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이티가 25일(현지 시간) 임무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비행드론은 2021년 화성에 도착한 이후 약 30일 동안 5회가량 시험비행만 수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년동안 비행하는 내구성을 보여줬다. 인제뉴이티는 총 72회의 실험비행동안 약 1만 7702미터를 이동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NASA는 인제뉴이티의 날개가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비행 후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로 분석된다. 여전히 똑바로 서서 지구 관제센터와 교신중이지만 더이상 비행은 어려운 상황이다. NASA
영국 서섹스 대학교와 조지메이슨 대학교 연구진이 이번주 동물 시야에 들어오는 색을 영상으로 만들었다고 풀로스 바이올로지 저널에 밝혔다. 과학자들은 새롭게 개발한 광학 카메라를 통해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자외선까지 한꺼번에 관측했다. 이를 통해 자외선을 볼 수 있는 벌, 사슴, 특정 조류의 시야를 영상으로 재현할 수 있었다. 다니엘 핸리 조지메이슨대 감각생태학자는 "생태학자로서 우리들은 동물들이 자연에서 색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관심이 있다"며 "이런 색을 측정하는 전통적 기술들은 전체의 일부분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해결
미 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자동 운행하는 에어택시 개발에 나섰습니다. 목표는 스스로 기체를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연구를 위해 미 방위고등연구 계획국과 방위산업체 시코르스키 항공 등과 협력했습니다.자율 주행 소형 항공기는 안전성을 증명해야 상용화할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 두 대에 자동화 프로그램을 탑재해 실험할 계획입니다. 초기 개발은 모의 실험으로 진행합니다. 연구진은 헬기 조종사들이 자동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과제를 수행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맞춤 제작한 태블릿PC로 가상 환경에서 비행체를 조종해 움직이는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답변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챗봇이 얼마나 똑똑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UCLA 심리학자들은 최근 자연 인간 행동 저널(Nature human behavior)에 GPT-3 챗봇이 일반 대학생보다 더 나은 추론 능력을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UCLA 연구진은 GPT-3의 역량을 표준화된 시험으로 측정해 학부생 40명의 성적과 비교했습니다. AI에 제공한 문제들은 풀이 방식은 기존에 학습한 문제와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또한 인간의 추론 능력을 알아내
제너럴 모터스(GM)는 최근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알고리온(ALGOLiON)을 인수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예측하는 기업입니다. GM은 "(알고리온의) 소프트웨어는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배터리가 작동하는 동안 기타 장비나 센서의 도움 없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세한 변화를 기존 방식보다 몇 주 일찍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고리온은 배터리 전문가 두 명이 2014년 창업했습니다. 주요 제품인 알고쉴드(AlgoShield)는 배터리에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조짐을 조기에 감지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배터리
전쟁터를 이동하는 군용트럭의 취약점은 운전자입니다. 미국 국방혁신부(DIU)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들은 신기술을 군에 도입하는 역할을 맡은 부서입니다. 수송용 트럭을 로봇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보통 험비라고 부르는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줄여서 HMMWV) 등에 자율주행 기능을 더하기 위해서였습니다.사업 명칭은 지상 탐사 자율 조작 시스템(Ground Expeditionary Autonomy Retrofit Syst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기술적 문제가 발견돼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돼 있던 발사가 취소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 및 준비 작업 도중 24일 오후 3시경 기술적 결함을 발견해 발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중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상황을 검토한 뒤 향후 발사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두 기관에 따르면 문제는 누리호 기체 내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누리호에 극저온헬륨을 공급하는 밸브를 제어하는 과정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보조장치를 개발한 국내 고등학생 3명이 과학·기술 관련 국제 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발표에서 미국 댈러스에서 19일 열린 ‘2023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경북고등학교 허채원·이원동·변성빈 학생의 작품이 내장형시스템 분야에서 본상 4등을 받았다고 밝혔다.ISEF는 1950년에 시작돼 매년 전 세계 64개 국가가 참가하는 중3~고3 학생 대상 과학·기술 관련 국제 대회로 규모가 가장 커 과학 대회의 올림픽이라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린다 야카리노가 13일(현지 시간) “트위터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일론 머스크는 앞서 6주 안에 새로운 여성 CEO가 취임할 것을 예고하며 자신의 역할이 제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을 감독하는 이사회 의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바뀔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일부 투자자들은 그간 테슬라 CEO이기도 한 머스크가 트위터 운영에만 너무 집중한다며 테슬라에도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머스크는 12일 “린다 야카리노를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0여 년 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동맹국 등 50개 국가의 정부 문서를 탈취하는 데 사용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악성 프로그램(멀웨어)을 무력화했다.월스트리스저널과 CBS는 이 같은 내용을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작전을 통해 미국의 비밀을 대량으로 빼내 온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가장 역사 깊고 대표적인 사이버 첩보 그룹 “투를라”의 활동이 차단됐다고 전했다.FBI는 8일 러시아 시스템에 침투했다. 투를라가 사용하는 “스네이크(뱀)” 멀웨어 파괴를 목표
