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간에서 두통이 발생한다는 연구논문이 신경학 저널에 13일(현지 시간) 게재됐다. 두통 병력이 없는 우주비행사도 10일 이상 장거리 우주비행을 하는 과정에서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을 겪었다.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우주비행사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2018년 사이에 최장 26주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파견 나갔다. 실험자들이 우주에서 보낸 기간을 모두 합치면 총 3596일이다.우주로 이동하기 전 설문에서 9명은 살면서
미 항공우주국(NASA)이 4월 2일까지 우주비행사를 공개 채용한다. NASA는 지난 5일 23기 우주비행사들의 훈련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1만 2000명이 넘는 후보자 중 10명이 선정됐다. 새 우주비행사들은 향후 국제우주정거장 및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격이 생겼다. 다만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초보자들은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기 보다 로켓 및 우주선 준비를 감독하며 지원하는 역할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채용지원 사이트는 우주비행사 지원조건으로 '공학, 생물학, 물리학, 컴퓨터 과학, 수학'같은 분야에서 석사 또는
2.5 센티미터 길이 물고기 다니오넬라 세레브룸(Danionella cerebrum, 이하 세레브룸)이 비행기가 이륙하는 수준의 굉음을 낼 수 있다고 이번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저널에 발표됐다. 세레브룸은 2021년 미얀마의 계곡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크기는 1인치 미만이며 반투명한 몸을 지녔다. 학계에서 미노우(minnow) 및 잉어과로 분류됐다.특징으로 강력한 소리를 낼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세레브룸은 최대 250데시벨 소음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 비행기 이륙 시 발생하는 소리가 약 100데시벨인 것을 감안하면
심해 음파탐지 기술이 1937년 실종된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 로봇 공학 회사 딥씨비전이 26일(현지 시간) 태평양에서 에어하트의 예상 착륙 지점 서쪽에서 포착된 음파 탐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딥씨비전은 사진 분석 결과 에어하트가 조종한 비행기를 상징하는 독특한 이중 꼬리 구조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토니 로미오 딥씨비전 CEO는 26일 WSJ 인터뷰에서 하울랜드섬 16만 미터 이내에서 심해 4876미터 지역을 탐사하던 잠수정이 촬영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에어하트가 항공
미국 연구진이 25일(현지 시간) 달의 둘레가 45미터 이상 줄어들었다고 플래닛터리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했다. 지난 수억 년 동안 달의 핵이 냉각되면서 크기가 작아졌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수축으로 달 지진의 위험성도 발생한다고 분석한다.미 항공우주국(NASA), 스미스소니언, 애리조나 주립대, 메릴랜드 대학 합동 연구진은 달이 지속해서 수축하며 남극 표면이 변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NASA가 아르테미스 3호 탐사선을 파견할 지역의 지형도 바뀐 것으로 파악된다. 달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지각들이 서로를 밀어붙이며 단층이 형성된다. 달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이티가 25일(현지 시간) 임무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비행드론은 2021년 화성에 도착한 이후 약 30일 동안 5회가량 시험비행만 수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년동안 비행하는 내구성을 보여줬다. 인제뉴이티는 총 72회의 실험비행동안 약 1만 7702미터를 이동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NASA는 인제뉴이티의 날개가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비행 후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로 분석된다. 여전히 똑바로 서서 지구 관제센터와 교신중이지만 더이상 비행은 어려운 상황이다. NASA
