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마을 주민들이 만든 정교한 수로가 중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학자들은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이룬 공학적 성취라고 평가합니다. 발굴된 도자기 수로관은 기원전 2600년~2000년 중국 용산 시대 유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찾아낸 배관 시설 중 가장 오래된 물건으로 여겨집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워터 저널(Nature Water Journal)에서 14일(현지시간) 공개되었습니다. 세라믹으로 구성된 배수로는 중국 중부 저우커우시 화이양구에 존재했던 고대 성벽 도시 핑량타이에서 드러났습니다. 신석기 시대 약 500명이 활동했던 공
미국 서부 지역은 극심한 기온 상승을 겪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남부 연안 바다도 여파로 뜨거워지는 상황입니다. 해수 온도가 화씨 100도에 도달하는 현상도 목격되었습니다. 마이애미와 플로리다 키 제도 인근 산호초들이 대량으로 표백되고 심할 경우 폐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산호초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장소입니다. 작은 물고기, 거북이 상어까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기 때문입니다. 해안선에서 폭풍우의 파괴력을 줄이기도 합니다. 기후변화는 산호초가 직면한 큰 위협입니다. 기온 상승은 백화 현상과 전염병이 발생하는 빈도와 규모를 증가
NASA가 운영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줄여서 JWST)은 지구밖 궤도에 떠다니는 관측 장비입니다. 용골자리 성운을 찍은 첫 사진을 공개한지 약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이제 JWST는 고리형 행성인 토성에 주목합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JWST는 장착된 근적외선 카메라 NIRCam(Near-Infrared Camera)로 토성 촬영에 도전했습니다. 망원경으로 관측한 적외선 파장에서 토성은 어둡게 보입니다. 행성을 감싼 메탄 가스는 대기권에 닿는 거의 모든 햇빛을 흡수합니다.
미국에서 무선 통신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7월부터 5G 품질을 향상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역폭을 확대하는 작업에는 대가가 따를 수 있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장관은 최근 5G C 대역에서 확장된 전파가 항공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새 통신 환경에 적응하도록 무선 고도계를 개조하지 않은 항공사는 혼란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부티지지 장관은 월스트리트 저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5G 전파가 항공기의 무선 고도계를 간섭할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18개월 전부터 사전 조치를 요구해왔지만, 일부 항공사는 문제를 겪을
우주 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이 올여름 우주 여행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첫 번째 우주 비행은 27일 진행하며 행사 이름은 갤럭틱 01으로 정했습니다. 자사에서 개발한 로켓 추진 항공기인 스페이스쉽투 VSS 유니티로 관광에 나섭니다.버진 갤럭틱이 여기까지 오는 데 거의 20년이 걸렸습니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 갤럭틱 CEO는 2004년에 우주 관광 산업에 도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07년까지 고객들을 태우고 날아오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체 개발이 지연되고 시험 운전 도중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서 진척이 느려졌습니다. 브랜슨이 202
여름에는 산딸기가 제철입니다. 새콤달콤하고 맛있지만 무른 과일이라 사람이 직접 수확해야 합니다. 자동화가 어렵기 때문에 농장은 높은 인건비와 일손 부족에 시달립니다.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교 연구팀은 섬세하게 산딸기를 따는 로봇 제작에 나섰습니다. 정교한 로봇 제어 기술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연구 성과는 최근 커뮤니케이션즈 엔지니어링(Communications Engineering) 저널에 자세히 소개되었습니다.기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성장하면서 농업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로봇과 센서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모습은 익숙한 광경
타이타닉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난파선입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 배를 직접 볼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민간 탐사 회사인 오션게이트는 심해 잠수정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직접 타이타닉을 보여주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10일짜리 관광 상품이 25만 달러에 달했습니다.그러나 18일 침몰 유해를 둘러보러 내려간 잠수정은 연락이 끊어진 후 실종되었습니다. 억만장자 탐험가 해미시 하딩과 오션게이트 대표 스톡턴 러시 등 5명이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특별한 소식은 없습니다.
