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이 한양대학교(HYU, 총장 김우승)와 중이온가속기 분야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오늘(9일) 오후 3시 30분 한양대학교 신본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이온가속기 활용연구 장치이자 물질의 성질을 연구하는 mSR(Muon Spin Relaxation/Rotation/Resonance, 뮤온 스핀 공명측정 장치) 제작, 중이온가속기의 바이오 분야 활용 활성화·새로운 융합 활용분야 공동 발굴을 주요 골자로 추진하며, 한양대학교가 IBS로부터 위탁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왜 인간은 성장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까? 인간의 두뇌가 완전히 성숙하려면 25년이 걸린다. 두뇌 성장의 기간이 길어 그만큼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일 수도 있다. 10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어느 연구에서는 나이가 어릴수록 탐험과 적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이 부모의 둘레에서 벗어나 성장 했다고 보는 기간은 18년이다.범고래는 어미의 집단에서 평생 산다. 이러한 긴 유대관계로 인해 새끼의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 어미가 일찍 죽은 30세 이하의 젊은 수컷의 사망률은 어미가 살아 있는 경
공동주택 내 에어컨 실외기실, 경비원·청소원 등의 휴게시설 설치 등과 관련하여 반복되었던 국민 불편 사항 및 사업 주체·입주자 간 분쟁이 해소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동주택 건설기준에 대해 그간 제기되어왔던 민원 사항 등을 검토하여 국민 생활 불편 해소 효과가 높은 과제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마련,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및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을 입법(행정) 예고한다.이번에 개정되는 사항은 ①공동주택 내 근무하는 관리사무소 직원 및 경비원·미화원 등의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클라우드, 메시징, 디지털, IoT 제품의 글로벌 리더이자 혁신 주자인 Synchronoss Technologies, Inc.(NASDAQ: SNCR)는 자사의 디지털 경험관리 플랫폼(DXP)을 통해 이동 통신 사업자가 청구서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아마존 고객 서비스를 국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9일 밝혔다.Synchronoss의 글렌 루리(Glenn Lurie) 사장 겸 CEO는 “아마존과 손을 잡으면서 이동 통신 가입자가 지역 이동 통신 사업체와 맺은 지불 관계를 통해 아마존 서비스에 접속하는 다이내믹한 고객 여
꿀벌이 자신의 지능 수준을 알고 있다는 과학적인 연구가 흥미 롭다. 꿀벌은 독침 때문에 가장 유명하다. 그러나 작지만 대단히 높은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실험을 통해 꿀벌에게 두 수평선 중 어느 것이 위쪽에 있는지 알아내도록 가르쳤다. 정답을 맞히면 설탕 시럽을 상으로 주었다. 과학자들은 수평선에 대해서만 가르쳤다. 그리고 나서 수직선을 보여주자 벌들은 날아가 버렸다. 그들은 이 문제는 못 풀거라는걸 알고 있었고 문제를 못 풀면 어차피 설탕 시럽이 나오지 않을 것을 문제만 보고도 알아챈 것이었다.
줄 서지 않는 공항보안약 절반에 달하는 미국인은 비행에서 제일 싫은 부분이 난기류가 아니라 체크인과 보안 검색이라고 이야기한다. 다행히도 줄을 서지 않는 보안 검색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국제정책 연구소 RAND 사의 대테러 전문가 브라이언 젠킨스의 말이다. 근본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로스 앤젤레스 지하철은 9m 떨어진 사람이 휴대한 무기를 알아볼 수 있는 유인 조종 원격 탐지 장치를 배치했다. 그러나 이런 장비가 TSA의 승인을 얻어 모든 공항에 배치되려면 공항의 내부 구조를 바꿔야 하므로 20년은 걸릴 것이다
끊임없이 변하는 기온과 습도는 도로에 균열을 일으킨다. 그리고 위험할 정도로 균열이 심해지지 않으면 균열이 있는 줄도 모른다. 하지만 도로가 자체 보수 능력을 갖고 있다면 어떨까? 과학자들은 균열 자체 보수 도로를 실험하고 있다.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의 에릭 슐라겐은 아스팔트 도로에 스틸울 섬유 매트릭스를 설치, 도로 표면을 도체로 탈바꿈시켰다. 균열이 생기면 정부에서 큰 자석이 달린 트럭을 주행시키고, 이 자석과 스틸울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균열을 메꾼다는 것이다.네덜란드에서는 슐라겐의 방법을 10여 개의 도로에 사용하고 있다.
