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바다에서도 볼 수 있지만 강에서도 삽니다. 길이가 6400킬로미터에 달하는 아마존강이 대표적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마존강돌고래 종이 살고 있습니다. 분홍빛처럼 보이는 피부색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생존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자연보전 연맹 적색 목록에 멸종 위기종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악재가 나타났습니다. 오릭스(Oryx) 저널에 3일(현지시간) 발표된 논문은 어업과 댐 준설 준비로 아마존강돌고래가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엑서터 대학교 연구진은 환경보호단체인 프로델피누스와 협력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최근 차기 해군 함정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새 함정은 모듈식으로 건설됩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동일한 선체와 뼈대를 유지하면서 성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잡기 위한 설계입니다.북극에서 자리 잡은 덴마크는 영토는 작아도 존재감 있는 국가입니다. 북극은 한때 빙하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외진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해빙으로 점점 더 북적이는 지역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해양 보안을 유지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션게이트는 22일(현지시간) 타이타닉 근처에서 실종된 잠수정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실험용 잠수정인 타이탄은 지난 18일 타이타닉 난파선을 관찰하기 위해 떠난 후 연락이 끊겼다. 당시 타이탄호에는 스톡턴 러시 오션게이트 CEO를 포함해 해미시 하딩 액션항공 회장, 샤자다 다우드 전 엔그로코퍼레이션 부회장, 폴 앙리 나졸레 프랑스 해양 전문가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 존 마우거 미국 해안경비대 대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파편은 선박의 치명적인 파열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션게이트는 CNN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다섯
자율주행 자동차는 한때 공상으로 여겨졌지만 이제 사람들에게 익숙합니다. 테슬라는 자사 차량에 운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하기도 했습니다. 시스템은 차량을 넘어 다양한 설비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자율주행 여객선이 출범합니다. 노르웨이 스타트업인 자버즈(Zeabuz)가 제작한 MF 에스텔이 주인공입니다. 스웨덴 페리회사인 토리하튼이 배를 받아 운용하려고 합니다.MF 에스텔은 자율주행과 전기주행 모두 가능합니다. 전력은 선박 상단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에서 공급받습니다. 슈타인 안드레 헤리그스타드 올센
아름다운 유람선을 타고 떠나는 여행은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멋진 항해는 환경에 좋지 않은 오염물질을 대량 배출합니다. 승객으로 가득 찬 선박 한 척은 보통 하루에 연료 250톤을 태웁니다. 자동차 1만 2000대가 배출하는 가스와 맞먹는 양입니다. 환경에 대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는 오늘날 큰 단점입니다. 크루즈 업계가 살아남으려면 빠르게 체질을 바꾸어야 합니다. 노르웨이의 한 크루즈 여객선 회사는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고 시도했습니다.후띠루튼 노르웨이(Hurtigruten Norway)는 무공해 친환경 선박 개발에 나
지난 3월 미 해군은 페르시아만에서 새로운 수중 장비를 실험했습니다. 바닷속 환경을 조사하기 위한 무인 감지 장비입니다. 이름은 슬로컴 글라이더(slocum glider)라고 지었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헬리콥터에서 낙하해 바다로 잠수합니다. 헬리콥터 강하는 일반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미군은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을 수중에 투입하기 위해 새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상용화된다면 미 해군은 선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보다 정확한 해양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됩니다.실험은 지난 3월 비밀리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성공 사실은 최근에야 대중에
요트는 돛대가 달린 여가용 선박이다. 고급 항해 여행이 떠오르는 이미지다. 요트 운행이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있다. 탄소 배출가스를 줄이는 현대적 항해 방식이라는 것이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해운업계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풍력 추진 기술이 있다.거대한 현대식 돛으로 움직이는 방법이 그중 하나다. 와이어드는 스웨덴 선박 기업 오션버드가 선박 추진용 돛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윙세일 560이라는 제품은 비행기 날개를 수직으로 세운 듯하다. 올여름 육지에서 시제품을 시험할 계획이다. 순조롭게 진행
북극은 겨울이 오면 몇 달 동안 일출을 보기 어렵다. 밤이 지속되는 것이다. 인간 같은 주행성 동물은 혼란을 겪는다. 낮과 밤의 규칙적인 주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계속 지내려면 햇빛 없이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동물 플랑크톤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다. 이들은 햇빛 여부에 따라 표면과 심층을 오간다. 해가 뜨면 빛으로 포식자들에게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잠수해 피한다. 빛이 약해지면 다시 떠올라 활동한다. 주야 수직이동(DVM)이라고 부르는 습성이다. 해가 없는 겨울에도 변화는 없다. 평소처럼 시간에 맞춰 위아래를 오가는 일상생
해적하면 보통 무장한 괴한들이 배를 점령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해운업계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두고 있다. 하지만 배를 해킹하는 사이버 공격은 어떨까?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이하 NTNU) 연구진들이 궁금한 질문이다. 이들은 최첨단 기술이 국제 해운업계에 빠르게 도입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매리 해글리 샌빅 NTNU 엔지니어링 연구원은 해킹 우려가 늘어나면서 세계 최초 해양 디지털 보안 과정을 설립했다고 설명한다.노르웨이 국가 안보국은 2022년 위험 보고서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이버 공격이 3배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은 2일, 2023년 3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국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부 이상호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매달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1명 선정하여 수여한다. 