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토르티야 칩 제조사 사는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과자의 메이커로 10년 동안 명성을 쌓아왔다. 이 회사에서 세계에서 제일 매운 과자로 자신 있게 내놓은 토르티야 칩의 지독한 매운 코팅은 세 가지 고춧가루를 섞어 만든 것이다.치포틀은 비교적 맛있는 훈제 풍미를 주지만 캡사이신(우리 입의 열 수용체를 자극하는 화합물)의 위력은 스코빌 열 지수로 8,000정도다. 할라피뇨와 비슷한 정도다. 유령 고추의 고춧가루 스코빌 열 지수는 100만이다. 그러나 최강은 캐롤라이
물 자체의 맛은 없다.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이 순수한 증류수 한 모금도 특정한 미각을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어떤 과학자는 물맛을 톡 쏜다고 설명했고, 어떤 과학자는 싱겁다고 표현했다.1920년대 물을 마시기전 맛본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물맛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 음식을 먹고 생수를 마시면 살짝 단맛이 나고, 짠 음식을 먹고 생수를 마시면 미세하게 쓴맛이 난다는 것이다.1960~1970년대에는 미국 예일대학 심리학자인 린다 바토슈크 박사는 이른바 ‘물의 뒷맛’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사람이 음식물
암컷 반딧불이의 매력 포인트는 엉덩이다. 수컷 역시 그렇다. 그 때문에 더운 여름밤 반딧불이는 마음에 드는 이성의 엉덩이에서 깜박이는 불빛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 외에는 낭만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낭만적이지 못한 질문을 해 보자. 반딧불이의 엉덩이는 무엇 때문에 빛나는가? 그것은 계절과 시각에 맞춰 일어나는 화학 작용이다. 미국의 반딧불이들도 빛을 내며 춤을 춘다. 다음번에 반딧불이의 불빛을 보거든, 이번 기사에서 밝힌 이들의 생체형광 짝짓기 게임의 원리를 떠올려 보자.반딧불이의 발광원리제1단계: 반딧불이의 짝짓기 철은 초여름의
최근 호르몬 피임약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자극적인 기사가 많이 나온다. 혹자는 38%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고, 혹자는 이것이 실체가 없는 위협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미국 여성 중 1/4이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는 큰 공공 보건 문제가 될 수 있다.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인가? 이미 모두가 알다시피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면 유방암의 위험이 아주 약간 높아지기는 하지만, 다른 유형의 암 발생은 억제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방암 발병률을 좌우하는 큰 요소는 피임약이 아니라 생활 습관이다. 많은 여성들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성율 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임성갑 교수 공동 연구팀이 2차원 소재를 이용한 고집적, 초저전력 비휘발성 유연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원자층 두께로 매우 얇은 이황화몰리브덴 채널 소재와 고성능의 고분자 절연막 소재를 이용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우명훈 석사와 장병철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 했으며 국제적인 재료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버 기술 등의 등장으로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방안 발표 직후 찬반 여론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가상화폐의 투기성을 잠재우는 적절한 조치라는 여론과 정부가 규제도, 앞으로의 방향도 정확히 제시 못하고 표류하는 실정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는 여론이 공존한다.이런 분위기에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주최한 2017 한국 블록체인 서밋이 2017년 12월 1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개최되었다.‘탈중앙화된 세상의 새로운 기회들(Opportunities in Decentralized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된 서밋은 마크 루돌프(Marc Ru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대표이사 김대식)은 4일 자사 모바일 앱이 안드로이드 금융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BTC)이 연일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빗썸 모바일 앱은 11월 28일부터 1주일간 금융 앱 1위를 지켰으며 지난달 말 전체 앱 5위, 누적 다운로드 35만건을 기록했다.또 빗썸은 11월 28일 기준 일평균 방문자 3만4503명으로 암호화폐 업계 1위를 지속 평정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인기 요인으로 △비트코인 시세 전고점 돌파 △빗썸의 글로벌 거래소 입지 △ 업계 최저 수수료 0.04% 프로모션 등을
클라이밋코인(CLIMATECOIN)과 탄소거래소(CARBON TRADE EXCHANGE(CTX) - GEM)가 탄소 크레딧 거래/교환을 위한 세계 최초의 개인 대 개인 분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클라이밋코인은 모든 코인에 탄소 크레딧을 ‘탑재’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암호화폐로 발돋움한다. CTX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탄소 거래소로 탄소 거래와 암호 화폐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세계 유수 기후 ‘금융’ 암호화폐와 손잡게 됐다. 웨인 샤프(Wayne Sharpe) CTX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독감 백신은 당신은 물론 당신 주변의 모두를 보호해 준다.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에 의하면 미국 질병 관리 본부는 2015년과 2016년 사이의 겨울 한 철 동안 독감 백신으로 인해 510만 건의 독감 발병이 예방되었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시간을 내서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단 한 번의 백신 접종으로 모든 독감을 평생 막을 수 있다면 대단하지 않을까?과학자들은 실제로 1년 이상 효력이 지속되는 독감 백신을 개발하려고 노력한다. 테네시 주 내쉬빌에 위치한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 산
[Advertisement]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 뿐 이나리 해외 진출 국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공유가치 창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 환경,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2009년 건설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출범하여 전사적인 사회공헌을 추진해 온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3대 나눔 활동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소외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인 과학.시사 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 ‘BEST OF WHAT'S NEW 2017'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꿈, 행복, 사랑을 노래했다. 그들이 처한 현실과 진지한 고민까지 음악에 녹여내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최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영향력 있는 K-팝 그룹으로 꼽힌다. 트위터 팔로워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한 국내 유일의 그룹이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소셜
