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2월 2일 새벽 3시경 ‘C/2022 E3 ZTF 혜성’(Zwicky Transient Facility 혜성, 이하 ZTF 혜성)이 지구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나간다고 전했다. ZTF 혜성은 약 4250만km까지 근접하는데 이때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관측이 가능하다.ZTF 혜성은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다고 추측되는 가상의 천체 집단, 오르트 구름에서 왔다. 오르트 구름은 대부분 먼지와 얼음 조각으로 이루어졌으며 장주기 혜성의 근원지인 것으로 여겨진다. 태양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공
미국에서는 행성의 순서를 기억해야 할 때 학교에서 배운 이 구절을 암송한다. “나의 아주 훌륭한 어머니가 방금 우리에게 아홉 개를 주셨는데... 나는 ‘피자’에 도착하자마자 비틀거렸다.” (영문은 “My Very Excellent Mother Just Served Us Nine… and then I stumble just as I get to ‘Pizzas.’”로 대문자로 쓰인 단어의 첫글자가 영어 행성 이름의 첫글자와 일치한다. 예를 들면 My의 M은 Mercury(수성), Very의 V는 Venus(금성)이다.)왜냐하면 ‘피자(
피뢰침이 발명된 것은 18세기의 일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연의 머리 위로 길쭉한 막대가 튀어나오도록 만들어 하늘로 날렸고 번개가 연줄을 타고 벤자민의 손에 도달했을 때 그의 뇌리에 피뢰침의 아이디어가 번뜩였다. 그러나 피뢰침은 처음 발명된 그때로부터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성능이 좋기 때문이다. 피뢰침은 일반적으로 금속 케이블과 금속 막대를 땅에 직접 고정하는 형태이다. 이 간단하고 확장 가능한 장치는 종종 태양 표면보다 5배 더 뜨거운 번개를 전하가 안전하게 소멸될 수 있는 대지로 유도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뢰는 매년 기반 시
계속되는 우주 탐사 계획인도, 달 표면 재탐사 예정민간 기업의 활발한 상업적 도전지난 몇 년간 우주 발사 붐이 일었다. 2021년 말, 오랫동안 기다려 온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도착했고 마침내 NASA는 2022년에 거대한 새로운 우주 발사 시스템 달 로켓을 발사했다. 몇몇 과학적이고 상업적인 우주선들이 우리 세상의 궤도 너머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올해도 그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올해의 역사적인 비행에는 목성과 소행성대에 대한 임무, 로봇 달 착륙, 노후화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비행사들을 데려가기 위한 새
한국천문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인공위성 궤도 결정 및 예측, 조정 핵심 알고리즘을 포함한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을 한화시스템에 기술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광학, 레이터, 무선 주파수(RF), GPS 등 지상 및 우주 관측 시스템의 추적 데이터를 사용해 인공위성의 초기 궤도를 결정하고 미래 시점의 궤도를 예측 및 조정하는 통합 시스템이다.인공위성을 관제하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공위성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궤도를 예측하고 조정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SAR(Synthetic Aperture Rada
우주 소행성에 인간이 사는 도시를 건설하자는 프로젝트가 나와 주목된다. 공상과학(SF)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던 것과 다르지 않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과학자들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우리의 미래는 소행성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봤다. 이들은 프론티어저널에 발표한 '이론적인' 논문에서 지구 너머의 미래를 위해 인간이 살 수 있는 도시(장소)를 소행성에 지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논문은 올해 1월 초에 발표됐다. 소행성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암석 천체를 뜻하며, 약 46억년 전 태양계의 형성으로부터 남은 것들이다. 과학자들은 우리 태양계를
‘2032년 달, 2045년 화성 착륙’을 목표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의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이 구체화됐다. 누리호 성공, 다누리 발사 등으로 축적해온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과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2027년까지 우주 분야 투자를 1조5000억원으로 2배 늘리고, 2030년대 우주 무인수송으로 시작해 2045년까지는 유인수송 능력을 확보한다. 차세대-누리호-소형을 우르는 발사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기술의 민간 이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세계시장의 1%인 우리라나 우주산업 규모를 2045년 10% 수준으로 키운다는
화성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바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화성의 대기는 매우 희박해 탐사 등에 풍력을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태양열 발전이 쓰인 적도 있었지만 화성의 밤이나 태양의 빛을 제한하는 먼지 폭풍이 이는 동안에는 그리 강력하지 않다. 원자력도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 에너지원이지만 만약 그 시설이 인간의 기지 근처에 배치될 경우 안전 위험이 따른다. 지난주 먼지 회오리 바람이 화성의 표면을 가로질러 가는 소리를 확인한 가운데 한 연구팀은 이런 바람 중 일부가 어떻게 예상보다 훨씬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총 594만㎞의 비행 끝에 무사히 달 중력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명실상부 진짜 '달 궤도선'이 됐다. 지난 8월 발사된 이후 4개월에 걸친 비행 동안 한 차례의 위기도 없이 순항하며 달에 도착하게 됐다.반면 다누리를 발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 같은 순항이 무색하게 내홍에 휩싸였다. 다누리에 앞서 우리나라를 우주 강국 대열에 올려 놓은 '누리호'의 영웅들이 조직 개편에 반발하며 잇달아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학기술을 관장하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관하고 있는 사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
한 연구자 그룹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 그리고 은퇴한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통해 거문고자리에서 218광년 떨어진 항성계에 있는 두 슈퍼 지구(외계 행성 중 그 질량이 지구보다 큰 암석 행성)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 행성들이 주로 물로 구성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증거를 찾아 주목을 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외계 행성 연구소(iREx: Trottier Institute for Research on Exoplanets) 박사과정 캐롤라인 피아울렛이 이끄는 연구팀은 이 사실을 '네이처 아스트로노미'(Nature
