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2일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채소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농산물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은 식약처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또는 농촌진흥청장과 협의하여 설정한다. 이 기준 이하의 농산물은 사람이 일생 동안 식품으로 섭취하더라도 건강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을 과학적으로나 법적으로 인정 받는 것이지만 기준치를 초과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 수입한 당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되었다. 농업회사법인(주)일광이 중국에서 수입해 소분·판매한 2023년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건강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구강 건강을 위한 노력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잇몸병 예방에 올바른 양치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지만 잇몸병이 전신질환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인지하고 실제로 잇몸선 세정에 효과적인 양치법을 실천하는 사람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필립스코리아의 구강 헬스케어 브랜스 소닉케어는 11일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코로나 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한국리서치를 통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료라며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 음료를 나눠 준 일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일부는 검거됐으나 나머지 일당은 추적 중이다. 식약처는 집중력 향상 기능으로 인증을 받은 식품은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4일 성인 남녀 4명이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기억력 상승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료라고 속여 무료 시음회를 열었다. ‘메가 ADHD’라는 이름의 이 음료를 마신 고등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용의자들은
쥐에게 비디오 게임을 시키는 연구로 과학자들은 마음에 대해 배웠다. 쥐 덕분에 어떤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변할지 결정하는 뇌 회로를 찾아낸 것이다.아직 연구가 끝나지 않았지만 신경과학자들은 장기기억 관련 뇌 부위를 정확히 파악했다고 확신한다.셀에 30일 발표한 논문에서 실험 과정을 공개했다. 록펠러 대학 연구진은 쥐들을 스티로폼 공위에 올려놓았다. 제자리에서 공을 굴리면 그에 맞춰 눈앞의 가상현실 화면이 움직였다. 열심히 공을 조작한 실험동물에게는 다음 세 가지 결과 중 하나가 일어났다. 무제한 설탕물이 나오는 급수대, 일정량의 단
자녀의 키와 몸무게에 과도하게 간섭하며 마른 체형을 강요하는 부모의 영향을 받은 아이들은 식이장애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자존감을 잃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살찌니까 먹지 마.”, “친구들은 안 그런데 왜 너만 살쪘니?”, “네가 그러니까 살이 찌지.”와 같은 말을 하며 자녀에게 마른 몸이 아름답고 적게 먹는 것이 좋다는 인식을 주입하는 극성 부모를 ‘아몬드 맘’이라고 부른다.아몬드 맘은 패션 모델 지지 하디드와 그녀의 모델 출신 어머니 욜란다 하
타지에서 업무 중 불의의 낙상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진 50대 남성이 장기 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30일 고민수(54) 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부산에 살던 고 씨는 지난 20일 안산 근무지에서 일하던 중 낙상사고를 당해 고려대안산병원으로 이송되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 소식을 들은 가족이 장기 기증을 결정했으며 고 씨는 지난 23일 심장·간장·양쪽 신장을 기증해 4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씨는 제주도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그는 사
식물에게 재생 가능한 에너지는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다. 녹색 유기체들은 물, 햇빛, 이산화탄소를 생존 연료로 바꾼다. 이 과정은 인간 시각으로 인식하기 힘든 작은 분자 구조 안에서 일어난다.하지만 인간은 식물 광합성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했었다. 과학자들은 전자, 전하 이동, 그리고 일부 원자 수준의 물리학을 포함한다는 것까지는 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선 모호하게 인식할 뿐이다. 그래서 핵자기 공명에서 양자 컴퓨터에 이르는 다양한 도구로 이 미스터리를 해독하려고 시도해왔다.살아있는 식물 세포에 레이저를
1세 미만 영아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계란과 우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계란 알레르기는 대부분 15세 이전에 사라지지만 우유 알레르기는 청소년기에도 유지됐다.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희 교수팀이 2006년 7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2회 이상 받은 19세 미만 환자 2804명의 의무기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1세 미만에서 가장 많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식품은 계란과 우유였다.
