2002년 발사된 한국 최초의 액체연료 로켓 KSR-Ⅲ 실물과 발사 후 바다에서 인양한 엔진, 나로호 2단의 고체연료로켓과 인공위성 보호 덮개 페어링,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의 75톤과 7톤급 엔진 실물모형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세계 최초로 ‘자연 미생물을 이용한 고방사성 세슘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방사능 오염수와 원전 해체시 배출되는 폐기물에서 방사성 세슘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분리,처리할 수 있어 방사능 오염 확산 방지 및 원전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자연 미생물로 방사능 오염수 속 세슘을 광물 형태로 만들어 침전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2017년 7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미국,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땅 속에서 채취한 미생물(황산염 환원 박테리아) 중 방사
황반변성은 국내 3대 안질환 중에 하나로써 망막의 황반부 시세포가 죽으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최종적으로는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한국식품연구원 감각인지연구단에서는 ‘천연물 추출물에 의한 황반변성 예방 가능성’을 세포실험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황반변성의 종류에는 건성과 습성 두 가지가 있는데, 건성이 85~90%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어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고, 시력에 이상이 발생하는 습성으로 진행되었을 경우에 발견되어 눈 속 주사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눈 속 주사치료법 또한 시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밖에 없기 때문에 치
초미세먼지와 오존을 생성하는 이산화질소(NO2)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광분해 측정기가 개발됐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대기환경표준센터 연구진은 광분해 방식 컨버터를 활용하여 이산화질소의 농도만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광분해 측정기’를 개발하였다. 또한 기존에 사용 중인 측정방법과의 비교측정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질소가 연평균 약 20.4 % 초과 측정되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이산화질소(NO2)는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정한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이며 대기환경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한다. 현재 대기 중 이산화질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공동 연구팀이 물과 기름 등에 젖지 않는 저렴한 대면적 표면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아조고분자의 광유체화 현상을 이용해 초발수성, 초발유성(Superomniphobic:물과 기름 등에 젖지 않는 특성) 막을 개발한 것으로 얼룩 및 부식 방지막 개발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분야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8월호에 게재됐다.이중요각구조체는 버섯 모양의 구조체를 가진 표면을 뜻한다. 이를 통해 물과 기름처럼 표면에너지가 낮은 액체에 대해 젖지 않는 초
우리 몸속 혈관은 생명을 유지하는 통로이다. 혈관은 혈액에 포함된 산소, 영양분, 호르몬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설기관으로 수송한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중요한 혈관이 어떻게 생성·분화·유지·재생하고 작동하는지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단장 고규영) 연구진이 혈관신생을 위한 다양한 세포활동을 지휘하고 관장하는 전사인자 단백질을 발견했다.혈관신생은 기존 혈관에서 새로운 혈관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상처가 치유될 때, 여성의 배란기 등 특수한 상황에서 일어나는데 매우 복잡하고 체계적인 과정이 동반된다. 한편 혈관의 비정상
한국기계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Tri-Gen(삼중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온실 에너지 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Tri-Gen’은 가스히트펌프를 난방, 탄산 시비, 냉방(혹은 발전) 3개 용도에 활용한다는 의미다. 가스 엔진으로 온실 냉난방을 하고, 엔진에서 배출되는 탄산가스는 식물에 비료로 주는 풍경이 연출된다. 오염물질 배출은 90% 이상 줄이고 작물은 20% 이상 성장한다.기계연 환경기계연구본부 청정연료발전연구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삼중발전이 가능한 시설원예용 가스히트펌프(GHP)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 농가에 실증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직무대행 김용욱 본부장)이 운용중인 기술사업화 플랫폼이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기술사업화모델 중 ▷기술출자방식인 연구소기업 부문에서 39.2% ▷기술이전방식인 R&BD 부문에서 23.4%의 높은 고용증가 효과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2012~2016년까지 최근 5년 간 연구소 기업 설립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용은 39.2%증가, 평균고용 인원에서도 일반기업 대비 1.6배, 신생기업 대비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술 이전방식의 사업화 모델인 기술
