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이 3일(현지 시간) 달의 표준 시간을 설정하도록 미 항공우주국(NASA)에 지시했다. 표준 시간 명칭은 협정세계시(Universal Time Coordinated, UTC)에서 따와 협정달시(Lunar Time Coordinated, 이하 LTC)라고 이름붙였다. NASA는 2026년 말까지 표준화 LTC 계획을 백악관에 제출할 예정이다.백악관은 국제전기통신연합 같은 표준 시간 관련 기관과 합의해 국제 협정을 체결해야 LTC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주 및 달과 관련한 아르테미스 협정에
물리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어떨까? 이번 주말에는 물리학을 사랑하는 과학자의 마음을 통해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40여 년 전, 십대 시절 물리학과 사랑에 빠졌다는 저자의 고백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좀처럼 다가가기 쉽지 않은 과목인 물리학, 무엇이 과학자 짐 알칼릴리로 하여금 평생토록 물리학을 ‘사랑하게’ 만들었을까?알칼리리는 몇 가지 이유를 꼽는다. 우선 자신이 물리학에 다소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닫고 나니 더 좋아지기도 했다는 솔직한 고백을 시작으로, 퍼즐 풀이와 상식을 재미있게 섞어놓은 듯하고 자연과
복잡하고 어렵게만 여겨졌던 물리학의 전 분야를 총망라하며 명쾌하게 해설한 책이 나왔다. 65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으로 물리학의 끝장을 보여주는 그린북 신간 《익스트림 물리학》이다.제목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물리학의 궁극을 보여주겠다는 의도가 첫 번째라면, 두 번째는 물리량의 극한을 파헤쳤다는 의미이다. 극한의 속도, 극한의 크기, 극한의 무게, 극한의 온도 등 인간의 감각을 바탕으로 하는 기본적인 물리량을 극한으로 보냄으로써 실재 세계와 가상 세계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물리적 현상을 다루고 있다.저자가 펼쳐놓는 흥미로운 사고
세계적인 복잡계 이론생물학자와 이론물리학계의 석학과 함께 생명의 존재와 우주의 존재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자. 복잡계 과학의 대가, 스튜어트 카우푸만의 과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끈 장이론의 창시자 미치오 카쿠의 이 '나와 우주는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사색에 잠긴 독자들에게 해답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한다.◆무질서가 만든 질서 물리학은 세계의 모든 존재를 ‘원자’라는 아주 작은 단위로 설명한다. 그들은 원
건국대 몸문화연구소는 9일 고려대 양형진 반도체물리학과 교수를 초청, 교내 인문학관 몸문화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물질과 양자역학, 몸과 마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양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정보이론 등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한 후 확률이 지배하는 양자계에 대한 학자들의 논쟁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계획이다.이어 양 교수는 양자계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duality)을 설명한다. 이중성이란 파동이라고 생각했던 빛이 입자의 성질을 보이기도 하고 입자라고 생각했던 전자가 파
100년 뒤에는 DNA를 USB처럼 쓸 수도 있고, 시간의 틈 사이로 정보를 숨기는 일도 가능하며, 외계 행성에서 다이아몬드를 캐오게 될거라고?17세기 왓슨의 증기기관 발명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세상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지난 2016년 후반기에는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온다며 떠들썩하기도 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생각보다 바뀌지 않은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세상은 과학의 힘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알수록 궁금한 과학 이야기'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들이 서로 주고 받는 영향에 대해 이어보기 형식을 통해 마치 웹 사
물리학자 오구리 히로시와 불교학자 사사키 시즈카가 만나 인간 세계를 고민한다. 초끈이론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오구리는 석가의 가르침에 따라 세계를다시금 바라보는 일은 과학자 자신에게도 생각하는 훈련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사키의 말에 따르면, 석가는 이미 2500년 전에 ‘우주의 중심에 내가 있다는 세계관이우리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을 꿰뚫어 보았다. 우주물리학과 불교가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는 결국 인간 탐구에 대한 이야기다. 과학과 종교의 이해는 “세상중심은 나야 나”라고 외치는 지구인들에게 자기 중
우리의 일상에서 과학을 대화 주제로 꺼낸다면 무슨 이야기가 오갈까?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을까? 과학자는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기에 과학을 하는 걸까? 과학은 우리 세상과 문화의 일부이며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도 사람들은 대개 과학을 주제로 대화하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그러나 과학에 관한 대화는 과학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며, 누구라도 일단 그 대화를 ‘엿들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번 귀 기울이기 시작하면 과학에 더 깊이 파고드는 물꼬를 트게 될 것이다.이 책은 과학에 관한 대화를 들어보
[장순관 기자]상대성이론은 자연법칙이 관성계에 대해 불변하고, 시간과 공간이 관측자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현대물리학의 중요한 이론이다.상대성이론을 거론하면서까지 북미회담을 국내정치에 접목시키는 것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때문이다.역사적인 사건이 될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례로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오후 8시22분경(한국시간 오후 9시22분)에 김 위원장은 오후 2시36분경(현지시간·한국시간 3시36분)에 각각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뉴턴의 ‘운동량 보존의 법칙’은 모든 것은 동등한 반작용이 있어야 한다는 물리학 법칙이다. 어떤 물체가 추진력을 갖기 위해서는 원하는 운동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무엇인가를 밀어내야 하는 것이다. 영국의 우주 항공 기술자인 ‘Roger Shawyer’는 기존의 이 물리법칙을 벗어나는 추진기를 발명해 2001년 발표했다. 하지만 기존 물리법칙과 맞지 않는다며 과학계는 그 추진기를 외면했다. ‘Roger Shawyer’의 발명품인 ‘EM(Electro Magnetic) 드라이브‘는 원뿔형 금속 내에서 전자기장을 이용한 마이크로파를 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