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디어의 기본 개념은 태양에너지를 연료로 변환시켜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력 공급 태양-열화학 수신기/반응기(GRAFSTRR)’을 개발했습니다.단열 처리된 스틸을 소재로 만든 직경 90㎝, 높이 75㎝, 중량 450㎏의 이 원통형 반응기는 실험실에서 단 10~20㎾의 햇빛으로 10개의 램프를 밝히는데 성공했어요. 물론 현실 세계에서 효용성을 가지려면 태양열 발전소처럼 지면에 수만 개의 반사경을 설치하고 햇빛을 반응기 내부로 반사시켜야 합니다.이렇게 반응
미국에 마지막 남은 명품 시계 메이커인 RGM 워치스의 RGM은 창업자 이름 롤랜드 G. 머피(Roland G. Murphy)의 약자다. 이 회사 제품의 무브먼트는 귀금속으로 만들어진 부품 100여개로 이루어져 있다. 고등학교 시절 남는 시간에 시계 캐비넷을 만들기 좋아했던 머피는 스위스에 유학을 가서 시계 제작을 배웠다. 그리고 해밀턴 시계회사에 입사해 제품 개발 업무를 맡았다.그가 RGM을 창립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이다펜실베니아의 혼을 담은 시계펜실베니아 주 마운트 조이. 미국 최고급 시계의 원산지로는 좀 어울리지 않는
인명 살상이 가능한 자율로봇이 존재하는가? 그 답은 다른 여러 문제와 마찬가지로 정의하기에 따라 다르다. 사람이 밟으면 폭발하는 고정식 폭발물인 지뢰는 살상능력을 갖춘 자율 기기이지만, 누구도 이를 인명 살상이 가능한 로봇으로 보지 않는다. 엘론 머스크의 생명의 미래 연구소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아리조나 주립대학 세계 안보구상은 현재 무기로 사용되고 있는 자율 로봇들을 연구하여, 미래에 이 로봇들이 자율적으로 살상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기준치를 정했다. 이 연구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의문이 생겼다. 만약 자율 기계들이 인간의 의사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이 비냉각 적외선 카메라 이미지센서에 메타표면 흡수체를 적용해 센서의 반응 속도를 3배 이상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시각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뿐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영역을 가시화할 수 있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적외선센서는 대상의 온도를 감지하는 기술로 어두운 곳에 사람이 서 있어도 가려낼 수 있다. 특히 드론이나 자동차 등 빠르게 움직이는 이동체에서 영상을 잔상 없이 포착하기 위한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기술이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 크게
■■■ PLANET X 질량: 지구의 10배 거리: 명왕성의 10~20배 태양 공전주기: 1~2만 년 근일점: 200 AU 지난 100여 년간 전 세계의 많은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끝자락에서 새로운 행성의 존재 증거를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아직 직접적인 관측이 아닌 간접 증거들만 제시되고 있어 미지의 행성이라는 뜻의 ‘행성 X(Planet X)’, 혹은 명왕성을 대신할 태양계의 9번째 행성이라는 의미의 ‘행성 나인(Planet 9)’이라 불리는 이 행성이 최근 또 다시 천문학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그 단초는 미국 캘리포니아
초간단 답변 : 그렇다. 2배나 빠르다.자신이 손톱과 발톱을 깎는 빈도를 떠올려보자. 아마도 발톱보다는 손톱을 훨씬 자주 깎을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손톱은 1개월에 3㎜ 정도 자라나는데 이는 발톱에 비해 2배나 빠른 속도이기 때문이다.이런 성장속도의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학자들은 손톱이 발톱보다 심장에 가까운 만큼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더 원활히 공급받은 결과라고 해석한다.또 다른 학자들은 손톱에 가해지는 자극에서 이유를 찾는다. 발톱은 신발과 양말의 보호 속에 있는 반
초간단 답변 : 뭐랄까...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동물최면에 대한 실험실 연구가 흔했다. 연구자들은 최면 상태를 이끌어내고자 간단한 방법을 사용했다. 동물이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등이나 옆구리를 바닥에 댄채 자세를 고정시키는 것이다. 이후 손을 떼면 동물은 최면과 유사한 상태에 빠져 외부 자극이나 고통에 반응하지 않게 된다.그러나 이는 최면에 빠졌다기보다는 자는척 하는 것에 가깝다.미국 뉴욕주립대 올버니 캠퍼스의 심리학 교수인 고든 갤럽 2세도 “동물최면이라는 단어 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최면의 의미보다 포괄적인 뜻이 담겨