지난 미국 노동절 주말, 북한은 신무기를 공개했다. 크기는 미사일의 노즈콘에 들어갈 만큼 작았다. 그러나 그 힘은 140킬로톤, 즉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 의 10배에 달할 수도 있다. 이 열핵 탄두의 외피는 아무 것도 칠해지지 않은 맨 금속제였다. 마치 지금으로부터 67년 전 한반도 상공에서 결전을 벌였던 초기 제트 전투기의 외피 같았다.실험 몇 시간 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두 개의 공을 하나로 합쳐 땅콩처럼 생긴 이 무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무기를 둘러싼 과학자들과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 뒤의 벽에는
태블릿은 스마트폰의 힘에 더 큰 스크린을 결합시킨 장비다. 소파에서 넷플릭스를 보거나 이동 중에 서류를 검토할 때 편리하다. 클립온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설치하면 랩탑의 작고 가벼운 대용품이 될 수도 있다. 잠재 구매자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태블릿 모델이 출시되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태블릿을 고를 때 따져봐야 하는 모든 옵션과 제원에 대해 알아보겠다. 주요 제원 결정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정해야 하는 것은 태블릿의 크기다. 태블릿의 화면 크기는 보통 8~13인치 사이다. 이 중 용
최근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발표했을 때 헤드폰 잭이 없으리라고 예측할 수 있었다. 애플은 아이폰 7 모델에서 헤드폰 잭을 없앤 것으로 유명하다. 낡은 아날로그 잭은 필요없다고 한 것이다.작년 아이폰7이 출시되었을 때 애플의 중역 필 쉴러의 말에 따르면 아이폰에는 여유 공간이 없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 애플이 159달러짜리 블루투스 에어팟 같은 무선 솔루션 쪽으로 사람들을 몰아가면서 이러한 애플의 행보는 더욱 큰 논란을 낳았다.스코티 알렌은 아이폰7에 헤드폰 잭을 만들고 싶었다. 그는 중국 선전에서 구한 예비 부속품으로 자
지난 9월 12일, 애플은 3가지 새로운 아이폰 모델 외에도 페이스 ID를 선보였다. 이는 휴대전화 주인의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새로운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기계학습의 일종인 신경망 뿐 아니라, 기계 전면부 셀프 카메라 근처에 배치된 여러 센서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애플의 안면 인식은 사진 속 2차원 장소에 어울리는 태그를 제시하는 페이스북 방식과는 다르다. 최신 아이폰은 사람 얼굴을 3차원으로 인식하여, 이 데이터를 휴대전화 잠금 해제에 필요한 생체 인증 지표로 사용한다. 유감스럽게도 이 기능은 애플의 999달러짜리 플
이그 노벨상 시상식에서는 특이한 연구를 한 과학자들에게 상을 준다. 과학자들의 말이 너무 길어지면 사람들은 “너무 지겨워” 라고 말한다. 관객들도 무능력에 대한 오페라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 시상식은 뭔 가 대단한(?) 과학적 발견을 해낸 이들을 위한 자리다. 올해의 테마는 불확실성이다.어떻게 보면 올해 이그 노벨상의 첫 진짜 수상자는 인터넷이었다. 프랑스의 유체 연구가 마르크 앙투완 파르댕은 인터넷에서 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견했는데, 이에 영감을 받아 시작한 연구로 올해 이그 노벨상을 타게 되었다
“CEO포럼 멤버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사업을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최근 있었던 삼성증권 CEO 포럼 수료식에서 한 CEO가 남긴 소감이다.삼성증권은 기업 CEO와 CFO, 그리고 2·3세 예비 CEO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이들 커뮤니티는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법인 토탈 서비스’ 의 기반이 된다. 삼성증권의 ‘법인 토탈 서비스’는 기업 경영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세미나 프로그램과 법인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맞춤 솔루션 서비스, 그리고 커뮤니티 참가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
· 노트 팬(Fan)을 위해 완벽하게 진화한 ‘갤럭시 노트8’· 감성까지 전달하는 ‘라이브 메시지’, 최대 100페이지까지 작성 가능한 ‘꺼진 화면 메모’ 등 더 강력해진 ‘S펜’· 갤럭시폰 최초 각각 1200만 화소 광각카메라·망원카메라 적용한 ‘듀얼 카메라’로 사진 촬영에 색다른 즐거움 제공· 역대 최대 크기 6.3형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6GB RAM, 10nm 프로세서, 최대 256GB 내장 메모리 등 강력한 성능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S펜’, 세계 최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
스티브 행커는 거침없는 성격이지만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다. 그는 책이 잔뜩 들어찬 사무실에 앉아서 어떤 이메일을 출력했다. 그리고 출력한 이메일 내용에 대하여 불만을 표시했다. 그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존스 홉킨스 대학의 잡역부였다. 행커 역시 그 대학에서 응용경제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었다. 이 이메일의 내용은 매년 바뀌는 노동절 때문에 월요일에 시작될 예정이던 가을 학기가 목요일에 시작되고 금요일은 휴일이라고 교수진 측에 통보했다. 행커는 “매년 스케줄을 완전히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귀찮은 일은 그에게 시간 낭비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