몇몇 유적지에서는 마치 자석으로 끌어들인 듯 공룡 화석이 많이 발굴됩니다. 미국 유타주의 시더 산 지층, 중국 랴오닝성 화석층, 앨버타의 공룡 주립공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영국에도 공룡으로 유명한 지역이 있습니다. 여름철 인기 휴양지로 알려진 148제곱미터 섬, 아일 오브 와이트(Isle of Wight)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을 비롯해 다양한 종이 묻혀 있는 곳입니다.최근에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졌습니다. 과학자들은 과거 발굴한 화석이 기존 종과 다른 공룡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백악기 초기 표본이 풍부한 웨섹스 지층에서
볕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 넘게 오른 곳들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날이 더워지면 뼛속까지 시린 물 한 잔을 찾게 되지만 찬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의료계는 3일 찬물을 급하게 많이 마시면 소화 불량이나 피로 해소 방해, 부정맥(심장의 불규칙한 움직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찬물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운동한 후에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다 보면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운동 후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은 여러 승객들로 분주한 공항입니다. 다양한 방문자들이 편안한 여행을 보내도록 고민합니다. 공항 내부에서 이용 편의를 향상시킬 수도 있지만 시설 밖으로 나간 고객도 신경써야 합니다. 이달 초 DFW는 이동식 전기 자동차 충전소인 지기(ZiGGY)를 공공장소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충전장비 운영업체 EV 세이프 차지와 제휴했습니다. 전기 자동차 보유자는 공항에서 더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전력을 차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전기 자동차는 친환경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소가 부족하고 전
요트는 돛대가 달린 여가용 선박이다. 고급 항해 여행이 떠오르는 이미지다. 요트 운행이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있다. 탄소 배출가스를 줄이는 현대적 항해 방식이라는 것이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해운업계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풍력 추진 기술이 있다.거대한 현대식 돛으로 움직이는 방법이 그중 하나다. 와이어드는 스웨덴 선박 기업 오션버드가 선박 추진용 돛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윙세일 560이라는 제품은 비행기 날개를 수직으로 세운 듯하다. 올여름 육지에서 시제품을 시험할 계획이다. 순조롭게 진행
올해는 나쁜 의미에서 잊을 수 없는 여름이 될 예정이다. 기후 연구자들은 엘니뇨를 경고하고 있다. 동부 태평양의 바닷물을 일시적으로 따듯하게 만들어 전 세계 강수량과 기온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지난 엘니뇨 현상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바 있다.다니엘 스웨인 UCLA 기후 과학자는 엘니뇨마다 온난화 효과가 다르다고 밝힌다. 캘리포니아나 동남아시아 국가처럼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는 지역들이 다가오는 폭풍이나 홍수에 대비하기 까다로운 이유다.과거에는 직전 엘니뇨를 통해 다음 엘니뇨의 강도를 대략 추측했다. 그러나 스웨인
곧 여름철 대표 간식인 찰옥수수의 계절이 돌아옵니다. 옥수수를 맛있게 먹은 후에 남은 옥수수속대는 쓰레기로 버려지는데요. 이를 이용해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8일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민경선 박사 연구팀이 농업폐기물인 옥수수속대를 바이오 항공유의 중간물질인 ‘레불린산’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레불린산(Levulinic Acid)은 셀룰로오스 분해에서 유래하는 당 성분의 산화물로 주로 바이오매스(작물, 목재, 가축 분뇨, 미생물 등으로부터 유래한
최근 날이 풀리며 나들이를 나갔다가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봄볕의 강한 자외선이 피부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조상들이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라고 했듯이 봄볕은 피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8일 의료계는 봄철 자외선이 햇볕이 뜨거운 여름보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겨울 동안 약한 자외선에 적응했던 피부가 봄볕의 강한 자외선에 더 큰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봄볕에 노출된 피부에는 광과민성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광과민성은 햇볕에 민감하게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벌이고 있다.웹부시(Wedbush)에 따르면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거대한 전투가 시작되었으며, 거의 모든 빅 테크 회사가 뛰어들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가 ChatGPT를 만든 오픈AI에 대한 투자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다른 회사들은 장기적인 게임을 하고 있을 수 있다.몇 달 동안 인공지능은 연구실의 영역에서 공공 영역으로 급부상했다.C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일론 머스크(Elon Musk)에 의해 축출된 테슬라 공동창업자가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도로에 '너무 미숙하다(way too immature)'고 말했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를 공동 설립한 마틴 에버하드(Martin Eberhard)는 자율 주행을 완벽하게 신뢰하지 않으며, 머스크가 지나치게 자율주행에 집착한다고 우려한다.그는 지난 2007년 머스크에 의해 축출되기 전 테슬라를 이끌며 '미스터(Mr.) 테
최근 동북아시아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추위가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됐다고 평가했다.CNN, 가디언 등은 25일(현지시간) 서울 기온이 이례적으로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고 일본에서는 추위로 4명이 숨지는 등 한파 피해가 잇따랐다며 이같이 전했다.한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서울은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로 떨어졌으며 많은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북한은 북부지역의 기온이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갈 것을 예상하며 한파경보를 내렸다.일본은 24~26일 10년 만에 전국적인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24~
에탄올, 바이오가스와 같은 신재생 연료 생산에는 환경비용이 든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미에 공급되는 연료 중 신재생 연료가 차지해야 하는 비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지난달에 발표된 제안서에서 미국의 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Renewable Fuel Standard, RFS)에 의해 규정된 의무 조건이 더 늘어났다. 2005년에 만들어진 이 제도는 석유 기반 운송 연료, 난방용 기름, 제트 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옥수수 에탄올, 거름 기반 바이오가스, 목재 펠릿과 같은 신재생 연료를 얼마나 사용해야
계속되는 우주 탐사 계획인도, 달 표면 재탐사 예정민간 기업의 활발한 상업적 도전지난 몇 년간 우주 발사 붐이 일었다. 2021년 말, 오랫동안 기다려 온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도착했고 마침내 NASA는 2022년에 거대한 새로운 우주 발사 시스템 달 로켓을 발사했다. 몇몇 과학적이고 상업적인 우주선들이 우리 세상의 궤도 너머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올해도 그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올해의 역사적인 비행에는 목성과 소행성대에 대한 임무, 로봇 달 착륙, 노후화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비행사들을 데려가기 위한 새
우리나라는 겨울 하늘이 맑아 별자리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천문학계에 따르면, 별은 겨울에 더 또렷하게 보이는데, 이는 날씨가 차고 건조할수록 대기가 투명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름은 밤이 짧기도 하고 장마로 많은 비가 내려 밤하늘을 관측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다.겨울에는 1등성 별이 많기도 하다. 별은 밝기에 따라 1~6등성으로 나뉜다. 1등성은 가장 밝은 별이며, 숫자가 커질수록 밝기 정도가 낮다. 밝기는 1등성에서 한 단계 내려갈 때마다 2.5배의 차이가 있다. 1등성은 6등성과 비교하면 약 100배 밝다.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