식품을 먹는다는 것은 그 식품을 만들기 위해 투입된 물을 모두 먹는다는 것과 동의어다. 그리고 어떤 음식을 고르느냐에 따라 식품에 투입되는 물의 양은 몇 리터가 될 수도 있고 수백 리터가 될 수도 있다. 식물도 물을 덜 섭취하는 식물이 있고, 많이 섭취하는 식물이 있다. 동물도 물을 직접 마실 뿐 아니라, 음식에 포함된 물도 간접적으로 먹는다. 가뭄이 심한 환경에서는 식품 선택을 현명하게 해야 한다.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100칼로리의 열량을 내는 여러 식품을 만들기 위한 물의 양을 조사했다. 10L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투입된 물의
선진국에서는 수도꼭지만 틀면 물을 넘치도록 받을 수 있다.그러나 모든 나라에서 신선한 수돗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흙 속의 불순물 때문에 악취가 심한 수돗물을 마셔야 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줄어든 저수지의 물이 조류와 박테리아 때문에 오염되기도 한다. 이런 물들은 염소로 정수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싱크대에서 염소 특유의 수족관 냄새가 난다. 정수 기업 미야비 차콜 사의 창립자인 라모나 바제나는 평생 동안 매우 건조한 도시인 캘리포니아 오하이 시에서 살아왔다. 수도꼭지에서 악취가 심하기로 유명한 도시다.못생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문길주) 김성근(한국생명공학연구원 캠퍼스) 박사과정 학생이 저술한 두 논문이 미국화학회(ACS)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최근호에 잇달아 게재 됐다.‘ACS Synthetic Biology’는 2016년 JCR 기준 합성생물학 분야 상위 9.1%, 영향력지수(IF)가 5.4인 SCI급 학술지다. 두 논문 모두 해당 저널이 자체 집계한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읽힌 논문’에 선정됐고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게재된 논문은 막단백질의 대
굴착기를 제어하는 것은 헬리콥터 조종과 비슷한 면이 있다. 양손과 양발을 모두 따로따로 쓰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는 헬리콥터를 조종해 본 적이 없다. 그리고 굴착기 제어도 단 5분만 해 봤을 뿐이다. 그러나 이 기계를 모는 느낌은 자동차보다는 헬리콥터에 더 가까웠다. 이제 언제, 어떤 물건을 부숴볼 수 있을까?이 생각은 26톤짜리 코마츠 PC210LC-10의 운전석에 앉아서 든 것이다. 텍사스 평원 위에 서 있는 굴착기의 엔진은 공회전 중이었다. 필자가 머리에 쓰고 있는 무전기 헤드셋을 통해서 제이슨 니브의 조용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주노는 올해 목성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이다. 2003년 퇴역한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 이후 두 번째로 목성 궤도에 진입한 탐사선으로, 2011년 8월 발사돼 5년간 28억km를 비행한 끝에 목성 궤도에 안착하는데 성공하였다. 2011년 8월 6일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발사된 목성 탐사선으로 무게 4t, 높이 3.5m, 지름 3.5m의 육각형 동체를 지니고 있으며, 고효율 태양전지가 장착된 태양전지판 3개가 달려 있다. 주노의 목성 궤도 진입은 2011년 8월 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
초간단 답변 : 불가능하다.허블우주망원경은 지구 대기권에 의한 빛 굴절이나 반사광의 영향에서 자유로워 지상에 설치된 망원경보다 훨씬 먼 곳의 천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의 표면에 찍혀 있는 닐 암스트롱의 발자국은 촬영이 불가하다는 게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소속 천문학자 프랭크 섬머즈 박사의 전언이다.“허블우주망원경과 달 사이의 거리, 직경이 2.4m인 주 반사경의 촬영 능력 등을 감안할 때 해상도를 최고로 높이더라도 이미지의 픽셀 하나 크기가 축구경기