2022년은 그 어떤 해보다도 천문학계가 격변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여러 프로젝트들이 새로운 천문학 관측을 수행하며 천문학 교과서에 여러 새로운 지식들을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우주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2022년, 우리의 지식을 한층 더 깊어지게 해준, 그리고 우리를 즐겁게 해준 우주 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1.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발사 그리고 성공적인 관측2021년 크리스마스에 지구를 떠나 성공적으로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발사 직후부터 전개, 설치 과정이 진행되며 1월 말에는
다누리가 첫 번째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에 성공했다. 앞으로 네 번의 추가 진입기동을 거쳐 최종 달 궤도에 안착하면 1년여 간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돌입하게 된다.18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전날 새벽 2시45분에 달 임무궤도 진입을 위한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했다.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은 다누리를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궤도선의 속도를 줄이는 기동이다.다누리는 지난 8월5일 발사 후 약 4.5개월간 지구-
지난 8월 발사된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4개월 만에 최종 목적지인 달에 도착한다.이제 다누리는 달 영향권에 최종 진입하기 위해 가장 어려운 임무 중 하나를 수행하게 된다. 총알보다 빠른 다누리를 총알과 같은 속도의 달에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16일 과학계에 따르면, 다누리는 달에서 약 108㎞까지 가까워지는 다음 날 새벽 2시45분 달 임무궤도 진입을 위한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을 진행하게 된다. LOI는 다누리의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다누리에 탑재된 추력기를 통해 속도
2023년 1월1일 떠오르는 첫 해는 아침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15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지역 2023년 1월 1일 일출시각을 발표했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한다. 이번에 발표한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것. 고도가 높을 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된 것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 천문연은 2022년 12월 31일 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최초로 대양과 호수, 강 등을 탐사하기 위한 지구과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 위성을 15일(현지시간) 발사할 예정이다. 위성 및 프로젝트명은 SWOT(Surface Water and Ocean Topography)로, 지구의 70%를 덮고 있는 물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에만 20여년 시간이 걸렸다. 위성은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약 170마일(275km)에 있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VBG)에서 15일 새벽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며 임무 기간은 3년이다. 계획대로라면
일본에서 민간 달 착륙선을 발사했다. 일본 아이스페이스(Ispace)의 달 착륙선 '미션1'(M1)이 지난 11일 오전 2시38분(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발사됐다. 미션1이 달에 도착하려면 4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최근의 다른 달 탐사선들과 마찬가지로 M1은 에너지 효율적인 순회 비행을 하고 있으며 4월 말에야 달의 북반구에 있는 아틀라스 분화구에 착륙한다. 연료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우회 궤도를 돌면서 미션1은 더 많은 적재물을 채울 수 있다. 성공한다면 미션
미국의 달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1 미션에 따라 발사된 오리온 우주선이 달 궤도를 도는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다. 25일 10시간 54분 50초 만이다. 130만마일(200만킬로미터)을 비행했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오리온 우주선은 현지시간 시속 약 4만킬로미터(km), 음속의 32배 속도로 대기권에 충돌했고 섭씨 2760도(화씨 5000도)의 재진입 온도를 견디고 11일 12시40분(현지시간) 미국의 남쪽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 인근 태평양에 착수했다. 스킵 리엔트리(skip reentry), 낙하산 감속 등
오늘 저녁 6시부터 태양과 지구, 달과 화성이 일직선으로 서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맨눈으로도 붉게 빛나는 화성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지구에서 화성까지 평균거리는 2억2500만킬로미터(㎞). 오늘 밤은 지구에서 태양까지 평균거리(1억5000㎞)보다 멀리있는 화성을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다.천문학계에 따르면, 화성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의 반대편에 올 때 가장 가까워지면서 밝아진다.달이 지구를 기준으로 해의 반대편에 있을 때 보름달이 되면서 가장 밝은 것과 같은 원리다. 동일한 상황에서 지구와 화성 사이에 달이 중간에 자
블루마블(Blue marble)은 1972년 인류가 받은 축복 같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블루마블은 7일(현지시간)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우주선 아폴로17호 우주 비행사들이 찍은지 50주년을 맞았다. 이날 오전 일찍 달을 향해 출발한 NASA의 우주 비행사 유진 진 서넌, 로절드 에반스, 해리슨 슈미트는 지구와 약 4만5000킬로미터(2만8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지구를 돌아보며 셔터를 눌렀다. 핫셀블라드 카메라와 자이스 렌즈를 사용했다. 누가 셔터를 눌렀는가에 대해선 서로 부인해 확인하기 어렵다. 우주의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Ingenuity)가 더 높이 날았다. 4파운드(1.8킬로그램)의 인제뉴어티는 지난 3일(현지시간) 화성의 붉은 흙 위 46피트(14미터) 높이로 비행, 지구 밖 비행에서 35번째 새로운 고도 기록을 세웠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7일 트윗을 통해 용감한 헬리콥터의 '역대 최고 기록'을 자랑했다.인제뉴어티의 이전 최고 비행 고도 기록은 39피트(12m)였다. An all-time high for the #MarsHelicopter!Ingenuity comp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