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는 소비자용 무인기 시장에 들어선 1816톤짜리 고릴라다. CES에 이 회사의 신형 UAV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왠지 수상했다. 그러나 지난 1월 하순 이 회사는 백팩과 궁합이 좋은 마빅 에어 무인기를 발표했다. 이 무인기는 500~1,000달러 시장에서 DJI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이다. 이미 DJI의 해당 시장 점유율은 70%가 넘는다. 장난감스러운 250달러 이하 하급 기종을 주로 만드는 MJX나 시마 같은 회사들은 DJI가 자신들의 영역에 들어오지 않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것이다.
매년 소비자 전자제품 쇼(CES)는 전자기술 업계를 폭풍처럼 강타하며 수많은 신제품들과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그러나 그 열기는 순식간에 꺼진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그 행사에 나왔던 그 많은 제품 중에 실제로 출시된 것은 뭐고, 어떤 트렌드가 컨벤션 센터 프레스룸에 비치된 베이글 보다 더 빠르게 사라져 갔는지를 궁금해 한다.CES 2018이 끝난 지도 1년이 되간다. 당시 대단해 보였던 것들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CES 2017에서는 아마존의 알렉사 디지털 도우미가 처음 출품되었다. 이 유용하지만 실체가 없는 제품은 스
슈퍼컴퓨터는 , , , 등 멋진 이름을 단 강력한 기계다. 이제 라는 새로운 제품도 나온다. 가격 6000만 달러 짜리 이 기계는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에 배치되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이다.텍사스 첨단 컴퓨팅 센터의 소장인 댄 스탠지온은 이 컴퓨터를 가리켜 미국 대학용 슈퍼컴퓨터로는 세계 최고의 속도라고 말한다.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계속 바뀌어 왔다. 하지만 성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구자들의 접근성일 것이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빠른 슈퍼컴퓨터는 미국 에너지부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유플러스티비의 UHD 셋톱박스(UHD1, UHD2, 우퍼, 우퍼IoT, 사운드바)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IPTV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구글의 AI(인공지능)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U+tv(IPTV) ‘UHD 셋톱박스’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구글 어시스턴트는 유플러스티비 전용 리모컨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구글의 주요 서비스인 유튜브, 구글 포토, 구글 검색, 구글 번역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IPTV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
우리는 어딜 가나 스마트폰과 함께한다. 몸을 굽혀 스크린을 보면서 청색광을 응시한다. 그 댓가로 인간 관계를 잃는다. 그 뿐이랴,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도 잃는다.다행히도 스마트폰을 버리지 않아도 그 부정적인 영향 중 일부는 예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자세를 개선하라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어떤 자세를 취하는가? 스크린 위로 몸을 구부리다가 목에 경련을 일으킨 사람은 한둘이 아니다.이런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이라고 부른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자세로 인해 목과 척추에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갈