수상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받게 된다.3월 22일은 국제연합(UN)이 선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많은 국가들이 도시화와 산업화, 그리고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로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이상호 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우리 정부가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NRA)가 도쿄전력이 22년 11월과 23년 2월에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계획 수정 심사서(안)’을 인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도쿄전력은 지난해 11월 NRA에 제출한 실시계획 변경 인가 신청서를 수정·보완하여 올해 2월에 변경 인가 신청 보정서를 제출했다.심사서(안)은 일반적으로 30일간 의견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승인되므로 이 실시계획은 3월 말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022년 2월 국제원
작은 개와 몸집이 비슷한 로봇이 먼지와 녹으로 덮인 금속탱크를 빠르게 기어 올라간다. 표면에 틈이 있거나 도드라진 장애물이 있어도 알아서 피하며 올라간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개발한 4족보행로봇 마블(MARVEL)이다. 19일 파퓰러사이언스는 자성이 있는 금속 벽과 천장을 기어오를 수 있는 마블을 4족보행로봇의 최신 성과로 소개했다. 마블은 ‘다양하고 신속한 이동을 위한 자기접착식 로봇’의 영어 두문자를 딴 이름이다. KAIST 연구팀은 지난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관련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고통받고 있다. 이는 전 세계를 고통스럽게 하는 인플레이션의 숨은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퓰러사이언스는 "16일(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41%, 유럽연합(EU)의 47%를 포함, 전 세계 국가들이 가뭄을 겪고 있다"면서 이른바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에선 2200만명의 사람들이 가뭄 때문에 농작물 수확이 적어져 식량 찾기에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역시 사상 최악의 가뭄에 직면해 있다. 양쯔강 일부 지역 수위가 너무 낮아져
유럽이나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해상풍력 발전에 한참 뒤쳐진 미국이 뒤늦게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전망이라고 가 13일(현지 시간) 전했다.현재 미국에는 버지니아와 로드아일랜드 두 곳에만 해상 풍력 발전 단지가 운영 중에 있다.해상 풍력 발전이 부진한 것은 높은 설치비용과 주 정부 및 중앙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인한 것이다.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을 30기가와트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난 해 기준 전 세계의 해상풍력 발전량이 35기가와트라는 점을
인공지능(AI)이 조종하는 자율 운행 선박이 대서양 횡단에 성공했다고 가 6일(현지 시간) 전했다.IBM이 제공한 AI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메이플라워 호’는 지난 4월 27일 영국에서 출발해 40여일의 항해 끝에 지난 5일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에 도착했다. 총 항해 거리는 3500마일(약 5633km)이다.배의 크기는 길이 50피트, 너비 20피트로 최고 10노트의 속력을 낸다. AI와 모터는 배의 상단에 위치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구동된다.4개의 라즈베리 파이 CPU와 정밀 글로벌 항법 위
한국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연료 운반선을 도입한다.지난 7일 한국남부발전과 에이치라인해운, 한국조선해양 친환경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연료운반선을 도입하는 협약식이 진행됐다.협약은 남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연료운반선 15척 중 18만톤급 벌크선 2척의 연료를 유류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LNG 추진선박 2척(선사 : H-Line해운)은 2023년 하반기 도입될 예정이며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할 계획인데 이번 협약모델은 ‘탄소중립’ 뿐 아니
4차 산업혁명 시대 세계 조선·해운 산업을 선도할 미래기술 개발하고 디지털 해운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단'이 첫 발을 내딛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울산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인공지능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인공지능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은 디지털 해운물류 플랫폼 구축, 선박 내 핵심장비 국산화, 기술 사업화 및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한승용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승용 교수가 초소형·초경량 무절연 고온초전도자석을 개발하고, 직류 자기장 세계 신기록을 달성해 전기전자기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초전도자석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높게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한승용 서울대 교수는 “이번
파퓰러사이언스 1931년 9월호에 해저 보물 탐사의 임무를 맡았던 초기 1인승 강철 잠수함 이야기가 실렸다.이 1인승 강철 잠수함은 지난 1901년 알래스카 연안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한 아일랜더(Islander)호에 실려 있다고 알려진 300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찾기 위해 만든 것이다.수면의 선박과 밧줄로 연결돼 있는 이 잠수함은 110m 깊이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팔은 해저로 내려가 발견한 모든 것을 움켜쥘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잠수함은 약간의 금만을 찾아냈을 뿐이다. 선박 이물에 숨겨져 있던 보물 대부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리즈 제 33·34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제33권 『바닷속 보물선은 누구 것인가요?』는 금괴를 실은 전설의 선박부터 우리나라 신안에서 발굴된 청자를 품은 보물선 까지, 수중문화유산을 연구했던 저자가 많은 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보물선의 실체와 그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보물선과 관련된 다양한 사건을 법률과 판례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어, 해양법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제34권 『북극에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