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집가가 원하는 고전 컴퓨터를 갖기 위해 3D프린트로 재현했다. 케빈 노키 컴퓨터 수집가는 애플컴퓨터 매킨토시 플러스를 3D프린팅으로 제작했다. 그는 고장 난 제품을 구매해 역설계한 결과 신품같은 3D프린터 컴퓨터를 얻을 수 있었다. 노키는 온전한 매킨토시 플러스 컴퓨터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매물이 없었다. 출시된 지 거의 40년이 지난 컴퓨터였기 때문이다. 그는 노력 끝에 중고 거래 사이트 이베이에서 훼손된 1MB 매킨토시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전원공급 장치가 없고 플로피디스크 인식 장치가 고장 난 상태였다. 이후 구한 모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프로그램 오피스에서 영문서체 기본글꼴이 칼리브리(Calibri)에서 앱토스(Aptos)로 변경되는 중이다. MS경영진이 기존 서체가 높아지는 해상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MS는 기본 서체를 변경한 적이 있다. 오피스 2007의 기본서체였던 타임즈 뉴 로마(Times New Roman)는 칼리브리로 교체됐다. 파퓰러 사이언스US는 칼리브리가 기본서체로 정착하던 시기는 애플의 첫 스마트폰 아이폰이 출시될 무렵이라고 설명했다. 선명해지는 해상도에 맞는 서체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MS가 앱토스
애플이 새로 개발한 공간 컴퓨터 제품군인 비전 프로 헤드셋은 가격이 3499달러(한화로 약 442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17일(현지시간) LCG 옥션 경매에서 거의 20만 달러(약 2억 5000만 원)에 팔린 아이폰에 비하면 저렴한 값입니다. 공장 밀봉된 1세대 아이폰 4G 모델은 2007년 당시 기기 가격보다 317배가 넘는 19만 372달러 8센트에 낙찰되었습니다.기록적인 낙찰가는 이전에 진행한 아이폰 경매가를 제친 금액입니다. LCG 옥션이 예상한 판매 가격은 5만에서 10만 달러 사이였습니다.
세계적 IT 기업 애플은 사과 이미지를 두고 스위스 농부들과 겨루고 있습니다. 와이어드 UK는 19일(현지시간) 과일 농부 단체 프룻 유니온 스위스(Fruit Union Suisse)가 단체 로고로 인해 애플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농부들이 사용하는 상징이 자사 로고를 침해한다고 주장합니다. 농부들은 수십 년 동안 스위스 국기의 흰색 십자가와 빨간 사과가 합쳐진 그림을 사용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한입 물린 사과 그림은 유명합니다. 하지만 단순성 때문에 비슷한 사과 그림에서도 애플 로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혼합 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가상현실 헤드셋이나 AR 고글로 부르는 대신 최초의 공간 컴퓨터(spatial computer)라고 정의한다. 팀 쿡 애플 CEO는 트위터에 "공간 컴퓨팅의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공간 컴퓨터란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펴보자.비전 프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사양을 살펴봐야 한다. 스키고글을 닮은 새로운 기기는 카메라 12개, 센서 5개, 4K 디스플레이 2개로 이루어졌다. 게임 같은 몰입형 VR 경험도 가능하지만 주로 증강현실과 혼합
아무리 몰입도가 높은 가상현실이라도 냄새마저 구현하는 경우는 드물다. 냄새를 재현하려는 시도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VR기기에 향을 더하기 위해 에어로졸과 분무기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계 부피가 커져 불편했고 복잡한 청소작업까지 따라왔습니다.베이항 대학교와 홍콩 시립대학교 연구진이 9일(현지시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논문은 VR 기술에 냄새를 더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논문에서 두 가지 냄새 VR 장치를 소개합니다. 하나는 코 바로 아래에 착용하는 일종의 패치입니다
나이가 어린 세대는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계층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조사에서 2022년 스마트폰에 과의존하는 청소년은 전체의 40.1%에 달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SNS는 주목받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주로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심리학회(APA)는 9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가 청소년에게 유해한지 분석하는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11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는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터 같은 플
비밀번호는 중요한 보안 장치지만 귀찮을 때도 있다. 번거롭게 긴 암호를 작성하고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 로그인하면 그다음에 비밀번호를 기억하도록 설정하기도 한다. 한편 잘못된 비밀번호를 사용하거나 실수로 번호를 유출하면 해킹당할 수도 있다. 기술자들은 비밀번호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고민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산업계 협력 기구 FIDO 얼라이언스는 패스키라는 대안을 들고 왔다. 최근 구글은 패스키만으로 계정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패스키는 웹 인증 표준과 공개 키 암호화 방식을 기반으로
악명높은 랜섬웨어 제작자들이 맥OS를 공략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보안 연구단체 멀웨어헌터팀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기반 록빗 갱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랜섬웨어 파일을 공개했다. 맥OS 파일들을 강제로 암호화하는 코드로 분석된다.소규모 사업체부터 대기업 및 정부 기관은 종종 랜섬웨어 공격을 받는다. 해커들은 직원들에게 전자 메일을 보내 랜섬웨어가 담긴 프로그램을 내려받도록 속인다. 한번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은 모든 컴퓨터 시스템으로 퍼지면서 파일들을 쓰지 못하게 암호화한다. 해커는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기업에 돈을 요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위터 전체 인력의 약 80%를 정리 해고했다. 이제 머스크는 “트위터를 10배 이상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한다.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트위터 2.0’ 계획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트위터가 사용자 금융 생활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트위터 2.0이 머스크가 세운 페이팔의 전신 엑스닷컴에서 계획했던 것과 유사한 내용이라는 점을 들어 앞으로 트위터가 사용자들이 송금이나 예금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은행으로 기능할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를 마시는 것이 하루 운동량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신 날에 마시지 않은 날보다 1000보 더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심장학과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가 신체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평균 연령 39세의 건강한 남녀 100명을 모집하여 심전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심전도 장치, 손목에 착용하는