미 항공우주국(NASA)이 12일 오후 4시(현지 시각) 초음속 항공기 X-59 QueSST를 공개한다. 기존 초음속 항공기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소닉붐 현상을 최소화한 기체다. 소닉붐은 항공기가 음속을 넘어서면서 발생하는 충격파다. 비행하는 항공기가 공중의 공기를 밀어내며 탄생하는 압력파가 응축되어 발생한다. 압력파는 음속으로 이동하는데, 만약 항공기가 초음속으로 이동하면 그보다 느린 압력파는 압축되어 강한 충격음 '소닉붐'을 발생시킨다. 강력한 소닉붐은 건물 유리창을 깨뜨릴 수도 있다. 2003년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가 퇴역한 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한 드론 인제뉴이티가 지난주 화성 비행 신기록을 세웠다. 인제뉴이티가 135초 동안 약 22.5mph 속도로 상공 약 705미터(2315피트)에서 비행한 것이다. 131초 동안 702미터(2304)를 비행할 것이라는 NASA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기존 최고 비행 기록은 작년 4월 도달한 704미터(2310)였다.NASA는 인제뉴이티로 화성 지표면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 공중에서 촬영한 사진을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수신해 분석한다. 인제뉴이티가 보내온 정보는 다각도로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화성 지표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사라진 식물 표본 사건 조사 결과를 지난주 발표했다. 작년에 실종된 무중력 재배 토마토 표본이 정거장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물 재배 프로젝트 Veg-05에 관여한 프랭크 루비오 우주비행사가 토마토를 먹은 것으로 의심받았다.Veg-05는 극미중력 상태에서 토양없이 수경재배 등으로 식물을 키우는 기획이다. 우주환경에서 신선 식품을 보급하기 위한 연구였다. 2022년 11월 ISS 우주비행사들은 Veg-05 프로젝트 관련 화물을 우주에서 인수받았다.연구 결과 우주비행사들은
스페이스X가 텍사스 보카치카의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 우주선의 시범 비행을 수행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90분으로 예정된 시험 비행은 종료 시간을 약 8분 앞두고 기체가 카리브해에서 폭발하면서 중단됐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으로 화성 이주를 목표로 설계됐다. 개발진은 우주선을 150톤 화물도 감당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우주선에 장착된 슈퍼헤비 로켓은 초당 771만 킬로그램 추력을 발휘하는 랩터 엔진이 39개 달렸다. 발사 직후 우주선은 로켓의 하단부위인 부스터가 작동하면서 솟아올랐다. 랩터 엔진 33
미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슈퍼구피 화물기를 이용해 아르테미스 로켓 부품을 운반했다.NASA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헌츠빌 국제공항까지 슈퍼구피 화물기로 중요 물품을 운반했다. 아르테미스 1호 로켓 속 오리온 우주선을 보호했던 방열판을 기술진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가져온 로켓 방열판은 화씨 50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부품이다. NASA 기술진은 부품으로 로켓 비행 후 사후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대한 부품을 멀리 운송하기 위해 특수 화물기 슈퍼구피가 동원됐다. 슈퍼구피는 대량의 화물을 하늘에서 이송하기 위해 제작된
우주항공비행사들이 겪을 수 있는 공간방향 감각 상실을 방지하는 훈련법이 개발됐다. 비베카난드 비말 브랜다이스대학교 연구원은 생리학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피지올로지에 3일(현지시간) 연구결과를 공유했다.공간방향 감각상실은 비행환경에서 조종사가 받는 왜곡된 방향 감각이다. 죽음의 나선비행이라는 항공용어도 생길 정도로 보편적인 현상이다. 연구진은 진동하는 센서로 조종사가 중심을 잡도록 도와주는 방안을 실험했다. 연구진은 피험자 10명에게 공간위치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장치를 부착했다. 또한 중력을 느끼는 전정감각이 주는 느낌과 실제 균형
유럽우주국(ESA)이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휴대가능 범용 달 카메라(Handheld Universal Lunar Camera, 이하 HULC)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HULC는 2025년 시작될 유인 우주탐사임무인 아르테미스 3호 작전에 사용될 장비다. 달의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면서 전문 촬영장비 수준의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 개발진은 카메라를 초미세 달 먼지와 화씨 -208도에서 250도 사이를 오가는 온도변화를 버틸 수 있는 소재로 덧씌웠다. 동시에 보호 케이스가 사용에 방해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아르테미스 II 작전에 사용할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의 코어 스테이지(Core stage) 부분 제작을 거의 완성했다고 밝혔다. 엔진 4개를 장착하는 단계까지 마무리했다. 