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개정된 초고속 광대역 분포 지도(National Broadband Map)를 발표했다. 미국에서 초고속 광대역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표시한다. FCC는 광대역 접근권을 정확하게 측정하려는 노력이 또 다른 진전을 이루었다고 홍보했다.미국처럼 광활한 영토를 가진 국가에서 초고속 인터넷이 얼마나 보급되었는지 알기 쉽지 않다. 작년까지 FCC는 인구조사 블록(Ceonsus Block)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설정한 지리적 단위다. 한 블록에서 가정 및 사업체에 인터넷을 제공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2017년 3월 10일, 넷플릭스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사랑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이다(Love is sharing a password).”사랑은 널리 퍼진 것처럼 보인다. 넷플릭스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4분기 주주 서한에 따르면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친구, 가족, 심지어는 낯선 사람들과 넷플릭스 비밀번호를 공유한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튜브 스타인 존 그린은 틱톡에서 자신의 넷플릭스 계정을 오마르라는 해커와 공유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계정 공유는 당연히 넷플릭스에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다른 사람의 로그인 정보를 사용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나의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이 경우 기술적이거나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 서비스이용에 제약을 받지는 않을지 궁금하다.가 2일(현지 시간)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안전하게 로그인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을 소개했다.넷플릭스는 요금제에 따라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는 개수가 정해진다.가장 저렴한 기본 요금제는 한 개의 화면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표준 요금제에서는 두 개로 늘어난다.가장 비싼 4K
가짜뉴스와 음모론, 사이비 과학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 시대우리는 누구를 무엇을 신뢰할 수 있을까?최근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군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은 과학이 비과학에 압도당할 때 닥쳐올 파국을 피 한 방울 없이도 섬뜩하게 보여 준 바 있다.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 정치 공학에 밀려 음모론 취급을 당하고, 정직한 과학자는 가짜 뉴스가 쏟아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웃음거리로 추락하고, 허황된 대안만을 선동하는 지도층에는 과학계의 교차 검증 따위 필요 없다는 사이비 과학 추종자가 권력의 핵심으로 있다. 픽션일 뿐인데
넷플릭스, 애플TV플러스(+)에 이어 12일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현재 한국 OTT 시장은 넷플릭스가 47%의 점유율로 절대적인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프라임비디오ㆍ왓챠ㆍ웨이브ㆍ티빙ㆍ애플TV+ 등 국내외 OTT업체들이 나머지 시장을 나눠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특히 국내 토종 OTT의 점유율은 웨이브 19%, 티빙 14%, 시즌 8%, 왓챠 6%에 그치고 있다. 이들 토종 4개 OTT의 점유율을 합쳐야 넷플릭스 1곳의 점유율과 맞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이 종료된다.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넷플릭스는 7일(오늘) 오전 3시부터 국내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없앤다고 밝혔다.기존에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던 30일 무료체험은 가입한 신규회원이 1개월이 지나기 전에 멤버십을 해지하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영상 맛보기’ 서비스였다.이미 넷플릭스 측에서는 무료체험 없애기를 지난 201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에서 서비스가 중단되었으며, 오늘 한국을 비롯해 그리스와 세르비아 등을 마지막으
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 뿐이다.이 시간을 늘리는 방법은 시공간의 법칙을 깨는 것 말고는 없다. 물론 유감스럽게도 그걸 가능하게 해줄 DIY 기법은 없다. 그러나 같은 일이라도 더 빠른 시간 내에 해내면 더 많은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늘어난 여유 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가족의 얼굴을 보고, 그 밖의 즐거운 일을 하면 된다.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앱과 사이트에는 재생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능이 있다. 물론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음악을 빠르게 재생할 것을 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동영상, 음악, 글을 너무 음미하면서 볼
지난 4 년 동안 미국의 4 개의 주요 이동 통신사 모두 5G 네트워크를 넘어 섰다. AT & T는 2018 년 12월 기술 선도를 주도했으며 Verizon, Sprint 및 T-Mobile이 그 뒤를이었다. 적용 범위는 뉴욕과 로스 앤젤레스와 같은 대도시 지역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소수의 장치는 차세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 되었다. 5G 서비스는 이전에 사용하지 않은 무선 스펙트럼 대역에 액세스함으로써 초당 500MB의 데이터를 4G LTE보다 훨씬 빠르게 몇 초 안에 영화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무선 혼
이상한 웹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제품 정보를 찾아다니는 전자기기 마니아가 아닌 사람도, 전자기기 세계에 조니 아이브가 끼친 큰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애플의 수석 설계 담당관인 그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의 상징과도 같은 제품들을 설계했다. 수십년 동안 애플에서 근무했던 그는 이제 친구인 마크 뉴슨과 함께 디자인 회사를 창업하기 위해 퇴직한다. 애플은 당분간 이 새 디자인 회사의 가장 큰 고객이 될 것이다. 때문에 조니는 앞으로도 별로 멋있어 보이지 않는 스웨터를 입고 시간을 쪼개어 애플 제품을 설계할 것이다.그러나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데이터, 개인 정보, 보안에 중점을 두는 현명한 행보를 취했다. 가장 바람직한 경우, 이들 기업들은 플랫폼 데이터와 사용자 체험에 대한 통제권을 사용자들에게 더욱 빨리 넘겨줄 것이다. 유튜브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은 지난 몇 달간 이러한 기조에 따라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선책을 내놓았다. 그 중 주목할 것들을 살펴보자.구글 데이터 자동 삭제지난 5월 구글은 사용자들로부터 획득한 데이터 중, 정기적·자동적으로 삭제되는 데이터 유형을 선택할 권한을 사용자들에게 주겠다고 발표했다.자동
