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에 이어 기상 이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허리케인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으며 바람과 홍수로 인한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폭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는 역사적으로 더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와 중서부 일부 지역은 일일 기온이 112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기상예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일상적인 기후를 알아맞히는 것조차 도박에 가까울 때가 자주 발생합니다. 기상학자들이 인공지능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네이처(Nature
미국의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새로운 슈퍼컴퓨터 2대를 도입해 기상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려한다고 가 지난 달 30일(현지 시간) 전했다.이 슈퍼컴퓨터는 기존의 컴퓨터에 비해 성능이 3배 이상 강력하다.휴럿 팩커드사가 만든 이 컴퓨터는 각각 토종 식물을 이름을 따 ‘독우드’와 ‘캑터스’라고 이름 붙였다.12.1 페타플롭의 속도를 가지고 있어 초당 12조 회의 연산이 가능하며 저장 용량도 약 26 페타 바이트로 기존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다.모두 32만 7680개의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다.NOAA 환경 모델
이번 주말에는 기후 변화 수업에 참여해 봅시다. 조선 시대 배바위 설화부터 금성을 무대로 한 SF까지, 이야기를 만나 흡수력이 높아진 기후 수업 책이 나왔다.“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게 되면, 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품을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품으면 그에 대해 행동할 수 있게 된다. 기후변화와 같은 여러 사람이 협심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에서는 바로 이 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해하기 좋은 책을 써보고자 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들 중에는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이유
어느 늦겨울 오후, 보스톤에서 북쪽으로 48km 떨어진 어느 흰색 유리 건물에는 웨더 컴퍼니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짐 리드보치가 있었다. 그는 회의용 테이블 한 켠의 대형 모니터에 랩탑을 연결한 후 HOTL이라는 프로그램을 실행시켰다. 명칭 HOTL은 루프 위의 인간을 의미하는 영어 human over theloop의 약자다. HOTL은 절반은 구글 어스, 나머지 절반은 컴퓨터다. 스크린 아래쪽의 적색 슬라이더를 사용하면, 기상관들은 날씨의 변화를 영화처럼 빨리보기로 볼 수 있다. 리드보치의 시연이 계속되면서 지도는 폴리곤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