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장수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10가지 생물 및 물체) 중 하나로 꼽히는 거북이.‘조나단’이라는 이름의 한 세이셸 자이언트 거북은 최근 190세 생일을 맞았다.거북이 뿐 아니라 올름(olms)이라는 동굴 깊숙한 곳에서 사는 도롱뇽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양서류와 파충류가 100세 이상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이유가 뭘까. 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의 생물학자인 베스 라인키를 비롯한 전 세계의 연구자 100여 명이 77종의 파충류와 양서류의 노화 속도를 비교했다.그 결과 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거북이와 악어, 도롱뇽
공룡은 지난 19세기에 화석이 처음 발견된 이후 그 생김새에 비추어 도마뱀이나 악어와 같은 냉혈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돼 왔다.즉, 피부를 통해 태양열을 흡수함으로써 활동이 가능할 만큼 체온을 상승시키는 신진대사 구조를 가졌다는 것이다.더 많은 화석이 발견되고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 같은 추정에 대한 찬반양론은 갈수록 심해져갔다.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고생물학자인 자스미나 위만과 그 연구팀이 25일(현지 시간) 발표한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공룡은 온혈동물이거나 체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가 26
2000년 어느 봄날 아침, 마이클 레빈은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조작하고 있었다. 당시 30세인 레빈은 하버드 대학의 신임 조교수였다. 그는 수백 년간 과학계를 괴롭혀 온 난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인간의 배아 세포는 심장, 간, 쓸개의 올바른 위치를 무슨 수로 알아내 분화시키는 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이 일부 장기, 심지어는 전체 장기의 위치가 바뀐 채로 태어났지만 건강에 아무 문제없이 잘 살아가고 있다. 레빈은 DNA만이 원인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분명히 다른 원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며칠 전 그는 조직 분화가 이루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