(미국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 테이프들을 고르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이제 그런 추억은 잊어라. 집에서 영화를 보는 방법 중 대여점에서 빌려오는 것이 에너지를 가장 크게 소모한다. 석유를 많이 써서 달리는 차량이 환경에 나쁘다는 샤말란 감독 식 반전 메시지는 아니다. 그러나 스트리밍도 과거 넷플릭스의 우편 대여형 영화만큼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고 말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스트리밍을 한 시간 하는 데 드는 에너지는 10와트 LED 전기를 1주일동안 켜는 데 드는 에너지와 같다. 빠른 인터넷 사용을 가능케 해주는 네트
형용사처럼 화려한 직장인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동사처럼 당장 내일 써먹을 실천을 자극하는 책이 출간 됐다.이 책은 대기업을 다니다가 유명 광고회사로 이직을 하고, 그곳에서 잘나가는 상사들의 장단점을 열정적으로 흡수하여 자기 것으로 만든 상위 10%에 드는 직장인 송창용이 생각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 90% 직장인을 대체 불가능한 상위 10% 직장인으로 만들 직장인 인문학 도서다. “사직서를 서랍에 두고 만지막 거리는 당신! 이 책을 본 뒤에 사직서를 꺼내라!”고 주문한다.누구나 그렇지만 회사생활은 힘들다. 특히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세계적으로 미디어시장 환경이 플랫폼보다 콘텐츠 경쟁으로 변함에 따라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등 대형화된 글로벌 플랫폼들도 자체 제작 콘텐츠 투자를 늘려가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추세다.이에 발맞춰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소비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VR콘텐츠 공동 제작에 합의하고 5G스마트폰 상용화 시점에 맞춰 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9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LG유플러스는 구글과 VR콘텐츠 공동제작에 협력키로 하고
지난 6일 TV조선에서 방영 중인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이 화제다.'김씨네 편의점'은 Kim's Convenience(킴스 컨비니언스)라는 제목으로 캐나다에서 제작된 드라마다.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 한국 이민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1980년대 한국 이민 가족이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아, 캐나다 인기 시트콤으로 등극했다.해당 드라마는 캐나다 현지에서는 시즌3까지 제작됐다. 넷플릭스에선 시즌2까지 올라왔다.한편 '김씨네 편의점'을 매주 토요일 오전 1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화제다.정영주는 뮤지컬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5차례나 수상한 공연계의 중견 배우다.그는 TV에서는 넷플릭스 '센스8'을 거쳐 지난 2016년 '시그널'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판타지 수사극 '시그널'에서 정영주가 연기한 돼지껍데기 식당 주인이 유일하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이후 정영주는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주길연' 역할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의 위력을 보여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국내 최초 셋톱박스 일체형 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자유롭게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터블 IPTV ‘U+tv프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가족 모두가 보는 TV에서 개인화된 TV로의 변화에 따라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맞춤 TV의 필요성을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기존 셋톱에 설치된 IPTV 플랫폼을 이동형TV에 탑재하고 자사가 제공하는 고성능 기가 와이파이 환경을 통해 안방, 거실, 부엌 등 집안 어디든 기존 화질 그대로 IPTV를 시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자사 IPTV인 ‘U+tv(유플러스티비)’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넷플릭스(Netflix) 콘텐츠를 1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IPTV 부문 단독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국내 IPTV중에서는 LG유플러스에서만 넷플릭스 이용이 가능하다.기존 유플러스티비 사용 고객들은 셋톱 교체 또는 추가기기 연결없이 편리하게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셋톱 자동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IPTV에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UHD2 셋톱 이용고객 107만명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경품제공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올해 수험생 연령대인 1999년~2001년에 출생한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제 5종(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78,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49/44, LTE 데이터 33)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6개월까지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해 6개월간 매월 750원에서 최대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아직은 OLED TV의 시대CES에 신형 TV가 없던 적은 없었다. 2018년 역시 마찬가지다. 소비자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가 현재도 최강자다. 흑색 색감이 깊고 대비비가 높은 것이 그 주된 이유다. 다만 OLED는 2015년 당시에는 신기했던 기술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비교적 흔한 것이 되었다. 여러 제작사들은 LG a9 칩, 소니 X1 프로세서 등의 새로운 처리 기술을 홍보 중이다. 둘 다 UHD 및 HDR 컨텐츠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CES 2018 이후 HDR 및 UHD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