남부 에콰도르 안데스 고원에서 새로운 식충식물 두 종을 발견되었다. 피토키 저널에 24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두 식물은 벌레잡이 제비꽃 속으로 분류된다. 약 115종이 알려진 이 식물들은 끈적끈적한 입으로 작은 곤충을 소화시킬 수 있다.육식성 식물들은 토양에서 얻는 영양분이 부족해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다. 육식 덕분에 다른 식물들에 비해 생존에 유리한 위치에 서고 안데스산맥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번성할 수 있었다.연구진은 1만 1000피트가 넘는 고지 석호 해안에서 '핑구이쿨라 짐버렌시스(Pinguicula jimburensis)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를 마시는 것이 하루 운동량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신 날에 마시지 않은 날보다 1000보 더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심장학과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가 신체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평균 연령 39세의 건강한 남녀 100명을 모집하여 심전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심전도 장치, 손목에 착용하는
알록달록한 신소재가 햇빛에 노출된 건물 온도를 낮출 수도 있다. 흰색 코팅 또는 반사 마감 처리로 같은 효과를 시도하는 유사한 필름은 이미 존재한다. 그러나 무지개빛을 띄는 최신 재료는 셀룰로오스 나노 결정(CNC)과 비누 거품 광학에 기반하며 더 효과적이다.일반적으로 물체는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 적외선, 가시광선을 흡수하며 뜨거워진다. 이때 흡수하지 못한 빛은 반사한다. PDRC(passive day radiative cooling)은 빛 반사와 열 방출로 냉방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PDRC 방식은 표면에서 적외선을
돼지 신장을 이식 받은 원숭이가 117일째 생존 중이다.27일 생명공학기업 옵티팜에 따르면 돼지 신장을 이식 받은 원숭이가 기존 국립축산과학원이 달성했던 국내 최고 기록인 115일을 갱신해 생존 117일을 맞았다. 이 원숭이는 현재 건강 상태가 양호하여 180일 생존이 가능할지 주목받고 있다.아직까지 고형 장기의 이종 이식 임상 가이드라인은 명확히 정해진 바가 없어 각막과 췌도(췌장 안 인슐린 분비 조직)의 임상 기준점인 180일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옵티팜은 생존 기간 연장에 큰 몫을 한 것이 형질전환 돼지 제작 기술의 고도화라고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모더나가 청문회에서 미국 내 백신 가격을 최소 5배 올려 130달러(약 17만 원)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더 힐,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스테판 모그너 모더나 회장이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러한 계획을 전했다고 보도했다.모그너 회장은 회당 접종 가격이 "보험료, 연방 의료프로그램, 구매자와의 계약 등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약 130달러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며 백신의 가치와 일치하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미 정부는 팬데믹 시기에 신속한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남호주)주에서 자발적 안락사법이 시행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신청자가 30명을 넘었다.22일(현지시간) 호주 ABC와 인데일리 등에 따르면 남호주주는 자발적 안락사법 제정을 위해 25년간 17번의 시도를 했다. 이 법안은 2021년 주의회를 통과해 1년 6개월 뒤인 2023년 1월 31일 발효됐다.법에 따르면 자발적 안락사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하나는 18세 이상 성인 호주 시민권자·영주권자여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최소 12개월 이상 남호주주에서 거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ido(멍멍이)는 당신의 삶에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애완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수면의 질이 더 나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CABI 저널 Human-Animal Interactions 에 발표된 이 연구는 애완 동물을 소유하면 많은 이점이 있지만 소유한 애완 동물의 유형이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이를테면 개를 키울 겨우 수면 장애와
지난 1월 30일에 일부 시설 외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되었고 오는 20일에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하지만 마스크가 막아주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만이 아니다.다른 장기에 비해 크고 가벼운 폐는 갈비뼈 안쪽에 위치한다. 사람은 폐 호흡을 통해 산소를 들이마시고 내뱉는데 그 양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 약 1만 리터 이상이다. 이 많은 산소가 필요한 이유가 있다. 사람은 음식물에서 영양소를 얻는데 이 영양소는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이때 이산화탄소도 함께 만들어진다. 폐는 산소를
많은 사람들이 잠들기 전 침대 옆에 작은 전등을 켜 놓고 독서를 하거나 이불 속에 들어가 휴대폰을 한다. 그러나 임신부라면 일찍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혈당이 오르면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도 증가한다. 영국 왕립 산부인과 의사협회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 100명 중 4~5명에게 발병하고 있다. 임신성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태아의 건강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합
기름진 음식, 찬물 샤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은 모두 과음한 사람들이 단번에 술을 깨기 위해 시도하는 것들이다. 사실은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술 깨는 방법은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견디면서 그다음 찾아올 숙취를 기다리는 것뿐이다.그러나 과학자들의 발견은 술에 취한 사람을 바로 깨울 수 있을지 모른다. 적어도 현재까지 생쥐에게는 효과가 있다. 이것은 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21)에 달려 있다. 섬유아세포 성장인자는 세포의 분열과 성장, 신체 발달, 혈관 형성 및 재생 등에 관여한다.7일(현지시간) ‘세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해 90% 이상의 정확도로 알츠하이머 위험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AI는 이미 영화 제작에서 사이버 보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연구자들을 괴롭혔던 의학 분야에서 주요한 돌파구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AI는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질병과 질병을 진단하는 의학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이미 암, 심장병, 심지어 COVID19의 무증상 사례와 같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잠재적인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를
4~6세 아동들도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며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은 많은 유럽 국가들이 봉쇄령을 내릴 때도 학교를 폐쇄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의 첫 번째 대유행 시기에 스웨덴의 중·고등학생은 원격수업을 했지만 9학년까지의 학교는 현장 수업을 위해 대부분 문을 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웨덴 아동권리단체(BRIS)는 팬데믹 첫 해 동안 아동의 상담 전화가 16% 증가했으며 불안과 관련된 전화는 16%, 슬픔과 관련된 전화는 5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스웨덴 웁살라 대학 공중보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