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4월 2일까지 우주비행사를 공개 채용한다. NASA는 지난 5일 23기 우주비행사들의 훈련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1만 2000명이 넘는 후보자 중 10명이 선정됐다. 새 우주비행사들은 향후 국제우주정거장 및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격이 생겼다. 다만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초보자들은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기 보다 로켓 및 우주선 준비를 감독하며 지원하는 역할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채용지원 사이트는 우주비행사 지원조건으로 '공학, 생물학, 물리학, 컴퓨터 과학, 수학'같은 분야에서 석사 또는
사람들은 공포 영화를 볼 때 눈을 가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거미를 발견하면 몸을 돌려 달아납니다. 무서운 물체를 보고 피하는 행동은 인간과 동물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우리 시선을 돌리게 할까요?두려운 대상을 볼 때 느끼는 공포는 우리 마음속에서 생겨납니다. 회피하려는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쿄대학 연구진은 뇌 시각영역에 있는 특정 부위가 공포 대상을 회피하게 만든다고 추측합니다. 초파리가 뇌에서 시각부위 뇌세포 조직이 움직임을 제어하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타키키닌이라는 화학물질을 통해서 위험 대상을 피하
개구리는 왜 죽은 먹이를 먹지 않을까?네눈박이송사리는 어떻게 물 밖과 물속을 동시에 볼 수 있을까?배추흰나비는 모두 흰색인데 서로 성별을 어떻게 알아볼까?블루라이트는 정말 눈에 나쁠까?평소 생물의 눈과 관련된 의문을 품고 있었다면 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시각심리학 연구자인 이리쿠라 다카시는 이 책에서 하늘, 바닷속, 땅 위의 생물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지구에 생명이 출현한 이래로 생물들은 먹고 먹히는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약 15%, 65세 이상 성인 약 30%가 당뇨병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안과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나 실명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2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팀은 최근 당뇨망막병증 눈에서 시세포 밀도와 망막 및 맥락막 모세혈관 밀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의
이 반복되는 난잡한 그림 속에는 정성들여 만들어진 문양이 있다. 이 속에는 3차원 도형이 숨겨져 있다. 페이지를 얼굴 앞에 가까이 대고, 초점은 페이지 뒤쪽으로 맞춰라. 그리고 페이지를 서서히 움직여라. 무엇이 보이는가?지난 1990년대, 이런 착시현상을 담은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학생들도 이런 착시 현상을 응용한 포스터를 만들었다. 같은 시트콤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웰슬리 칼리지의 심리학자 제레미 윌머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개그 소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오토스테레오그램이라는 그림이 일으
뇌-귀 연결망 중 상당 부분을 잃으면, 청각 세포가 탐지한 소리 전체를 해독할 능력이 없게 된다. 연구자들은 쥐, 기니피그, 친칠라, 비인간 영장류를 부검해 숨겨진 난청의 증거를 찾아냈다. 인간의 귀 역시 이 동물들의 것과 비슷하게 동작한다. 그러나 살아 있는 인간의 귀를 부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인간의 숨겨진 난청 연구는 훨씬 어렵다.숨겨진 난청의 의미를 모르는 연구자들은 너무나 많다. 이게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지, 발병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부검 없이도 그 생물학적 원리를 규명할 방법이 있는지 등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메인 주 포틀랜드의 항공 교통 관제탑에 있는 사만타 바셋은 항공기 간의 충돌을 막으려고 분주히 일하고 있었다. 2014년 5월의 그날에도 모든 것이 정상인 것 같았다. 레이더에는 항공기의 위치가 나오고, 바셋의 헤드세트에는 새 정보 및 요청이 계속 정신없이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그 때 난데없이 커다란 혼신음이 바셋의 오른쪽 귀를 강타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이라고 부른다. 낙뢰나 기기 고장, 무전 신호 피드백 이상 등으로 벌어질 수 있다. 락 콘서트 장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바셋은 헤드세트를 벗은 다음 스피커
잔점박이 물범의 수염은 단순한 수염이 아니다. 항적 추적 기능이 있다.물범은 시력과 청력이 우월할 뿐 아니라, 사냥에 필요한 또 다른 감각도 지니고 있다. 80개의 수염이 있는데 수염 하나 당 수천 개의 감각 수용체가 있다. 이 수염으로 몇 분 전 지나간 물고기를 추적할 수 있다.크기: 1.5m 서식지: 북해물고기 추적 가능 거리: 풋볼 구장 길이 2배천적: 상어, 범고래, 배경 소음수염 한 올 당 달려 있는 신경 말단 개수잔점박이 물범: 최대 1,500개고양이: 200개
농구선수 김영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이 재방송으로 전파를 탄 것.김영희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그는 거인병을 앓고 있는 상태로 우울증과도 싸우고 있는 상황.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음이 불안하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그는 1987년 시력 이상으로 쓰러진 후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이후 말단비대증 진단까지 받았다.말단비대증은 손발은 물론이고 장기까지 커지기 때문에 합병증과 불면증을 가지고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희는 1979년 한국화장품 소속 농구팀 선
가수 데이빗 보위가 화제인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데이빗 보위는 1947년 1월 8일 영국 런던의 브릭스턴에서 출생했다. 그의 본명은 데이빗 로버트 존슨이다.한편 그는 어릴 때 싸움으로 인해 왼쪽눈의 시력을 거의 잃어버렸다. 이어 1964년 ‘데이비 존스 앤 더 킹 비즈’란 이름으로 싱글 ‘리자 제인’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1966년 4월 싱글부터 데이빗 보위라는 이름을 사용했다.이후 데이빗 보위는 지난 1970년대 시각적인 효과와 화려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 글램록의 선구자이자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서 자리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안구 긴장의 원인미국 시력 협회에 따르면 인구 중 60% 이상이 디지털 안구 긴장 증상을 느꼈다고 한다. 여기에는 두통, 목과 어깨의 통증, 안구 건조, 시야 흐려짐 등이 있다. 그러나 그 이유는 무엇인가?미시건 주 로체스터 힐스의 검안사인 마이클 J. 듀어는 “눈은 3m 이상 떨어진 물체를 봐야 긴장이 풀린다. 그 이내에 있는 물체를 볼 때는 눈은 무조건 피로해진다.”라고 말한다. 보려는 물체가 가까이 있을수록 두 눈은 초점을 맞추기 위해 안쪽으로 돌아간다.듀어에 따르면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안구
