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이하 CR)가 30일(현지 시간) 미국 성인들의 인공지능 챗봇 사용습관 현황을 발표했다. 2023년 8월과 2023년 11월에 각기 다른형태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가장 인기있는 챗봇, 사용하는 목적, 이용하는 이유 등에관해 조사했다. 최근 3개월간 사용 후기를 질문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69%)가 챗봇 서비스에 접속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챗GPT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19%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AI 이용 이력이 있는 비율은 6%, 구글 바드AI를 사용한 경험자는 4% 수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프로그램 오피스에서 영문서체 기본글꼴이 칼리브리(Calibri)에서 앱토스(Aptos)로 변경되는 중이다. MS경영진이 기존 서체가 높아지는 해상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MS는 기본 서체를 변경한 적이 있다. 오피스 2007의 기본서체였던 타임즈 뉴 로마(Times New Roman)는 칼리브리로 교체됐다. 파퓰러 사이언스US는 칼리브리가 기본서체로 정착하던 시기는 애플의 첫 스마트폰 아이폰이 출시될 무렵이라고 설명했다. 선명해지는 해상도에 맞는 서체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MS가 앱토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출시한 최초의 운영체제(OS) MS-DOS의 전신 86-DOS 초기작이 발견됐다. 기술뉴스 더 레지스터는 지난주 진 버클 항공조종 프로그램 개발자가 최근 86-DOS 버전 0.1-C가 담겨있는 플로피디스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버클은 몇 년 전 선물받은 400개 이상의 8인치 플로피디스크 더미에서 9개 파일로 나뉘어 저장된 OS를 발견했다. 86-DOS는 MS-DOS의 초기 버전이다. MS가 IT기업 시애틀 컴퓨터 프로덕트(이하 SCP)에서 운영체제를 구매해 MS-DOS라는 브랜드로 사업하기 이전 제품
콜로라도에 1900억 원 비용으로 핵융합 시설을 건축합니다. 콜로다로 주립대학교(이하 CSU)와 레이저 에너지 회사 마블 퓨전의 협업 덕분입니다. 최근 두 기관은 핵융합 연구소 건설에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98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학교 캠퍼스 내에 지어질 예정입니다. 다중 페타와트급 레이저 설비를 최소한 3개 이상 설치하려고 합니다. 청정 핵융합 에너지, 광학, 재료공학, 의료 영상 기술 개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핵융합은 기존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핵분열하지 않고 극도로 높은 온도에서 원자를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양자 컴퓨터 개발에서 큰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0과 1로 주어진 과제를 계산하는 일반 컴퓨터보다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양자 단위인 큐비트로 0과 1, 그리고 둘이 중첩된 상태까지 총 3가지로 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구글과 IBM은 초전도 큐비트를 사용하며 일부 기업은 중성 원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MS는 색다른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위상 큐비트(topological qubit)를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혁신적인 물리학 기술이 필요합니
세계적 IT 기업 애플은 사과 이미지를 두고 스위스 농부들과 겨루고 있습니다. 와이어드 UK는 19일(현지시간) 과일 농부 단체 프룻 유니온 스위스(Fruit Union Suisse)가 단체 로고로 인해 애플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농부들이 사용하는 상징이 자사 로고를 침해한다고 주장합니다. 농부들은 수십 년 동안 스위스 국기의 흰색 십자가와 빨간 사과가 합쳐진 그림을 사용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한입 물린 사과 그림은 유명합니다. 하지만 단순성 때문에 비슷한 사과 그림에서도 애플 로
챗GPT 출시는 정보기술(IT)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AI 전략을 재설정하고 경쟁적으로 AI 챗봇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하고 챗GPT를 자사 상품과 결합시켰으며 구글은 자사 AI 챗봇 ‘바드’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AI 챗봇을 출시하고 있다.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술 개발은 35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혼합 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가상현실 헤드셋이나 AR 고글로 부르는 대신 최초의 공간 컴퓨터(spatial computer)라고 정의한다. 팀 쿡 애플 CEO는 트위터에 "공간 컴퓨팅의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공간 컴퓨터란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펴보자.비전 프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사양을 살펴봐야 한다. 스키고글을 닮은 새로운 기기는 카메라 12개, 센서 5개, 4K 디스플레이 2개로 이루어졌다. 게임 같은 몰입형 VR 경험도 가능하지만 주로 증강현실과 혼합
350명이 넘는 AI 기술자, 윤리학자, 기업 임원들이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성명서에 서명했습니다. 선언은 알파벳 22 단어로 구성된 단문입니다. 전문은 'AI로 인한 인간의 멸종 위험을 줄이는 것은 전염병이나 핵전쟁 같은 다른 인류의 위협과 함께 전 세계적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입니다. 비영리 단체인 AI 안전 센터(CAIS)가 주도한 행사에 저명한 인사들이 공동으로 서명했습니다. 제프리 힌튼 토론토 대학교 교수, 샘 알트먼 오픈AI CEO,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 CTO 등이 동의했습니다.댄 헨드릭스 CAIS 전무이사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의 실험 버전을 180개 국가 이용자에게 개방하고 한국어와 일본어도 지원한다. 구글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열린 연례 개발자대회(I/O)에서 일부 지역에서 영어로만 제공하던 바드 서비스를 180개 국가로 확대하고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도 추가한다고 밝혔다.구글은 조만간 바드가 지원하는 언어를 40개로 늘릴 계획이다.바드에는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람다(LaMDA)가 아니라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팜2(PaLM, Pathways Language Model)
비밀번호는 중요한 보안 장치지만 귀찮을 때도 있다. 번거롭게 긴 암호를 작성하고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 로그인하면 그다음에 비밀번호를 기억하도록 설정하기도 한다. 한편 잘못된 비밀번호를 사용하거나 실수로 번호를 유출하면 해킹당할 수도 있다. 기술자들은 비밀번호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고민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산업계 협력 기구 FIDO 얼라이언스는 패스키라는 대안을 들고 왔다. 최근 구글은 패스키만으로 계정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패스키는 웹 인증 표준과 공개 키 암호화 방식을 기반으로
