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은 국제 ‘소행성의 날’입니다. 소행성의 날이라니, 고양이의 날이나 펭귄의 날처럼 소행성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한 날일까요?사실 소행성의 날은 1908년 6월 30일 지금의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에 떨어진 지름 약 40m급 ‘퉁구스카 소행성’이 떨어진 사건을 계기로 제정됐습니다.퉁구스카 소행성은 지면에 충돌하지 않고 대기권에서 폭발했습니다. 하지만 폭발로 인해 25km 거리 내 약 8000만 그루의 나무들이 쓰러졌고 450km 떨어진 곳을 지나던 기차가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
고대 이집트는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입니다. 개성적인 문화를 발전시키며 다양한 공예품을 생산했습니다. 미라는 대표적인 이집트 유물입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나타나는 다양한 미라 예술품이 발굴되었습니다. 사람 외에 다양한 동물들도 보존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종종 미라 연구가 어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미라를 보존하는 관 중에는 속을 열어볼 수 없는 구조도 있었습니다. 보통 내부를 사진찍는데 X선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금속으로 둘러싸인 관에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대영박물관 연구진은 훼손하지 않으면서 2500년 된 미니어처관을 분
다른 동물 종을 구분할 때 뚜렷하게 구분되는 외형적 특징이 없다면 식별하기 어렵다. 사람 눈에 모든 다람쥐는 거의 비슷하게 생겼고, 무리 지어 사는 동물들은 서로의 복제처럼 느껴진다. 길고양이를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과 혼동하는 때도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개체들을 구분하는 흔적이 있기도 하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생물학 연구원들이 12일(현지시간) 플로스 원(PLUS ONE)에 발표한 논문은 희귀한 문어 종에서 각자 유일하게 가진 시각 신호를 찾았다고 보고했다. 바로 줄무늬다.연구 대상인 피그미 제브라 문어는 생후 2
메타는 5일 공식 블로그에서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SAM(Segment Anything Model)을 발표했다. 픽셀 뭉치 이미지에서 물체들을 각각 식별하고 분리해낼 수 있다. 컴퓨터가 주변 세계를 보고 이해하는 '세분화' 방식을 통해서다. 메타는 SAM을 무료로 배포하고 훈련 데이터 세트를 외부 연구원에게 제공 중이다. 메타는 웹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한 체험 사이트도 개설했다. 깃허브에 프로그램을 공개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스티븐 핑커는 1994년 자신의 책 '언어본능'에서 "AI 학계는 35년 동안 어려운 문제는 쉽고 쉬운
야생 코끼리들이 세 번째로 자기 가축화(self-domestication) 동물 명단에 오를지도 모른다. 자기 가축화란 사회적 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공격적 습성이 줄어드는 등 가축의 특성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인위적 개입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가축화다.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3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는 코끼리의 진보적인 특성이 자기 가축화가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끼리는 죽은 코끼리를 애도하거나 아프거나 다친 코끼리를 도우며 심지어 거울 속 자신을 인식하기도 한다. 또한 코끼리는 고양이 같은 가축 동물에게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붉은여우가 최근 강원 정선군에서 폐사체로 발견됐다. 폐사 원인은 폐부종 등 호흡기 계통 문제로 확인됐다.환경부는 24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토종여우 복원 사업을 통해 2021년 12월에 방생된 붉은여우 수컷이 소백산 인근에서 폐사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여우는 소백산에 방생된 후 강원 영월과 충북 충주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2022년 5월 소백산에서 약 400km 떨어진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고개에서 목격되었다.여우가 서식했던 달맞이고개는 산책로와 가깝지만 경사가 급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웠고 먹이가 되는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ido(멍멍이)는 당신의 삶에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애완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수면의 질이 더 나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CABI 저널 Human-Animal Interactions 에 발표된 이 연구는 애완 동물을 소유하면 많은 이점이 있지만 소유한 애완 동물의 유형이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이를테면 개를 키울 겨우 수면 장애와