1. 단단한 지반인종 차별 정책이 존재하던 시절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여러 다른 나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았다. 때문에 아스팔트 조차도 턱없이 비싼 가격으로 사올 수밖에 없어 고속도로를 지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저렴할 뿐 아니라 기존 방식만큼 효과적이었다. 자갈을 얕게 깔고 그 위에 아스팔트를 15cm 두께로 덮는 기존 방식 대신, 지반에 돌을 30cm 두께로 깔고 여기에 시멘트를 부은 다음 5cm 두께의 아스팔트를 입히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인
오늘날의 도로는 과거의 도로보다 더욱 단단하다. 과거의 도로는 사람의 발, 말발굽, 나무바퀴가 디뎠지만 오늘날의 도로는 트럭과 SUV가 달린다. 새로운 교통수단이 발명되면 도로도 그에 맞게 바뀐다. 때문에 과거의 자갈길은 지금 아스팔트제 간선 고속도로가 되었다. 극한 기후와 이산화탄소 등의 문제로 인해 도로는 앞으로도 진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때문에 공학자들은 미래에도 교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첨단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도로가 걸어온,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기나긴 길을 알아보자.뒤돌아본 과거1. 돌과 벽돌지금으로부터 10,0
역사를 바꾼 베어링로마, 그리스, 켈트, 중국은 이르면 기원전 900년경부터 마찰을 줄여주는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 르네상스 시기에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볼 베어링을 만들었다. 최초의 현대적인 볼 베어링은 1794년에 특허를 받았다. 축과 바퀴 사이의 홈 속에서 돌아가는 작은 공인 볼 베어링 덕택에 말들이 마차를 더욱 쉽게 끌 수 있었다. 그로부터 75년 후 파리의 자전거 수리공이 이 볼 베어링을 자전거의 축에 설치했다. 이 자전거는 세계최초의 도로 자전거 경주에서 입상했다. 현대의 거의 모든 회전 기계는 볼 베어링을 사용해 마
칼날은 날카로울수록 안전하다. 둔한 칼날로 야채나 옷감을 자르려고 하면 힘이 많이 들어가고, 그러다가 잘못해서 칼날을 놓치게 되면 자기 손가락을 자를 수도 있다. 무딘 칼날로 부상을 당하느니 튼튼하고 좋은 칼날로 효과적이고 즐겁고 안전한 작업을 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 Pocketknife 주머니칼택배 상자를 열거나 캠프에서 양파를 썰 때 유용하다. 벤치메이드 535 버그아웃 폴딩 나이프의 8.2cm짜리 강철 합금 날은 합성수지 손잡이 속으로 접어넣을 수 있다. 전체 무게는 60g도 안 된다. Razor 면도기닳거나 손상된 면도기
토성의 고리는 태양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그러나 그 기원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NASA의 카시니 탐사선이 2017년 9월 소실되기 직전 지구로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보내오면서 그 비밀이 밝혀지고 있다. 지난 1월 17일 지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토성의 고리는 토성보다 훨씬 젊다고 한다. 만들어진 시간이 1천만 년~1억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토성의 나이는 45억 년이다. 즉 토성은 이제까지 생애의 대부분을 고리 없이 지냈고, 고리가 생긴 것은 지극히 최근이라는 얘기다
인간이 공포에 빠지는 원인을 알기 위한 연구소가 생겼다.스케어하우스 피츠버그의 놀이 시설 내부에 좀비와 유령들이 출몰하고, 공포라는 주제를 연구하는 사회학자도 있다. 그의 이름은 마지 커다. 10년 이상 공포를 연구한 그녀의 최근 실험은 많은 사람들이 공포의 괴물들을 왜 만나보려 하는지를 알기 위한 것이다.스케어하우스의 사회학자인 그녀는 그동안 알아낸 것들을 응용해 가장 큰 공포를 자아내는 놀이 시설을 만들기도 한다.그러나 그녀의 연구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공포는 인류의 생존에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보통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겨
우리가 만든 질병...아편과 총기유행병은 병원체에서만 비롯되지 않는다. 갈수록 많은 사람을 살상하고 있는 두 가지 공공보건 위협요소들이 있다. 총기 난사와 약물 남용이 그것이다. 이것들 역시 최악의 전염병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이 새로운 질병의 전염을 막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다행히도 미국 질병 통제 관리 본부(이하 CDC)는 미국 내 아편 중독의 만연을 막기 위해 많은 돈과 두뇌를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총기 규제방안 연구에 연방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게 한 1996년도 법안으로 인해 미국은 갈수록 늘어나는 총기 관련
