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에 따르면 인기리에 생방송으로 촬영되는 독수리 알은 부화할 가능성이 낮다.비영리단체 프렌즈 오브 빅베어밸리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독수리 부모가 알을 키우는 장면을 생중계하고 있다. 샌버나디노 산맥에서 부모 독수리는 번갈아 가며 알을 보살피는 중이다. 생방송은 하루 평균 2만명가량이 시청하는 중이다.그러나 샌디 스티어스 빅베어밸리 전무이사는 "알을 낳은 날짜로 계산하면 재키의 알은 부화할 시간이 지났다"며 "어떤 독수리 알도 부화하지 않은 시점은 아직 지나지 않아,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그마저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인간이 우주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천체는 전체의 5%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5%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입니다. 과학자들은 둘을 주변에 미치는 중력효과를 통해 감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관측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장비로 인해 신비로 남아있는 영역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7월 1일 유클리드 우주망원경이 오전 11시 11분(현지시각)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 로켓으로 발사되었습니다.유클리드는 라그랑주점 L2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태양계 외곽 100마일 떨어진 지점입니다. 지
미국과 유럽이 힘을 모아 우주 팽창을 가속화하는 미지의 힘 ‘암흑 에너지’ 연구에 나선다. 향후 발사될 최신 우주망원경을 활용해 우주에서 일어나는 근본 작용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29일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과 유럽우주국(ESA)은 오는 7월 ESA의 우주망원경 '유클리드'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유클리드는 2027년 5월 발사 예정인 나사의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과 함께 우주 팽창이 가속화되는 이유를 탐구한다.우주의 모든 물질은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혼합 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가상현실 헤드셋이나 AR 고글로 부르는 대신 최초의 공간 컴퓨터(spatial computer)라고 정의한다. 팀 쿡 애플 CEO는 트위터에 "공간 컴퓨팅의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공간 컴퓨터란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펴보자.비전 프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사양을 살펴봐야 한다. 스키고글을 닮은 새로운 기기는 카메라 12개, 센서 5개, 4K 디스플레이 2개로 이루어졌다. 게임 같은 몰입형 VR 경험도 가능하지만 주로 증강현실과 혼합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의 실험 버전을 180개 국가 이용자에게 개방하고 한국어와 일본어도 지원한다. 구글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열린 연례 개발자대회(I/O)에서 일부 지역에서 영어로만 제공하던 바드 서비스를 180개 국가로 확대하고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도 추가한다고 밝혔다.구글은 조만간 바드가 지원하는 언어를 40개로 늘릴 계획이다.바드에는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람다(LaMDA)가 아니라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팜2(PaLM, Pathways Language Model)
구글 연례 I/O 개발자 컨퍼런스가 10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었다. 자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서 진행 중인 모든 혁신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구글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앱, 클라우드 등 여러 서비스에서 인공지능에 기반한 기능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흥미로운 변곡점에 서 있다"고 기조연설에서 말했다. 그는 "구글은 한동안 제품을 더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AI를 적용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다
이 멋진 안경의 이름은 에코스피치. 코넬대학 연구진이 만든 첨단 기기다. 시각 보조 능력은 다른 안경들과 다르지 않다. 대신 입 모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착용자가 하는 말을 인식한다. 안경테에 음파를 방출하고 수신하는 작은 스피커와 마이크가 붙어있기 때문이다. 속삭이거나 소리 없이 말해도 주인이 내린 명령을 알아듣는다.개발진들은 이번 달 독일에서 열리는 '컴퓨팅 시스템의 인적 요인에 관한 기계 컴퓨팅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루이동 장 코넬대학교 정보과학 연구진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저희 음성인식 기술은
형광염색이나 단백질로 표지된 표본 검사에 사용되는 형광 현미경은 다양한 실험실에서 쓰이는 자원이다. 안타깝게도 좋은 현미경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연구 환경이 잘 갖추어진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위노나주립대학의 한 연구팀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4만~6만 5천 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해 괜찮은 대체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연구팀은 9일(현지시간)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논문을 통해 소형 플렉시글라스(유리처럼 투명한 특수 아크릴 합성수지), 클립 형식 휴대폰 접사 렌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5일, UNIST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과 한국전기연구원(KERI) 스마트 3D 프린팅센터 설승권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증강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을 구현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의 한 분야로 사용자가 현실처럼 느끼도록 실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는 기술이다.공동 연구팀은 초미세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전기 자극에 의해 색이 변하는 전기변색물질을 렌즈에 프린팅했다. 이로써 콘택트렌즈에 AR 기반 내비게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은 1일, 2023년 2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광주과학기술원(이하 광주과기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영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매달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1명 선정하여 수여한다. 수상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받게 된다.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송영민 교수가 농게 눈을 모방한 새로운 카메라를 개발하여 시스템 반도체의 핵심 기술인 이미징 센서와 자율주행자동차, 가상현실기기 등에 필요한
