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공장 생산라인에 사람 형태의 '인간형 로봇'(Humanoid Robot)'을 투입한다고 미 언론사 악시오스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생산라인에 인간형 로봇을 투입하는 것은 BMW가 최초다.미 캘리포니아 로봇기업 피규어가 제작한 피규어01(Figure 01) 모델을 미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무를 개시할 로봇은 키가 170센티미터에 무게는 약 60킬로그램이다. 인간처럼 두 다리와 손가락 다섯개를 지녔다. 기동시간은 대략 5시간 전후다. 전력이 부족해지면 스스로 충전소를 찾아가는 기능도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답변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챗봇이 얼마나 똑똑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UCLA 심리학자들은 최근 자연 인간 행동 저널(Nature human behavior)에 GPT-3 챗봇이 일반 대학생보다 더 나은 추론 능력을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UCLA 연구진은 GPT-3의 역량을 표준화된 시험으로 측정해 학부생 40명의 성적과 비교했습니다. AI에 제공한 문제들은 풀이 방식은 기존에 학습한 문제와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또한 인간의 추론 능력을 알아내
고생물학자들은 발굴된 화석이 새로운 쥐라기 시대 공룡 종이라고 파악했습니다. 이름은 미니모쿠르소르 푸노이엔시스(Minimocursor phunoiensis)라고 지었습니다. 약 1억 4천 5백만 년에서 2억 년 전 쥐라기 후기 시절에 태국 초원에서 풀을 뜯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골은 태국 북부 푸크라둥 지층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습니다. 학자들은 연구 결과를 7월 초 다이버시티(Diversity) 저널에 발표했습니다.논문은 "푸노이 지역은 풍부한 표본을 함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된 공룡 중 잘 보존된 측에 속하는 관절로
지난 300만 년 동안 지구는 여러 차례의 빙하기와 간빙기를 겪었습니다. 혹독한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생물들은 도태되었죠.하지만 현생 인류의 조상으로 분류되는 호모종은 기후 변화와 그에 따른 자연 변화에 적응해 살아남았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그 답을 찾기 위해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 기후물리 연구단의 악셀 팀머만 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한국에서 가장 빠른 과학 슈퍼컴퓨터 중 하나인 IBS의 ‘알레프’를 활용해 역대 최장 기간에 걸친 옛 기후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이를 방대한 고고학 자료와 결합해 인류 조상의 자
현생 인류의 조상은 호모사피엔스로 알려져 있다. 그들에게는 생물학적으로 가까운 친척 네안데르탈인이 있었다. 두 종족은 서로 같이 번식하기도 했기에 인류에게도 흔적이 남아있다.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푸단대가 합작해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 저널에 8일 논문을 발표했다. 오늘날 인간의 코 모양이 네안데르탈인의 유전 물질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과거 호모 사피엔스은 근거지였던 아프리카 대륙에서 이동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추운 기후에 적응할 필요가 있었다. 코 높이는 그 과정에서 생긴 자연 선택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ido(멍멍이)는 당신의 삶에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애완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수면의 질이 더 나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CABI 저널 Human-Animal Interactions 에 발표된 이 연구는 애완 동물을 소유하면 많은 이점이 있지만 소유한 애완 동물의 유형이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이를테면 개를 키울 겨우 수면 장애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은 텍스트 입력으로부터 놀라울 정도로 상세한 시각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능숙해지고 있다. 그런데 오사카 대학의 연구원들은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연구팀은 눈앞의 이미지를 보면서 생성되는 인간의 뇌 활동 정보로부터 정확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재구성하기 위해 AI를 활용했다.최근 사이언스 등 여러 매체가 주목한 오사카 프론티어 생명과학대학원 연구팀의 연구는 인기 있는 이미지 생성형 AI 프로그램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해 뇌 활동을 시각적 표현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전에도 유사한
아이들이 반려동물과 가족으로서 함께 자란다면 놀이 친구가 생길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이점이 있다. 반려동물은 아이들의 학습을 도울 수도 있는데 한 연구에서는 아이들이 또래나 어른들보다 개에게 책을 읽어 줄 때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려동물은 아이들이 천식에 걸릴 위험을 줄여 주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게 도울 수 있다.그런데 왜 어린 아이들은 동물들에게 특정한 방식으로 반응할까?지난 15일 인간-동물상호작용 저널(Human-Animal Interactions)에 발표된 연구를 통해 유아들이 특정한 상황에서 충동적으로
유럽우주국(ESA)이 23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장애인 우주비행사'(parastronaut)를 포함, 새롭게 훈련을 받을 우주 비행사들을 선발, 발표했다. 직업 우주인 5명, 우주인 예비군 11명, 신체적 장애가 있는 우주인 1명 등이 뽑혔으며, 이들 17명은 유럽 전역에서 온 2만2500명 이상의 지원자들 중에서 선택됐다.영국 패럴림픽 육상 선수 출신의 의사 존 맥폴(41)이 최초의 장애인 우주비행사 후보. 그는 우주비행사를 뽑는다는 ESA의 광고를 보고 지원해야겠다고 느꼈다고. 그는 19세 때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미국과 중국이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기술패권 경쟁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왔다.13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지난달 22일 뇌세포 유형과 이에 접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인간 뇌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대규모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 2.0’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이 프로젝트는 뇌에 있는 860억개 세포, 그리고 세포 간에 형성된 조 단위의 연결망을 이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러한 NIH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했을 당시, 파고가 수 킬로미터(km)에 달하는 초대형 쓰나미가 전 해양을 휩쓸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멕시코 칙술루브 해안에 떨어진 소행성의 파괴력이 그간의 추정보다 훨씬 강력했다는 뜻이다. 소행성 충돌은 지구 역사를 바꾼 대사건이다. 충돌로 발생한 먼지와 그을음이 햇빛을 차단, 공룡 뿐 아니라 지구 생물종의 4분의 3이 사라졌다. 충격의 흔적을 보여주는 칙술루브 해안 충돌구는 깊이 19km, 폭 10km다. 4일(현지시간) 미국지구물리학회(AGU)의 학술지 ‘AGU 어드밴시스'(AGU Ad