Anna Brooks 에 의하면 프랑스 르 지페스의 유서 깊은 테마 파크에서 동물 조련사들이 까마귀에게 쓰레기 줍는 법을 훈련시켰다. 이들은 인간에게도 같은 방법이 유효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랑스 르 지페스의 유서 깊은 테마 파크 에 들어가면 흥미로운 새로운 어트랙션이 기다린다. 바로 쓰레기를 주워 주고 대가로 음식을 받아 먹는 까마귀들이다.물론 그렇다고 테마 파크 측에서 까마귀를 새 청소원으로 채용한 것은 아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어디까지나 훈련의 결과다. 그러나 의 소장인 니콜라 드 빌리에르는
모헤닉 모터스의 전기차 플랫폼 2.0 버전을 공개했다.모헤닉의 전기차 플랫폼은 4X4 인휠모터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4개 각각의 바퀴에 개별적인 구동 모터가 들어가 주행 환경 대응이 탁월한 장점이 있다. 또한 개방형 오픈 플랫폼으로 누구든지 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모헤닉은 주력 사업으로 전기차 ICT EV에 초점을 맞추어 빅테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전기차 생태계를 목표하고 있다.이번에 공개하는 모헤닉의 오픈 플랫폼 2.0은 인휠모터를 적용한 4X4 EV 플랫폼에 실제 프로토
사람들은 큰 것을 좋아한다. 큰 아이디어, 큰 데이터, 큰 과학. 성과가 클수록 관심도 크다. 그러나 인간의 삶을 편하고 안전하고 장수하게 해주는 작은 혁신 기술이 존재 한다. 매우 작은 기기나 소재가 엄청나게 큰일을 해낸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영국 물리학자 조지 애트우드는 18세기에 최초로 가속도계를 발명해냈다. 이 때의 가속도계는 성인 남자보다도 키가 컸다. 그러나 오늘날의 전자기계식 가속도계는 가로세로 3mm에 두께 0.9mm에 불과하다. 움직임이 발생하면 전극을 앞으로 구부려 회로를 완성한다. 이로서 가속도의 힘 또는 방향의
작은 화장실 이용 방법 제1단계줄을 서라. 일부 항공편의 경우 화장실 개수는 승객 80명 당 1개 정도 뿐이다. 객실 통로에 줄을 서라. 제2단계옆으로 들어가라. 오늘날의 항공기 화장실 폭은 과거에 비해 최대 25cm나 좁아졌다. 몸을 돌릴 여지가 많지 않다. 시미춤(히프와 어깨를 흔들며 춤추다)을 추는 느낌으로 들어가라. 제3단계조심해서 씻어라 강낭콩 모양으로 생긴 신형 세면대의 깊이는 10cm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 번에 한쪽 손만 씻는다. 제4단계문을 조심하라. 바깥쪽으로 열리는 화장실 문은 주방으로 가는 승무원을 막을 수 있
과거의 편의시설들 오락 시설의자 뒤쪽에 TV가 나오기 전에는, 항공사들은 우편엽서를 주었다. 옷걸이각 섹션 맨 앞에 옷가방과 코트를 넣는 옷장이 있었다. 물에 뜨는 좌석쿠션이 푹신한 좌석은 편안하지만, 물에 뜨지 못한다. 머리 위 공간과거 항공기에는 승객 머리 위에 화물칸이 아니라 모자걸이가 있었다. 머리를 둘 공간이 많았다. 테이블 세팅승객들은 금속으로 된 칼과 포크로 음식을 먹었고, 샴페인도 무한정 제공되었다.
승객 좌석의 역사 처음으로 승객용 좌석이 만들어져 항공기에 설치된 것은 1920년대 후반이었다. 항공기 바닥에 고리버들로 만든 좌석이 볼트로 연결되고, 그 이후 디자이너들이 가죽 머리받침과 쿠션을 만들어 붙였다. 보잉은 고리버들을 목재로 교체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의 일이었다. 민간 항공은 그 시기부터에서야 대중화되었으며, 그 때까지는 누구도 객실 디자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알루미늄 의자를 만든 사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승객용 좌석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1950년대 중반이 되면 사고를 대비한 안전 기
A WICKED WEB: Honeycomb Rows지독한 거미집: 벌집형 배치프랑스 기업 사의 HD31 개념은 가운데 좌석을 뒤로 배치했다. 이렇게 하면 승객들끼리 어깨를 부딪칠 일이 없다. 따라서 좌석 쿠션의 폭을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인 61cm로 늘릴 수 있다. 다리를 둘 공간도 10cm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승객들과 얼굴을 마주봐야 한다.