형광염색이나 단백질로 표지된 표본 검사에 사용되는 형광 현미경은 다양한 실험실에서 쓰이는 자원이다. 안타깝게도 좋은 현미경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연구 환경이 잘 갖추어진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위노나주립대학의 한 연구팀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4만~6만 5천 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해 괜찮은 대체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연구팀은 9일(현지시간)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논문을 통해 소형 플렉시글라스(유리처럼 투명한 특수 아크릴 합성수지), 클립 형식 휴대폰 접사 렌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돌대가리(dumb as a rock).”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발행된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음성 인식 AI 챗봇(‘음성 비서’) 서비스를 혹평했다. 2011년 애플의 ‘시리(Siri)’를 시작으로 빅테크들은 음성 비서를 선보여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코타나(Cortana)’를 출시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016년 ‘봇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선언했던 나델라 CEO는 이제 음성 비서가
전 세계적으로 챗GPT 열풍이 불고 있다. 챗GPT는 출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그런데 챗GPT는 학습 데이터의 대부분이 영어 텍스트인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영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질문했을 때보다 더 풍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체인파트너스는 6일 자회사를 통해 한국어 질문을 영어로 번역하여 챗GPT에 물어보고 서비스 ‘네이티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티브는 챗GPT와 동일한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로 오픈AI가 지난 1일 발표한 ‘GPT 3.5 터보’ 모델 기반 챗GPT 응용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들에게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우려해 ChatGPT로 구동되는 앱의 업데이트를 막았다.애플이 17세 미만 사용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며 새로운 인공지능(AI) 강화 버전의 승인을 막았기 때문에 이메일 앱 블루메일 사용자들은 한동안 아이폰의 최신 업데이트를 보지 못할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블루메일 배후 기업인 블릭스에 연령 제한을 17세 이상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블릭스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새로운
23일 BBC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및 사무실 기기에서 틱톡 앱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EU 집행위 직원들은 사무용 장비는 물론 개인 기기에서도 틱톡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EU 집행부가 사이버 보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데이터 보호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중국 IT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은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중국 정부에 제공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20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벌이고 있다.웹부시(Wedbush)에 따르면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거대한 전투가 시작되었으며, 거의 모든 빅 테크 회사가 뛰어들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가 ChatGPT를 만든 오픈AI에 대한 투자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다른 회사들은 장기적인 게임을 하고 있을 수 있다.몇 달 동안 인공지능은 연구실의 영역에서 공공 영역으로 급부상했다.C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를 타고 줄어들던 원격근무가 비용 절감과 유용성 등의 매력을 내세워 다시 늘어나고 있다.지난 1년간 기업들이 정규직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근로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면서 재택근무 정책은 썰물처럼 흘러갔다.원격 작업이 지속되는 반면 대유행이 시작될 때보다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는 줄어들었다.그러나 최근 링크드인(LinkedIn) 데이터에 따르면 원격 작업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원격 근무의 점진적인 감소는 증가로
혐오스러운 아이디어를 적은 길고 장대한 목록에서 AI 히틀러와 ”재미있게 상호작용하는“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일은 1순위에 오르지는 못할지라도 분명 상위권에 속할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챗봇(chatbot) 앱 ‘히스토리컬 피규어(Historical Figures, 역사적 인물)’를 통해 그것을 시도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주에 AI(인공지능) 프로필 목록 때문에 입소문이 났다. 총망라된 그 프로필에는 흔히 논란이 되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AI
뉴욕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호주에서 무에타이 수업 중인 한 체육관에 긴급 구조 신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애플워치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시리’였다.호주 시드니에서 무에타이 선수 겸 복싱 트레이너인 제이미 알레인이 수업을 하던 중 ‘시리’가 작동되어 경찰에 긴급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알레인의 첫 수업 시간에 체육관에 들이닥쳤다. 경찰은 총격에 관한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고 했지만 현장에서 총소리를 들은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이어서 경찰 15명 정도가 나타났고 구급차도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