2022년은 그 어떤 해보다도 천문학계가 격변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여러 프로젝트들이 새로운 천문학 관측을 수행하며 천문학 교과서에 여러 새로운 지식들을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우주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2022년, 우리의 지식을 한층 더 깊어지게 해준, 그리고 우리를 즐겁게 해준 우주 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1.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발사 그리고 성공적인 관측2021년 크리스마스에 지구를 떠나 성공적으로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발사 직후부터 전개, 설치 과정이 진행되며 1월 말에는
블루마블(Blue marble)은 1972년 인류가 받은 축복 같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블루마블은 7일(현지시간)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우주선 아폴로17호 우주 비행사들이 찍은지 50주년을 맞았다. 이날 오전 일찍 달을 향해 출발한 NASA의 우주 비행사 유진 진 서넌, 로절드 에반스, 해리슨 슈미트는 지구와 약 4만5000킬로미터(2만8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지구를 돌아보며 셔터를 눌렀다. 핫셀블라드 카메라와 자이스 렌즈를 사용했다. 누가 셔터를 눌렀는가에 대해선 서로 부인해 확인하기 어렵다. 우주의
하루가 다르게 '가장 오래된 은하' 기록이 바뀌고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 덕분이다. 지금까지 다른 모든 망원경에 잡히지 않았던 초기 은하계의 영역에 조금씩 더 다가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황소자리 별 탄생 구역에 있는 은하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마치 모래시계처럼 두 은하가 얽혀있는 모습이다. 두 은하 중 하나는 138억년 전 빅뱅 이후 약 3억5000만년만에, 또다른 은하는 우주 탄생 후 약 4억5000만년 후에 존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교적 우주의 초기 단계에서 만들어진 은하들이
20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는 광학현미경을 통해 미시 세계의 신비를 드러낸 '니콘 작은 세계 사진대회' 수상작을 소개했다. 올해 1위(위 사진)는 마다가스카르 낮도마뱀붙이 배아의 발 사진이다. 실제 길이가 3밀리미터 정도에 불과한 도마뱀 배아의 발을 수백 장 촬영한 뒤 겹치는 방법을 사용해 신경(사진 청록색 부분), 뼈, 혈구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미생물학자의 작품으로 배율 63배의 대물렌즈를 사용했다. 1975년 시작된 니콘의 작은 세계는 올해 48회를 맞이한 유서깊은 사진대회다. 니콘 스몰월드 사이트에서
코로나 방역해제와 적당한 날씨로 야외에서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또는 혼자서라도 어느 장소나 순간을 추억에 남기고 싶을 때 의례 스마트폰을 꺼내들기 마련이다.가 15일(현지 시간) 스마트폰으로 야외에서 멋진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렌즈 청소하기스마트폰은 주머니나 백안에 넣고 다닌다. 그 안에서 카메라 렌즈에는 적어도 한 두 개의 먼지가 묻게 마련이다.먼지는 화면을 흐리게 하거나 티끌로 나타나며 빛 반사가 강해지는 작용을 할 수 있다.사진을 찍기 전에 스마트폰의
대상물을 찍는데 카메라의 렌즈는 필수라고 생각돼 왔다. 사물을 포착하고 빛을 조절하며 원근을 살리려면 렌즈를 조작해야 한다.하지만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렌즈는 고민거리다. 일단 무게가 나가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가 필요하다.렌즈가 없다면 보다 신속하게 대상물을 포착해 사진을 찍고 사후관리에 드는 노력도 덜하다.하지만 렌즈 없는 카메라가 가능할까?일본 도쿄대 연구원들이 그 실마리를 잡았다고 가 11일(현지 시간) 전했다.렌즈 없는 카메라에 대한 연구는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는 이미
천문학 분야에서 망원경의 크기는 모든 것을 좌우한다. 더 큰 망원경은 보다 작고, 어두우며 멀리 떨어진 천체를 발견하고 관찰하는 데 유리하다.문제는 현재의 반사경을 이용한 망원경은 크기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차세대 망원경으로 지난 2021년 발사된 제임스 웹 망원경은 반사경이 허블 망원경보다 6.25배 더 크다.하지만 제임스 웹을 만드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다.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100억 달러(약 12조 3700억 원)가 들었다.첫 반사경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04년이며, 우주에서 반사경을 펼치는 데에
"한 번이라도 하늘을 올려다보고 경이로움을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천문학자가 되려는 꿈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읽어야하는 책" -태머라 로버트슨 이번 주말에는 천문학자의 세계로 들어가보자!깨끗한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본 기억을 더듬어보자. 새까만 융단에 하얀 모래를 뿌린 듯 무수히 빛나는 별을. 그 광경을 보고 압도되지 않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별빛은 낭만의 상징이자, 우주가 보내는 인사이며,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구 대상이다.별빛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는 어떤 사람일지 상상한 적이
처크 베네트, 존스 홉킨스 대학의 물리 천문학과 교수는 고등학교 때 아이작 아시모프의 책을 읽고 빅뱅의 잔광을 알게 되었다. 그 책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그 잔광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대학원에서 위성으로 빅뱅 잔광을 지도화하는 연구팀에 합류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연구를 지휘했다.일반적인 사진은 피사체에 반사된 빛을 잡는다. 그 빛은 피사체에 반사된 후 아주 짧은 시간이 흐른 다음에 카메라 렌즈에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찍는 사진은 빅뱅 이후 37만 5천 년이 지나 구름이 걷힌 후 나온 빛으로 찍는 것이다.물리학자들은
대부분의 몽골인들은 유당불내증(선천성 젖당분해효소결핍)이다. 그러나 그들은 매일 유제품을 먹는다. 신비로운 박테리아 때문일지도 모른다. 후브스굴 호수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한참 떨어져 있다.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몽골 내에 있기는 있다. 무려 1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그걸 견딜 수 없다면 프로펠러 항공기를 타고 무룬 마을까지 날아간 다음, 그 곳에서 자동차로 갈아타고 비포장도로를 3시간 동안 달려 하트갈 마을로 가라. 하트갈 마을은 후브스굴 호수 남안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