갑자기 감기가 왔을 때 찾는 나이퀼 병은 언제나 화장품들 속에 파묻혀 있다. 피곤하고 콧물이 나오지만 라벨을 들여다본다. 유효기간은 이미 6개월 전에 지났다. 그런 상황에서라면 이런 의문을 가져봄직도 하다. 의약품의 유효기간은 과연 지켜야 하는 것일까?필라델피아의 토마스 제퍼슨 대학 약리한 교수인 지나 벨로티는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약에 적힌 유효기간이 과연 절대적인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다.미국 식품의약국은 제약회사들이 모든 처방약과 일반의약품에 유효기간을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술을 섞어 마시면 숙취가 더 심해질까?모든 술은 에탄올이라는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다. 술을 마시면 8%만 호흡이나 땀, 소변을 통해 배출 된다. 그러나 대부분은 인체에 흡수되고 몸속에서 분해되어 다른 산물을 만든다. 숙취의 원인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에탄올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 된다. 아세트 알데하이드는 아세트산으로 아세트산은 아세틸 조효소A라는 화합물로 분해된다.아세트알데하이드가 숙취의 원인이다. 간에는 글루타티온 이라는 물질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 하는데 그양은 제한적이다.글루타티온이 충분히 분해 하지못한 아세트알데
런던의 안경사인 에드워드 스칼렛이 1730년경 안경다리를 발명해 판촉하기 시작했다. 이후 안경다리는 경첩을 사용해 접을 수 있게 되었다. 이로서 안경을 사용하지 않을 때의 휴대성이 높아졌다. 처음에는 금속제 봉을 사용해 안경다리와 안경테를 연결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선반 등의 나사 절삭 기계가 발전하면서 작은 스테인레스강제 나사가 이 역할을 떠맡게 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나사 규격은 표준화되었다. 요즘 대부분의 안경테에 쓰이는 나사는 축직경 1.4mm짜리다. 물론 씬 와이어 프레임 안경테처럼 축직경 1.2mm짜리를 쓰는 소수도
야생동물들은 어디에 있나야생동물을 추적하면 동물의 이주와 사냥 같은 활동을 더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생물학자들은 아직 대부분의 야생동물종을 추적할 수 없다. 동물 체중의 5%를 초과하는 발신기는 동물의 행동과 생존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발신기의 크기 문제로 인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포유류와 조류 중 75%는 추적이 불가능하다.독일 콘스탄츠 인근의 막스 플랑크 조류학 연구소의 소장 마르틴 비켈스키는 이러한 상황에 변화를 주었다. 올 여름 그는 5g밖에 안 되는 태그를 연구자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제 연구자들은 이 태그를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 지질학 전공 '제시카 존슨'이 활화산에서 용암 표본을 획득하는 실험을 했다. 화산 활동 대부분은 지하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용암 표본을 획득하면 거기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알 수 있다. 용암 온도는 약 980도에 달한다. 용암으로부터 1m는 떨어져야 뜨겁지 않다.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면 급속히 열기가 엄습해 온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구 가장자리에 서 있는데 카메라가 녹기 시작했다. 몇 걸음 뒤로 물러나자 카메라는 녹기를 멈췄다. 놀랍게도 작동은 계속했다! 표본을 수집할 때는 언제나 케
치사량죽음에 이르는 섭취량죽음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올 수 있다. 그 중에는 아보카도도 포함된다. 매일 먹는 음식 중에는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죽게 되는 것들이 있다. 물의 경우만 해도 단시간 내에 30잔 이상을 마시면 죽게 된다. 실제로 엑스터시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 이것이다. 엑스터시에 중독되면 극도의 갈증을 느끼게 되고, 물을 과도하게 섭취한 결과 죽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위는 4컵 이상의 용량을 담아둘 수 없다. 그러나 장이 위에서 음식을 빼내줄 경우 탐닉으로 인해 독소가 누적될 수 있다. 우리가 평소에 일상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