에어로젯 로켓다인과 보잉이 협력 업체로 참가해 로켓 제작을 함께하고 있다. 코어 스테이지는 로켓의 중추로서 화물, 로켓 상부, 승무원의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RS-25 엔진 4개와 부착된 고체 로켓 부스터 2개의 추진력을 견디는 구조물이기도 하다. 또한 비행 첫 8분 동안 200만 파운드 이상의 추력을 로켓에 제공하는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18일(현지 시간) 소형 항공기에서 납이 함유된 연료를 사용하며 공중보건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항공기가 비행하며 대기 중에 납을 배출한다는 것이다.EPA에 따르면 미국에서 2~10인용 소형 내연기관 항공기 22만 대 이상에서 납이 들어간 연료를 사용한다. 납은 항공기 엔진에서 노킹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로 쓰인다. 노킹은 연료의 연소를 제어할 수 없는 현상을 뜻한다. EPA는 납 연료가 공중 보건을 위협한다며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따라 항공유에 포함된 납을 제한하라고 주장했다.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우주복을 디자인한다.상업용 항공우주회사 액시엄 스페이스는 최근 우주복 제작 디자인을 위해 프라다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액시엄은 제작한 우주복 AxEMU(Axiom Extravehicular Mobility Unit)로 2025년 달 탐사를 떠날 예정이다.마이클 서프레디니 액시엄 CEO는 프라다를 우주복 설계업체로 선정한 이유로 전문성을 꼽았다. 그는 프라다가 제조 기술, 혁신적 디자인, 재료에 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달 표면에서 우주비행사의 편안함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기존 우주복에 없지만 필요
에스토니아가 7일(현지 시간) 인공위성 ESTCube-2를 우주로 발사한다. 유럽우주국(ESA)이 베가 VV23 로켓을 통해 궤도로 올려보낼 예정이다. ESTCube-2는 3.8킬로그램 무게로 제작에 8년이 걸렸다. 에스토니아의 두 번째 인공위성이기도 하다. 우주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기술도 탑재했다.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지구 저궤도에서 작은 쓰레기 수백만 개가 1만 7500mph 속도로 돌고 있다. 우주 비행사 및 기계와 충돌하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인공위성도 우주쓰레기를
감시 드론들이 보급되는 추세다. 드론 개발 업체 스카이디오는 감시용 드론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1500개 이상 고객사에 4만 대 이상 드론을 공급했다. 고객 중에는 미 육군 특수부대와 영국 국방부 등이 포함된다.X10은 스카이디오가 최근 공개한 드론이다. 최고 시속 72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240미터 떨어진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다. 경찰관이 가방 및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운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장에 도착하면 원격 지휘센터에서 5G 통신망을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스카이디오는 X10이 과속 차량
미군은 18일(현지 시간) 실종되었던 최첨단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윌리엄스버그 카운티에서 잃어버렸던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체가 행방불명되기 전 출발한 찰스턴 기지에서 북동쪽으로 두 시간 떨어진 위치입니다. F-35는 조종사가 기체 사고로 탈출하면서 행방불명되었습니다. 미군은 첨단 전투기를 잃어버린 뒤 대중에게 수색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미 찰스턴 합동 기지가 17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공개 성명에 따르면 군대는 F-35B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를 찾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과학자들은 나뭇잎의 공기역학적 구조와 종이접기를 바탕으로 소형 비행체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연구진이 사이언스 로보틱스 저널(Science Robotics)에 13일(현지 시간) 발표한 논문은 드론에서 발사하는 비행 로봇을 소개합니다. 대기 환경을 측정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논문의 공동 저자인 비크람 아이어 워싱턴 대학교 컴퓨터 과학 및 공학 연구원은 신형 기기가 느릅나무잎과 유사하다고 설명합니다. 하늘 위 드론에서 발사된 로봇은 무질서하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곧 내장된 소형 압력 감지 센서로 고도를 측정한 다음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