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세기 동안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새와 오소리가 함께 벌꿀을 수확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과학자들이 흥미를 끌었지만, 사실인지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동물학(Zoology) 저널에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논문은 이야기가 진짜라고 증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벌꿀 업자 인터뷰를 400건 수행했습니다. 논문의 공동 저자 제시카 반 케이프타운대학교 행동 생태학자는 "벌꿀길잡이새를 연구하면서 조류가 꿀벌 둥지로 안내한 적이 수천 번 있었지만, 새와 오소리가 꿀을 찾기 위해 협력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벌꿀길잡이
신경과학자 딘 부오노마노는 책 '브레인 버그'에서 인간의 뇌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생물학적 컴퓨터"라 칭하며 일반적인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뇌에도 결함(버그)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브레인 버그는 신경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류가 뇌의 결함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현대 사회에서 더 부각되어 나타난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인 그는 뇌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결함을 일으키는지 설명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 DNA에 새겨진 뇌 구축 방법은 10만 년 전 원시시대와 다를 바 없다. 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최초로 대양과 호수, 강 등을 탐사하기 위한 지구과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 위성을 15일(현지시간) 발사할 예정이다. 위성 및 프로젝트명은 SWOT(Surface Water and Ocean Topography)로, 지구의 70%를 덮고 있는 물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에만 20여년 시간이 걸렸다. 위성은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약 170마일(275km)에 있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VBG)에서 15일 새벽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며 임무 기간은 3년이다. 계획대로라면
미래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의 핵심인 에어택시 운항이 눈앞에 다가왔다. 11일 미국 에어택시 선두기업인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델타항공과 협력해 에어택시를 이용한 ‘홈 투 공항’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차 서비스 지역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다. 뉴욕 JFK공항에서 델타항공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항공사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에어택시가 집 근처로 날아와 JFK 공항까지 옮겨주는 방식이다. 이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격과 구체적인 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 지역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다.비영리 단체인 ‘미국 폐 협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부 지역,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에서 최악의 대기 질을 경험하고 있다고 가 25일(현지 시간) 전했다.미국 폐 협회는 ‘청정 공기 법’에 따라 규제 받는 6종류의 대기 오염 물질 가운데 입자로 인한 오염과 스모그로 알려진 지상 오존에 의한 오염 정도를 연간과 단기 최고점으로 분석한다.보고서는 지난 20년 동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
미국인들이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지도 벌써 3개월 째다. 갈수록 미국인들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러나 여름이 되어가면서 정부와 보건 당국은 아직 코로나 대유행의 절정은 오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5월 2번째 주 코로나 대유행 상황은 대략 다음과 같다.여러 주가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 6월 1일까지 미국의 일일 코로나 사망자는 3,000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지난 5월 1일은 5월4일 기준 미국 코로나 대유행 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날이었다. 이 날의 일일 사망자 수는 2,909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 내 게임 라이프(Game Life) 혁신을 주도할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을 추진한다.클라우드 게임은 기기에 게임을 내려받거나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 연결만 되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서버 자체에서 게임이 구동되는 만큼 저사양 기기에서도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지닌 5G 등의 통신망만 있으면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의 미래라 불린다.SK텔레콤은 4일 한국에서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임 기술 ‘프로젝트