에콰도르 군도의 갈라파고스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파충류인 핑크 랜드 이구아나가 수십년만에 다시 발견됐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대니 루에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발견은 핑크 이구아나를 구하기 위해 앞으로 나갈 길을 찾게 해주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핑크 이구아나는 지난 1986년 국립공원 관리인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그러나 처음엔 기존에 있는 종의 돌연변이 종으로 추정됐다.핑크 이구아나가 섬의 다른 종들과 분리된 종으로 확인되는데엔 수십년이 걸렸다. 이번에 과학자들이 찾은
고양이의 이미지는 차갑고 도도하다. 과하다싶을 만큼 애정과 충성을 드러내는 개와는 달리 대부분의 고양이는 도통 사람에 관심이 없다. 아무리 사랑을 쏟아도 키우는 사람을 시중드는 ‘집사’ 쯤으로 여기는 듯 보인다. 하지만 고양이의 속마음은 다를 수도 있다. 주인이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건다고 여겨지는 상황과 사람들끼리 대화하는 것 같은 상황, 주인이 이름을 부를 때와 낯선 사람이 이름을 부를 때 고양이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표본이 작긴 하지만 고양이들이 겉으로 보이는 새침한 반응과는 달리 주인에게 유대감을 갖고
센트럴 미시간 대학의 인류학자 재커리 클루커트는 "우리는 물 속으로 천천히 내려간다. 그러면 바깥 세계의 소음과 분주함, 그리고 햇빛이 우리 뒤로 서서히 사라진다"고 묘사한다. 으스스한 기분이 드는 빈타니 동굴 입구의 광경은 거의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고요하다. 섭씨 약 28도에 이르는 수온은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거의 목욕물처럼 따뜻하다. 클루커트가 잠수를 시작하면서 바깥 세상의 혼란과 차단될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돌 투성인 어두운 동굴 속으로 조금씩 더 깊게 들어간다.그는 마다가스카르 수면에서 약 3
우리 인간들은 이 행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날개로 나는 새들과 지느러미가 달린 물고기들, 네 발로 움직이는 동물 등 인간의 이웃들은 위기를 느끼고 있다. 많은 동물들이 인간이라는 종(種)이 초래한 압박과 병폐로 인해 생명을 잃었지만 생존한 일부는 적응하고 있다. 용감한 동물들은 전에 목격한 적이 없는 행동을 보이고, 먹이를 바꾸고, 심지어 다른 모양과 크기, 색깔로 진화하고 있다.수십 종의 동물들은 인간들에게는 위험한 지역에서 영리하게도 틈새를 발견했다. 예를 들어 송골매는 비둘기를 잡기 위해 절벽 아래로 빠르게
구글이 최근 텍스트-이미지 확산 모델인 ‘Imagen’을 발표했다. Imagen은 텍스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텍스트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찾아내 명령대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예를 들어 ’모자 쓴 고양이‘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여러 가지 이미지를 생성한다.어떤 상상도 이미지로 바로 구현되기 때문에 신기하면서도 재미를 주는 모델이다.구글에 앞서 DALL-E와 DALL-E 2라는 모델이 먼저 공개됐다.Imagen과 DALL-E 2는 모두 사전에 훈련된 방대한 언어 모델의 신경망을 가지고 있으며 Imagen은 생성된 이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집고양이의 통행금지시간 규정 문제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가 ‘하카이 매거진’을 인용해 28일(현지 시간) 전했다.아이슬란드 북부에서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인 아쿠레이리(Akureyri)는 지난 4월 집고양이들의 야간 외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역에는 1만 9000명의 주민과 2000~3000 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이에 앞서 인근 지역의 후사비크(Húsavík)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집고양이가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금지했다.이 같은 조치는 다른 지역 사회에도