최근 아주대학병원 이국종 교수의 발언과 관련 의사에 관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인턴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슨 과를 선택할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현직 의사 20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의사전용 어플리케이션 닥터슬라이드는 11월 14일부터 2일간 의사 203명을 대상으로 전공선택의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전체 응답자 중 20.6%(42명)은 피부과를, 20.1%(41명)은 정형외과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재활의학과 14.2%(29명)와 내과 11.8%(24명)를 선택하겠다는
배터리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손인혁·두석광 연구팀)이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충전용량은 45% 향상시키면서 충전속도를 5배 이상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배터리 소재 ‘그래핀 볼’ 개발에 성공했다.기존 배터리는 고속충전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완전충전에 1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그래핀 볼’ 소재를 사용한 배터리는 12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또한 전기차용 배터리가 요구하는 온도 기준인 60 ℃까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강도와 전도도가 높은 그래핀을 배터리에 적용하는
감응장치(Sensor)란 피측정 대상에 직접 접촉하거나 그 가까이에서 데이터를 인식하는 장치를 말한다. 인간의 감각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수치도 계산되므로 위험이 따르는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해 정보나 수치를 스스로 계산·판단·처리하는 더 높은 기능을 갖춘 인텔리전트 감응장치(Intelligent Sensor) 도 개발되고 있다. 감응장치가 주목하는 글로벌 최대 시장은 역시 중국이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감응장치 시장 규모는 2009년 300억 위안, 2013년 646억 위안, 2015년 995억
사반나에서 살던 인류의 선조가 처음으로 진흙을 환부에 발라 파리를 내쫓고 추가 감염을 억제하려 한 때부터, 우리의 연약한 인체는 살아남기 위해 창의적인 방법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과학은 아스피린에서부터 이식 장기, 생체공학 인공 무릎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인체가 망가지는 것을 막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과학은 인간의 몸 그 자체에서 치유 수단을 찾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생명 연장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한때 감추어져 있던 이것들을 꺼내어 인체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가는 중이다.신체 자체 치유의
예전에는 타바스코 소스 정도만 되어도 미국인들에게는 충분히 매운 것이었고, 할라피뇨는 그보다 더 매운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2007년 이전의 얘기다. 인도산 칠리인 부트 졸로키아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귀신 고추라고도 명명한 부트 졸로키아는 처음으로 스코빌 열 단위(SHU: 매운 맛을 측정하는 단위)가 100만이 넘은 칠리였다. 파프리카의 SHU가 0인데 반해 부트 졸로키아는 100만이었고, 이 수치는 가장 매운 할라피뇨의 125배, 타바스코 소스의 200~400배에 달했다.매운 고추를 씹는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마구 뛴다면, 텍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KBSI)이 반도체의 발열특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공초점 열반사 현미경 기술을 개발하였다.이번 기술은 반도체 동작 시 발생하는 열의 분포를 고분해능으로 측정하여 영상화하는 현미경 기술로 반도체 업계의 핫이슈로 부각된 반도체 발열문제 해결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 분해능(resolution) : 현미경이나 망원경 등의 최소 식별 능력KBSI 광분석장비개발팀 장기수, 김동욱 박사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기술은 공초점현미경 전문기업인 나노스코프시스템즈주식회사(대표이사 전병선, 이하 나노스
순수 국내연구진이 인간 간세포(he-patocyte) 분화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정량적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하였다. 다양한 인간세포로부터 제작된 3차원 간유사체의 분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함으로써 고분화 간유사체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원장 장규태) 연구팀(교신저자: 조현수/정초록/김남순 박사, 제1저자: 김대수/유제운/손미영 박사)이 생명연의 BIG 사업(Big Issue Group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최근 간질환 연구와 신약개발을 위한 간유사체에 대한 연구
우주 속에서 생명이 살 수 있는 곳을 찾으려면, 빠르게 생각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필요하다. 천문학자들이 우리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 발견한 것은 지난 1990년대 초반이다. 이후 현재까지 발견된 태양계 밖 행성들은 3,400개다. 우리는 이제 이 중 어느 것에 생명이 살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한 행성을 분석 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2018년에 발사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같은 신장비들은 과학자들이 수작업으로 처리하지 못할 만큼 많은 정보들을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 밀림 현상
‘미래의 과학 꿈나무’육성을 위해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본선 대회가 8월 24~25일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됐다.대상은 ‘역학적 디자인을 이용한 파력발전기의 획기적 형태 고안’ 이라는 주제로 효율적인 파력발전 방법을 연구한 한국과학영재학교 유호진, 허성범 학생이 수상했다.친환경 에너지원인 파력발전의 효율성을 어떻게 하면 더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파도의 움직임과 속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방향 톱니‘매직 휠(MagicWheel)’을 고안해 발전의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