항공기의 크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승객들의 공간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어떤 이유로 설명이 가능한 걸까?그날의 비행은 평범했다. 기내는 만석이었고,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이번에도 머리 위 화물칸은 꽉 차 있었다. 그래서 나는 배낭을 앞자리 아래에 찔러 넣을 수밖에 없었다. 내 발이 들어가야 할 자리다. 내가 있는 자리는 31열 E번이었다. 양쪽에 한 사람씩이 앉아있는 자리였다. 내가 탄 항공기는 아메리칸 항공 2070편으로, 출발지는 피닉스, 도착지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옆자리 사람들이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5G통신 기술을 방위산업으로 확대 적용, 위험하고 열악한 산업 현장을 전폭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벤처기업 로하우(한양대 한창수 교수 설립)와 공동으로 국방부 과제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 사업에서 개발 중인 5G통신 기반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해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5G 초고속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제공하고, 로하우는 **원격제어로봇장치(‘고스트’)를 개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오는 14일(금)까지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년 사물인터넷 전시회(2018 IoT Korea)’에서 다양한 IoT 솔루션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가정, 도시, 산업으로 구성된 3개의 체험존을 통해 현재 제공 중인 IoT 서비스 50여종을 전시한다. 기반 기술간 융합을 통해 IoT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5G가 결합된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홈IoT, 산업IoT, 스마
자동차들은 갈수록 커진다. 클수록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연료 값이 비쌌고 안전 문제에 둔감하던 시절에는 작은 자동차들이 매우 많았다. 이런 자동차들은 수 십 년 동안 틈새시장에서 활약해 왔다. 물론 오늘날까지도 매우 작은 자동차를 원하는 운전자들은 존재한다. 1/ 1953년형 BMW 이세타가장 널리 알려진 버블 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후 나온 이 차는 매우 큰 창문과 1개의 앞문, 2개의 좌석이 있지만, 화물 탑재 공간은 없다시피 하다.길이: 228cm 2/ 1957년형 피아트 500이 2도어 차량은 좀 더 전통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칩에는 엄청나게 많은 트랜지스터가 들어가 있다. 칩에 있는 매우 작은 문들이 열리고 닫히면서 전자의 흐름을 제어한다. 그러면서 0과 1의 이진수를 만들어 기기에 지시를 내린다. 문이 작을수록 그만큼 트랜지스터가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속도도 빠르다. 1975년 인텔의 공동창립자 고든 무어는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2년마다 2배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를 오늘날 무어의 법칙이라고 부른다.칩당 트랜지스터의 숫자가 언제까지 늘어날지에 대해 분석가들 사이에는 이론이 상충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증가세는 꾸준
미니 골프의 제왕이 되자미니 골프장에서 골프를 배운다고 골프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런 곳에서도 잭 니클라우스 같은 인재가 나와 그린을 지배하지 말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작은 스톤헨지를 피하면서 배운 퍼팅 기술은 어린이 골프 코스에서도 통할 것이다. 가장 작은 미니 골프에서 상대방을 격파하는 데 필요한 프로급 장비들을 소개한다.1연습이 먼저다펏아웃은 본격 훈련 도구다. 적절한 힘과 방향으로 공을 쳐야 플라스틱 경사로를 올라갔다가 되돌아올 것이다. 공을 너무 세게 때리면 공이 뒤로 가고, 방향을 못 맞추면 옆으로 떨어진다.2
음향에 투자하라일반적인 이어버드는 한쪽에 보통 1개, 또는 2개의 스피커를 달고 있다. 그러나 이 작은 기계들은 머라이어 캐리의 고음부터 배리 화이트의 감미로운 중저음까지 넓은 음역을 다루어야 한다. 따라서 음향의 세부를 충실히 재생해야 한다. 2,200달러짜리 얼티밋 이어스 라이브 헤드폰은 이 점에서 단연 뛰어나다. 한쪽 귀에 8개의 스피커가 들어가며, 이 모든 스피커는 음향 스펙트럼의 일부분을 하나씩 맡도록 튜닝되었다. 거대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프로페셔널 음악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헤드폰은 풍부하고 충실한 음향을 전달해 줄 것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내진용 코일철근(C13 SD400S, C13 SD500S) 개발을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동국제강은 우선적으로 8월 28일, 포스코건설 송도 트리플타워 건설현장에 초도 제품울 출하했으며 점차 판매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내진용 코일철근은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코일철근의 효율적인 가공성을 접목한 신개념 철근이다.동국제강은 기존 직선형 내진철근이 가공하기 어렵다는 가공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7월부터 코일 형태의 내진철근 개발에 착수했다.그 동안 길이가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