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퍼시비어런스 로버가 8일(현지 시간) 화성 제제로 분화구 위에서 위성 포보스가 태양을 가로지르는 장면을 포착했다. 포보스는 데이모스와 함께 화성을 도는 위성이다. 하루에 세 번씩 화성 궤도를 돌고 있다. NASA 연구진은 카메라의 각도를 조절한 끝에 수십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화성 일식은 지구의 개기월식과 다른 모습이다. 포보스 위성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대신 부분적으로 덮었다. 덕분에 바위덩어리가 일부만 가리면서 특정 방향으로 나아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파퓰러 사이언스 US는 이번에 촬영된 위성 포보스는 지면
국내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항행에서 절약한 연료를 활용하여 더 오랫동안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27일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당초 2023년 1년간에서 2023~2025년까지 3년간으로 연장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8월 5일에 발사돼 12월 17일에 달에 도달한 다누리는 달 궤도진입기동(LOI)을 통해 12월 28일 달 궤도 최종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30㎞를 초속 1.62㎞의 속
내년엔 하늘에서 어떤 천문 현상들을 관측할 수 있을까. 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5월엔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반영월식(penumbral lunar eclipse)이,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리는 부분월식이 있다. 반영월식은 2023년 5월6일 0시12분에 시작되며 4시33분에 종료된다.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며, 지구의 그림자 속에 달이 들어가는 현상이다.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으로
11월8일, 바로 오늘, 이번에 놓치면 앞으로 200년간 관측할 수 없는 두 가지 천문 현상이 나타난다. 개기월식(Lunar Eclipse)과 천왕성 엄폐(Occultation of Uranus)가 그것.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지나가며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개기월식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표현하면 지구가 달을 천천하고 완전하게 삼키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일부 동아시아 지역, 호주, 태평양, 북아메리카, 중앙 아메리카 전역에서 개기월식을 볼 수
‘핏빛 달(블러드 문 : Blood Moon)’이 또 다시 등장한다.우주관련 전문지 ‘스페이스 닷컴(Space.com)’은 블러드 문이 이달 15일과 16일 나타나 미주 대륙과 남극, 유렵, 아프리카, 동태평양, 동유럽 및 중동 등지에서 이를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블러드 문은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일부 사람들은 이를 종말 내지는 불길한 징조로 여긴다.지난해인 2021년에는 5월 26일에 관측됐고, 2014년과 2015년 두 해 동안에는 무려 8차례 이 현상이 나타났다.2018년에는 152년 만에 슈퍼 블
국립중앙과학관이 19일 일어나는 부분월식을 과학관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이번 부분월식은 올해 천문현상 중 국내에서 관측 가능한 마지막 현상이다. 부분월식을 다시 보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부분월식은 태양-지구-달의 일직선으로 놓여있지 않고 약간 어긋나,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만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는 유럽 서부,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등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이번 부분월식은 19일 오후 4시18분 24초에 시작된다. 하지만 달이 오후 5시16분에 뜨기 때문에 이 시점 이후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당
35년 만에 찾아온 환상적인 우주쇼가 펼쳐졌다. 지난 1월 31일은 달이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 한 달에 두 번 뜨는 ‘블루문’, 개기월식으로 인한 ‘블러드문’이 겹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밤 9시 40분쯤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면서 개기월식으로 인해 어두운 붉은빛을 띠는 선명한 ‘블러드 문’ 현상을 관측할 수 있었다.이날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35만9307㎞로, 평균 거리인 38만4400㎞보다 2만여㎞ 가까웠다. 때문에 평소보다 달이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도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달 말인 31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23일 예보했다. 이번 월식은 식의 시작부터 전체 과정을 맨 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반영식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2011년 12월 10일 이후 약 6년 만이며, 7년 후인 2025년 9월 7일에 다시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31일은 저녁 5시 38분 달이 뜨며 8시 48분 6초에 달의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