우리는 어딜 가나 스마트폰과 함께한다. 몸을 굽혀 스크린을 보면서 청색광을 응시한다. 그 댓가로 인간 관계를 잃는다. 그 뿐이랴,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도 잃는다.다행히도 스마트폰을 버리지 않아도 그 부정적인 영향 중 일부는 예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자세를 개선하라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어떤 자세를 취하는가? 스크린 위로 몸을 구부리다가 목에 경련을 일으킨 사람은 한둘이 아니다.이런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이라고 부른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자세로 인해 목과 척추에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갈
[파퓰러사이언스 과학톡톡 상식똑똑] 내 목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이유는? 비누거품이 하얀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큰 사막은? 한번쯤 궁금증을 가져본 일이다.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신기한 과학 이야기가 한 책에 담겼다. 논술상식 과학이 답이다 ‘과학 톡톡 상식 똑똑’은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가 선정한 최고의 과학상식 100개를 화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소개 하고 있다.과학은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자연의 원리나 법칙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일정한 지식 체계를 만드는 일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을 어렵게 접근하지 않는다. 일상
올 여름 빈번하게 나타난 산불과 허리케인, 가뭄은 기후가 앞으로 변할 것 뿐 아니라, 기후가 이미 변했음을 알려주었다.아직은 기후 변화의 여파를 줄이기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후 변화 대응 사업들은 가면 갈수록 미국인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몇몇 특정 이해집단의 이익을 늘리는 데에 더 치중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몰락해 가고 있는 석탄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 말이다. 현재 석탄 업계의 종사자 수는 패스트푸드 체인 의 직원 수보다도 적다. 그러나 설령 석탄 화력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연구진이 안과 의료장비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의료기기 국산화의 걸림돌로 지적돼왔던 인증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상원 책임연구원팀은 대표적인 망막 진단장비인 광간섭단층촬영기(OCT)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표준 안구팬텀을 개발했다.우리 눈의 망막은 빛을 감지하며 시력을 결정하는 핵심 조직이지만 두께가 0.5 mm 미만으로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불가능하다.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 질환을 늦게 발견하면 실명까지 초래하는 원인도 얇고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신상엽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이 15일 MBC 기분좋은날 2684회 ‘통증의 왕, 대상포진 정복법’ 편의 방송에 출현해 수두와 대상포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상포진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공개했다고 밝혔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 안으로 들어가 뇌신경이나 척수신경 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나이가 들고 면역이 떨어지면 다시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와 물집을 일으키는 병이다.문제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피부로 나오는 과정에서 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 2018’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Sands Expo) 1층 G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CES 기간 동안 새로운 C랩 우수 과제와 C랩을 통해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C랩 우수 과제는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 ‘S레이(S-RAY)’ ▲폐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재활 솔루션 ‘Go브레쓰(GoBreath)’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솔루션 ‘릴루미노(Relumino) 글래스’ 등이다. ■■ ‘S
삼성전자가 2018년형 QLED TV 포함 UHD TV 전 제품에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주요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청취해 TV 시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를 인정받아 2015년부터 CES 혁신상 ‘접근성’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8년형 삼성 QLED TV와 UHD TV에 새롭게 추가된 장애인 접근성 관련 기능은 총 4가지다. 첫 번째는 ‘저시력자’들의 TV 메뉴 가독성을 높여 주는 ‘메뉴 색상 반전’ 기능이다. 기존에 흔히 볼
황반변성은 국내 3대 안질환 중에 하나로써 망막의 황반부 시세포가 죽으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최종적으로는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한국식품연구원 감각인지연구단에서는 ‘천연물 추출물에 의한 황반변성 예방 가능성’을 세포실험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황반변성의 종류에는 건성과 습성 두 가지가 있는데, 건성이 85~90%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어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고, 시력에 이상이 발생하는 습성으로 진행되었을 경우에 발견되어 눈 속 주사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눈 속 주사치료법 또한 시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밖에 없기 때문에 치
우리 몸속 혈관은 생명을 유지하는 통로이다. 혈관은 혈액에 포함된 산소, 영양분, 호르몬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설기관으로 수송한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중요한 혈관이 어떻게 생성·분화·유지·재생하고 작동하는지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단장 고규영) 연구진이 혈관신생을 위한 다양한 세포활동을 지휘하고 관장하는 전사인자 단백질을 발견했다.혈관신생은 기존 혈관에서 새로운 혈관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상처가 치유될 때, 여성의 배란기 등 특수한 상황에서 일어나는데 매우 복잡하고 체계적인 과정이 동반된다. 한편 혈관의 비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