제4회 연례 페닌슐라 클래식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The Peninsula Classics Best of the Best) 수상작으로 시대를 통틀어 아마도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 중 하나인 1937 알파 로메오 8C 2900B 베를리네타(1937 Alfa Romeo 8C 2900B Berlinetta)가 페닌슐라 파리(Peninsula Paris) 호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세계 정상급 경연대회에서 놀랄만한 ‘베스트 오브 쇼(Best of Show)’ 수상작 8대가 경연을 벌인 가운데 알파 로메오가 심사위원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자동차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제7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6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산드라 오는 영국 드라마 '킬링 이브'로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수상 후 산드라 오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한국어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한편 한국에는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유명한 산드라 오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할리우드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산드라 오
영화 '샌 안드레아스'가 화제다.2015년 6월 개봉한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천㎞를 가로지르는 단층대 이름인 '샌 안드레아스'(San Andreas)는 1906년 약 1천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학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영화는 이곳의 단층이 무너지면 미국 전역으로 지진이 전파될 수 있다는 현실성 있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든 재난 블록버스터다.로스앤젤레스 소방구조대의 헬기 조종사 '레이 게인즈'(드웨인 존슨)가 아내 '엠마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국내 대표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를 전개하는 카카오 IX(대표 권승조)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 2018 LA’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 현장에 운집한 9만4000여명의 대규모 방문객 및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KCON 2018 LA 내 마련된 카카오프렌즈 부스는 캐릭터 굿즈를 선호하는 많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눈길을 끌었으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모티브로 기획된 카카오프렌즈 KCON 부스는 미국 특유의 화려하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TADF(열활성화지연형광) 물질 분야의 선두기업 사이노라(CYNORA)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년 SID 디스플레이 위크(SID Display Week)에서 최신 고성능 청색 발광 물질을 공개했다.현재 사이노라는 업계 최초의 청색 고효율 이미터(emitter) 상용화를 완료하기 위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OLED 디스플레이는 지난 2년 간 프리미엄 모바일 및 TV 디스플레이의 표준이 됐지만 아직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지는 못했다. 고효율 청색 OLED 이미터는 전력 소모 감소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출연 등 국제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가사에 담은 노래를 불러 서울을 세계에 알린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이 부른 서울송 'WITH SEOUL' 음원을 6일(수) 발표했다. 서울송 'WITH SEOUL'은 방탄소년단이 2017년도 서울시 해외 마케팅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느낀 서울의 따뜻함, 아름다움 등을 담은 노래다. 국악을 연상하게 하는 리듬과 팝적인 사운드에 오케스트라의 화려함까지 더해 우리의 전통적인 감성과 방탄소년단만의 개성,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인구는 현지의 수자원이 감당할 수 있는 수보다 수백만 명이 더 많다. 지하수가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인구가 늘어나 거대 도시가 된 지 오래인데 이 사람들의 갈증을 어떻게 해결할까? 다른 지역에서 물을 가져오는 방법밖에는 없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정교한 급수 시스템을 사용해 시에라 산맥의 눈 녹은 물과 수백 km 떨어진 강물을 끌고 왔다. 물론 이것은 기술적으로 볼 때 훔치는 것은 아니다. 로스앤젤레스 시는 이곳의 물에 대한 권리를 수십 년 전에 확보했다. 그렇다고 수원 주민들의 불평까지 막을 수는 없다.
기록적인 대홍수로부터 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의 북상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러한 위협에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가? 조지 워싱턴 대학의 교수 맥코믹은 라는 연구에서 미 전역의 여러 도시 기획자들과 강도 높은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 기후 변화에 대한 준비는 거의 되어 있지 않으며, 그 준비 내용도 도시별로 크게 다른 것이 나타났다. 파퓰러사이언스와의 질의응답에서 맥코믹은 미국의 도시들, 그리고 갈수록 커지는 위기에 대해 조
미 서부를 강타하는 가뭄으로 인공 강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인공 강설로 가뭄을 극복할 수 있을까? 연구팀은 그들이 찾던 첫 힌트를 보기도 전에 이미 4번의 비행을 마쳤다. 기상학자, 대기 과학자, 학생들로 이루어진 이 팀은 아이다호 주의 스네이크 강 유역 인근에 모였다. 록키 산맥의 산줄기 사이에 있는 말발굽 모양의 침하지다. 록키 산맥의 가장 폭이 넓은 곳은 그 폭이 201km에 달한다. 이 주의 유명한 특산품인 감자는 대부분 이 경작지에서 나온다. 날씨가 적합할 때마다, 즉 적절한 양의 매우 차가운
잘못 주차된 차를 옮기는 기기우리는 평행주차에 매우 약하다. 그래서 세금으로 포장된 도로를 쓸데없이 낭비한다. 거대한 포크리프트가 있으면 잘못 주차된 차들을 밀어내고 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장비는 길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차주들이 과연 다른 사람이 자기 차를 밀어내게 할지도 의심스럽다. 그러나 길 막힘을 완화할 수는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의 도시 기획자인 마이클 맨빌은 “우리 모두 길가에다 차를 대놓지요. 그게 싸니까요”라고 말한다. 그의 해결책은 간단하다 혼잡시간대에 길가 주차장의 요금을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