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원숭이두창의 전파 양상이 과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발생 초기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놨다.파우치 소장과 H 클리포드 레인 NIAID 부국장은 26일 국제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기고한 사설에서 인체면역별핍바이러스(HIV)와 코로나19에서 배운 교훈이 원숭이두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파우치 소장과 레인 부국장은 5개 대륙, 16개국에서 발생한 528명의 원숭이두창 환자의 증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절벽' 현상이 나타날 조짐이다. 백신을 구매하려는 국가들은 늘고 있지만 제조사의 생산과 공급은 지연되고 있기 때문.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나타났던 백신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원숭이두창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덴마크 바바리안 노르딕의 'MVA-BN'. 미국에서는 진네오스, 유럽에서는 임바넥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3세대 두창 백신이다. MVA-B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원숭이두창에 이어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 Virus) 감염 소식이 전해졌다. 서아프리카 가나로부터다. 가나는 올해 7월 에볼라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의, 전염성이 높은 마버그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난 첫 두 사례를 확인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 두 사람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마버그 출혈열로 알려진 마버그 바이러스 질병(MVD)을 유발한다. 평균 치명율(case fatality rate)은 50% 정도인데 변종, 환자 관리 방법 등에
‘원숭이두창’이라고 이름 붙은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어 각국의 보건 당국들이 긴장하고 있다.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 감염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지금까지 최소 18개국에서 109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북미와 유럽 지역이 86건에 달한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17명이 추가 발병했다고 가 23일(현지 시간) 전했다.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 및 림프절 종창을 포함하여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시작된다.그 후 얼굴, 손, 발, 눈, 입 또는 생식기의 신체 발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