자동차가 이동의 수단이기만 했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갖추는 건 자동차의 '필수 덕목' 중 하나. 메르세데스-벤츠는 비디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유니티 테크놀러지와 손잡았다. 10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유니티 테크놀러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티 블로그에 따르면, 두 회사는 협업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오퍼레이팅 시스템(MBOS)을 기반으로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중국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아이박스(iBox)에서 남자친구, 여자친구 콘셉트의 가상인간 NFT 'AI 친구' 5000개를 발행, 발매 10초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딥브레인AI는 이용자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AI 휴먼(AI HUMAN)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음성 및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가까운 비주얼은 물론,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까지 가능한 가상인간을 만들어낸다. 최근에는 AI윤석열, A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CES의 올해 행사는 160개국, 2200개 기업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행사 규모가 축소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불참해 참여한 전체 기업은 지난 행사의 절반 수준이다. 행사기간도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국내에선 세계 최대 행사인 만큼 삼성 LG 현대차 등 국내 굴지 기업을
신세계 스타필드가 오는 31일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할로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와 위례·부천·명지 스타필드 시티에서 열리는 할로윈 페스티벌은 포토 이벤트, 반려 가족을 위한 특별전시, 펫 페어 등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지점별로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과 할로윈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펫 할로윈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할로윈 분위기가 풍기는 포토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 후 인증 시, 스타필드 내 식음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반려견 전문 사진 촬영권’도 추가 증정한다.하
현재 성능이 가장 뛰어난 이동통신 서비스는 5세대(5G) 방식이다. 미래에 등장할 6세대(6G) 사업을 미리부터 준비할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이 정해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은 24일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참여기관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선정됐으며 이 밖에 삼성전자, KAIST, 이동통신 3사 등 기업과 기관이 두루 참여한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8월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 이동통신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발표가 올 해 부터
인류는 약 30만 년을 살아 왔다. 그 동안 농업, 문자, 도시, 인터넷을 발명했다. 그리고 중력을 이기고 달에 가기도 했다. 이런 발명들을 보면 그동안 우리가 꽤 오랫동안 대단한 일들을 해 오며 지내온 느낌이 든다. 그러나 생명 전체의 역사에 견주어 보면, 인류의 역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0.008%에 불과하다. 지구상 동물 전체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보다도 더욱 위대하다. 생명의 근원 부터 현재까지 생명의 이야기를 순서대로 살펴보자. 인류의 역사가 보일 것이다. First multicellular life 최초의 다세포 생물 -3B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평소에 온라인 게임을 할 때 플레이어를 제일 짜증나게 하는 것이 바로 랙(lag)이다. 많은 온라인 게임 업체에서도 크게 신경 쓰는 부분일 것이다.카이스트(KAIST, 총장 신성철) 문화기술대학원 이병주 교수와 핀란드 알토 대학교(Aalto Univ) 공동 연구팀이 게임의 겉보기 형태를 변화시켜 게임 내 레이턴시 효과, 일명 랙(lag)을 없앨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인정 박사과정이 1 저자로 참여하고 알토대학교 김선준 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연구는 레이턴시 보정 기술로 레이턴시가
전자 제조 산업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2019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 2019, 이하 EMK 2019)’는 총 다섯 가지의 주제를 가진 세부 전시회를 선보였다. ▲SMT/PCB & NEPCON KOREA(국제 표면실장 및 인쇄 회뢰기판 생산기자재전), ▲PHOTONICS & LED SEOUL(포토닉스 & LED 서울), ▲PRINTED ELECTRONICS & ELECTRONIC MATERIALS SHOW(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카이스트(KAIST, 총장 신성철)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뇌의 숨겨진 제어구조를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최근 뇌의 연결성에 대한 정보가 뇌의 동작 원리를 파악하는 핵심이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세계적으로 뇌 연결성을 파악하기 위한 커넥톰(Connectome)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뇌 구조 간 복잡한 연결성에 내재된 뇌의 동작 원리에 대한 이해는 아직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뇌의 강건하면서 효율적 정보처리 능력의 기반이 되는 뇌의 숨겨진 제어구조는 파악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