캐나다와 미국에서 대마초에 중독된 반려동물의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가 20일(현지 시간) 전했다.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궬프 대학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251명의 수의사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려견들이 대마초 중독의 가장 큰 희생자이며 이들은 정신을 못차리거나 무기력해지고 심장 박동수가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려견들은 집의 정원 등지에서 자라는 대마초를 뜯어 먹어 중독 증세를 겪었다.캐나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관상용 대마초 재배를 허용했다.미국의 경우에
당신이 기르는 고양이, 개, 스킹크(도마뱀), 베타 피시의 마음 속을 알고 싶은 적이 있었는가? 만약 그들의 마음 속을 알게 된다면 세상에 대해 더 나은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애완동물의 더 좋은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애완동물의 신비를 풀고, 애완동물과 더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거짓 조언들을 폭로하기 위해 이 기사를 준비했다. 애완 동물 신경정신과 클리닉에 온 것을 환영한다.지난 수개월 동안 애완 동물들은 우리의 직장 동료, 친구,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미국 여러 주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매우
사람은 개 타입, 또는 고양이 타입으로 나뉜다고 한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기르는 고양이, 개, 도마뱀, 베타 피쉬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적이 있었나? 만약 가능하다면, 세상을 보는 시야를 한층 더 넓혀줄 것이다. 적어도 더 훌륭한 애완동물 주인이 되게는 해 줄 것이다. 이 기사에서는 동물의 신비를 어느 정도라도 밝히고, 동물과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려 한다. 동물 심리학 교실에 온 것을 환영한다.당신은 고양이 타입인가, 개 타입인가? 이 질문은 오래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여기에 대한 답을 통해 답하는 사람의
개과 동물들이 친근한 사람 근처에 있던 시간을 측정한 간단한 실험 결과는 또 다른 충격을 주었다. 개는 친근한 사람 옆에 가까이 있었다. 그러나 늑대는 인간에게 양육 받은 개체조차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개들은 다른 종의 생물과도 가까이 접촉해 유대를 쌓는 방법을 깨달은 것이다. 모든 개는 이러한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그것은 전 세계 7억 5천만 마리에 달하는 떠돌이 개들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다른 종과의 유대를 쌓는 개의 능력은, 이들이 양이나 오리를 잘 지키는 이유도 설명해 주고 있다.더욱 최근에는 프린스턴 대학의 진화
Kate Baggaley코로나 19 대유행의 기원에 대해서는 불명확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에게서 출발해 다른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되었을 가능성만큼은 높아 보인다.코로나 19 외에도 박쥐에게서 온 질병은 많았다. SARS와 MERS등 연구자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들 역시 박쥐와 연관되어 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박쥐와 코로나 바이러스는 수 백 만년 동안 공진화해왔다고 한다. 다만 박쥐 종간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는 드물다.박쥐는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 니파 바이
미국인들이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지도 벌써 3개월 째다. 갈수록 미국인들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러나 여름이 되어가면서 정부와 보건 당국은 아직 코로나 대유행의 절정은 오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5월 2번째 주 코로나 대유행 상황은 대략 다음과 같다.여러 주가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 6월 1일까지 미국의 일일 코로나 사망자는 3,000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지난 5월 1일은 5월4일 기준 미국 코로나 대유행 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날이었다. 이 날의 일일 사망자 수는 2,909
포유류 두뇌의 시각피질에 분포하는 신경세포에서는 외부 시각 자극의 방향에 따라 신경 활동도가 달라지는 방향 선택성(orientation selectivity)이 관측된다. 원숭이, 고양이 등의 다양한 포유류 종에서는 이 선택성이 연속적, 주기적인 형태로 변하는 방향성 지도(orientation map) 구조를 이루는 것이 알려져 있으며, 뇌의 주요 기능성 지도의 예시로 중요하게 연구되고 있다. 반면, 설치류의 시각피질에서는에서는 방향선택성이 소금, 후추를 뿌려 놓은 듯 무작위적으로 분포하는 것이 관측되어 소금-후추 구조(sal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