우리 눈에 보이는 별들은 사실 그 별들의 과거 모습이다. 우주는 너무나도 넓기 때문에 초속 30만km로 달리는 빛조차도 움직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별들에서 지구를 보면 뭐가 보일까? 이 기사를 통해 알아보자. 1. 트래피스트-1생명 존재 가능성이 있는 행성 7개짜리 태양계 / 거리 : 39광년그 곳에서 본 지구 모습 : 스웨덴이 최초로 에어로졸 스프레이를 금지했다(오존층 파괴 효과를 우려해서다). 미국인들은 디스코에 심취하고, 사람 시험관 아기가 처음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오락실마다 가
초간단 답변 : 몸집과 서식지의 차이 때문새의 울음소리가 다르면 그 울음소리의 기능도 다르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명금류는 짝을 찾거나 경쟁자들에게 자신의 영역임을 알리기 위해 지저귄다. 반면 어떤 새는 먹이를 얻기 위해 울고, 또 다른 새는 동료들에게 포식자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운다.하지만 새의 종류마다 울음소리가 다른 이유가 이것 하나만은 아니다. 우선 몸집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새의 울음소리는 발성기관인 명관(鳴管)의 크기에 의해 좌우되는데 덩치 큰 칠면조는 명관 속 막을 낮은 주파수로 진동시켜 깊은 소리를 낼 수 있지
6개월이나 걸리는 자동차 여행을 상상해 보자. 중간에 멈춰 쉬는 곳은 전혀 없다. 그리고 그 기간 내내 밖은 칠흙같은 어둠 뿐이다. 얼마나 지루하고 단조로울 것인가. 이것이 바로 화성으로 가는 여행의 느낌이다. 지루함, 그리고 그 사촌인 우울증과 불안감을 물리치기 위해, 화성 여행자들은 여행의 일부 기간을 인공 동면 상태로 지낼 수 있다. 의학 용어로는 둔마 상태다. NASA는 미래의 행성간 여행을 떠날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결코 게임 수준이 아니다. 수면 중에는 신진 대사가 느려지므
과학기술분야에 빅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던 해는 없다. 2017년에도 빅 아이디에 의해 우주탐사와 인터넷 접속방식, 그리고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과 전쟁을 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다. 올해도 세상을 바꾸고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비범한 사람들을 만나보자.우주비행사 마크 켈리는 우주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단기 임무를 4차례나 수행했으며 지금은 지상에서 쌍둥이 동생이자 우주비행사인 스코트 켈리와 함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스코트는 ISS에 머문 지 만 1년이 돼 간다. 미국
남극의 얼음을 모두 녹이면 해수면은 현재보다 60m나 상승할 것이다. 매우 좋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남극 빙상이 녹는 방식을 알고 녹는 시점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그 물리적 속성을 알아야 한다. 빙상 아래의 암석의 성분, 얼음의 온도, 문제점이 빙상 내부로 전파되는 방식 등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남극 대륙의 면적이 미국 면적의 1.5배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그렇다면 우리는 그 일을 어떻게 해내는가? 온도계로 온도를 재는 것은 사실 온도계 속의 알콜 또는 금속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것이다. 같은 원리를 사용하
지난 100년간 100개 이상의 기상 지수들이 개발됐다. 이들 모두는 기온과 풍속, 기압, 습도 등의 환경 조건을 해석해 인간이 느끼는 감각과 생리학적 위험도를 계량화하는데 그 기본 목적이 있다. 그런데 대다수 기상 지수들은 다양한 변수 중 특정 변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풍속냉각지수는 주변온도와 풍속, 열파지수는 기온과 습도다.모든 변수를 포괄하는 단일 기상 지수의 개발은 불가능한 걸까. 사실 이를 위해 독일의 기상학자 게르트 옌드리츠키 박사가 23개국 45명의 과학자와 팀을 꾸려 수년간 연구한 끝에 ‘범용 열 기후 지수(UTC
1분의 개념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두 생물이 느끼는 1분이 동일한 길이의 시간인지도 불확실하다. 거북처럼 신진대사가 느린 생물에게 1분은 매우 긴 시간일 것이고, 토끼에게는 매우 짧은 시간일 것이다. 상대성의 혼란 속에 가끔씩은 즐거움을 느낄 때도 있다. 그래서 여러 동물과 물체들이 10초 동안 주파할 수 있는 거리를 비교해 보았다. A - 가장 빠른 거북이 : 2.7m B - 우사인 볼트 : 104m C - 갈색 토끼 : 212m D - 치타 : 272mE - 토요타 코롤라 : 513m F - 신경 신호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