지난 몇 년 동안 인간과 소통하는 로봇 기술은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각기 개발한 로봇들은 서로 너무 다르다. 기계 구조의 차이로 인해 한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다른 학자들이 적용하기 어렵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로봇 플랫폼이 있다면 지금보다 기술을 더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미 국립과학재단(The National Science Foundation, 줄여서 NSF)이 나섰다. 미 정부 지원을 받으며 과학 연구 개발을 돕는 조직이다. 최근 공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 표준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쿼리(Quori)를 5백만
총기 사고는 미국 아동과 청소년에게 심각한 위협이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작년 4월 발간한 보고서는 총이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라고 보여준다. 2020년 어린이, 청소년이 총기로 사망한 숫자는 1만 186명으로 자동차 충돌 사망보다 높다. 또한 CDC는 2021년 아동의 총기 사망 사건이 2020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무기에 접근하기 쉬운 것도 문제를 키운다. 노스이스턴대와 하버드대 연구진은 2021년에 조사한 청소년 중 3분의 1 이상이 집에서 5분 내로 장전된 화기에 접근할
공용 USB 포트는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FBI 덴버 현장 사무소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용 포트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쥬스 잭킹"이라는 해킹 기술에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용 USB 포트로 악성 프로그램 및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이론적으로 해커는 스마트폰에 접근권을 얻어 신원 도용을 저지르거나 타인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이체할 수도 있다."쥬스 잭킹"은 USB 장치로 악성 프로그램을 퍼뜨리는 여러 방법의 하나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에 교활한 기술이다. 스마
올해 초 국내 여러 기업을 해킹해 유명세를 탄 중국 해킹 집단 ‘샤오치잉’의 공격은 금전적·정치적 이유에서가 아니라 실력 과시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고전적인 해킹 수법으로 보안이 취약한 국내 기업이나 기관을 공격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일 ‘샤오치잉 공격 그룹 침해사고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전했다.샤오치잉은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 국내 기업들의 웹페이지 변조, 정보 유출, 데이터베이스(DB) 삭제 등의 공격을 감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자신들의 홈페이지, 텔레그램, 해킹
최근 인터넷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패딩 차림으로 바티칸 시국을 걷는 사진이 유행하고 있다. 실제로 교황을 포착한 사진이 아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합성한 가짜다. 그러나 트위터에 농담조로 올린 사진이 빠르게 퍼지자 기술 전문가들은 걱정하고 있다.터무니없지만 사실적인 교황 모습은 주말 동안 입소문을 타고 트위터와 다른 SNS에서 유행했다. 사진이 사실인지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자 크리스 스토켈 워커 버즈피드 칼럼니스트는 27일 사진을 제작한 건설 노동자 파블로 자비에르를 찾아냈다. 자비에르는 자신에게 쏟아질 비난을
18일(이하 현지시간) 여러 개의 빛줄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밤하늘을 가로질렀다. 이를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지며 빛줄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UFO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천체물리학자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떨어진 우주 쓰레기라는 답을 내놓았다.뉴욕타임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무렵 샌프란시스코의 밤하늘에 여러 개의 빛줄기가 연이어 나타났다. 이 모습은 18일 오후 9시 30분경에 촬영되어 트위터에 공유되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 물체들이 “소행성과 혜성 같은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자사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과 기타 업무공간 앱, 구글독스(Google Docs),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제품에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해 공개했다. 구글은 이 AI 기반 기능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신뢰할 수 있는 시험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시험 사용을 통한 개선이 완료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글이 챗GPT와 달리2의 개발사인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틀린 생각이
형광염색이나 단백질로 표지된 표본 검사에 사용되는 형광 현미경은 다양한 실험실에서 쓰이는 자원이다. 안타깝게도 좋은 현미경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연구 환경이 잘 갖추어진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위노나주립대학의 한 연구팀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4만~6만 5천 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해 괜찮은 대체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연구팀은 9일(현지시간)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논문을 통해 소형 플렉시글라스(유리처럼 투명한 특수 아크릴 합성수지), 클립 형식 휴대폰 접사 렌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협력사 소프트웨어에게 API를 통해 자사 챗봇과 다른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기업들이 AI가 들어간 신제품을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스냅은 자사 서비스에 챗GPT를 사용한다고 처음 발표한 회사다. 인스타카트와 쇼피파이도 그 뒤를 따랐다.온라인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는 1일 모바일 쇼핑에 챗GPT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은 고객에게 식사 레시피를 제안하고 필요한 재료를 구입 목록에 자동으로 추가해 줄 것이다. 올해 말에 경험할
27일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 틱톡 조회수를 늘려 주는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해킹 프로그램이 공유됐다. ‘틱톡 뷰 봇’이라는 이름의 이 소프트웨어에는 원격제어 악성코드 ‘콰사르(Quasar) 원격 접속 도구(RAT)’가 포함되어 있었다.콰사르 RAT에 감염될 경우 해커가 피해자의 PC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를 빼갈 수 있고 추가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는 것도 가능하다.틱톡은 짧은 비디오 영상을 제작·공유할 수 있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이다. 틱톡이 전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