제프리 힌튼 전 구글 석학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개척자로 불린다. 그런 그가 얼마전 구글에서 퇴사했다는 소식이 퍼졌다. 오늘날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더 자유롭게 비판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3월 구글에 퇴직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27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CEO와 면담도 거쳤다고 답했다.힌튼은 2012년 토론토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 시기 그는 신경망 프로그래밍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구글은 가치를 알아보고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한때 회의적인
구글이 19일 미국, 영국 등 일부 지역 사용자에게만 허용했던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의 시범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구글은 미국과 영국의 일부 사용자에게 3월 21일(현지시간)부터 바드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추후 다른 지역으로 시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바드 정식 버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시범 서비스를 경험해 보고 싶은 사용자는 18세 이상의 구글 계정으로 바드 웹사이트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야 한다.다만 바드와 한국어로 대화할 수는 없다. 현재 지원 언어는 영어뿐이며 구글은 “앞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네바다주에서 ‘X.AI’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회사를 설립했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네바다주 정부 문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재산 관리인 재러드 버챌과 공동으로 X.AI 법인을 설립했다고 전했다.문서에 X.AI의 설립 목적이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머스크가 새로운 AI 회사를 설립한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그중 하나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항할 AI 회사라는 설이다. 머스크는 2015년 샘 알트먼 등과 함께 비영리를 추구하는 인공지능
챗GPT 열풍을 타고 빅테크 기업들의 AI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자사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워싱턴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아마존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 부사장이 최근 회의에서 “AI 분야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흥분되지만 우리는 아마존 방식대로 하겠다.”라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지난해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래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하고 기존 제품에 챗GPT를 결합해 선보
신뢰는 인간관계에서 중요하다. 코넬대학 연구진이 4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한 논문은 인공지능이 상호 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다.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자동응답 문자가 한 예시다. 그러나 교류에 인공지능이 개입하고 있다는 걸 안다면 오히려 관계가 악화되었다.연구진은 실험자가 문자 대화 중에 AI로부터 추천 답변을 받도록 했다. 그 결과 AI를 활용하면 대화 분위기와 사회적 관계를 향상시키고 의사소통 속도를 높였다. AI는 주로 밝은 느낌의 단어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답변이 AI으로 만들어졌다고 의심하면 상대를 더
빅테크 기업의 구조조정 칼바람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가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2200명 감원을 발표했다.월스트리트저널과 마켓워치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디드 최고영영자(CEO) 크리스 하이암스는 직원들에게 정리해고에 대해 공지했으며 “2023 회계연도에 HR 테크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4 회계연도에도 수익 감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하이암스는 최근 미국 내 일자리 감소를 지적하며 이 같은 추세가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PC 주변기기
구글이 21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거액을 투자한 오픈AI의 챗GP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구글은 이에 대항하기 위한 ‘적색경보’를 내렸고 이제 그 결과를 확인할 때이다.구글은 지난달 파리에서 바드의 첫 시연회를 열었다. 하지만 바드는 사용자 입력에 올바른 답을 하지 못했고 구글은 순식간에 약 10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그리고 약 한 달이 지나서 미국과 영국 일부 사용자에게 바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구글 기술진은 바드의 성능이 완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제한적으로 서비스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픈AI(OpenAI)를 향한 'Mr. 테슬라'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목적의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원) 기부 이후 OpenAI의 시가총액이 300억 달러(약 40조원)까지 치솟은 것이 배경이 됐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머스크는 OpenAI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참을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인공지능 챗봇 ChatGPT(챗GPT) 개발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당시 Op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자사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과 기타 업무공간 앱, 구글독스(Google Docs),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제품에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해 공개했다. 구글은 이 AI 기반 기능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신뢰할 수 있는 시험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시험 사용을 통한 개선이 완료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글이 챗GPT와 달리2의 개발사인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틀린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