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과학자들이 웨어러블 소재로 사용 가능한 미생물 균주를 창조했다. 유전자 조작으로 박테리아를 조작해 셀룰로스 섬유로 만든 것이다. 기존에도 셀룰로스 섬유는 있었지만 제조 과정에서 색상까지 조절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신종 섬유는 기획 단계에서 친환경 염색 방안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염색 과정은 의류 생산 과정에서 가장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제조와 염색을 동시에 처리하는 공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진은 미생물 셀룰로스의 박테리아를 유전자 변형했다. 유멜라닌으로 알려진 검은
예술은 기술에 도전하게 하고 기술은 예술에 영감을 준다. 픽사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전 CCO였던 존 라세터의 말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공포 소설, 전통 인형극, 자율성에 관한 철학적 사유에 영감을 받은 기술이 탄생했습니다. 지자이 암은 예술가의 움직임을 보완하도록 도와주는 로봇팔 부속장치입니다. 이나미 마사히코 도쿄 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2023 CHI 인간 공학 컴퓨팅 시스템 컨퍼런스에서 최초로 선보였습니다.이나미는 2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지자이암을 설계한 이유에 관해
겨울철 추운 바깥에 나가기 전 옷이 따듯하게 몸을 덥혀준다면 어떨까? 혹은 가상현실 비디오 게임을 할 때 온몸이 현실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다면? 공상과학 영화 같은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자기기처럼 작동하는 스마트 의류 덕분이다.워털루 대학 연구진이 최근 나노 마이크로 스몰(Nano-Micro Small)에 발표한 논문은 신소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열과 전기에 반응하는 세계 최초의 자극 반응성 소재(SMP)이다. 자극으로 색상과 모양을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원래
콤부차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갑자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빠르게 식료품점과 DIY 주방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집에서 만들면 몇 주가 걸리지만 콤부차를 만드는 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홍차나 녹차, 설탕, 건강한 박테리아, 효모를 섞으면 발포성 음료가 되며 다양한 방식으로 맛을 첨가할 수 있다.콤부차는 혈압을 낮추고 위장 문제를 완화하며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이 발포성 음료의 트레이드 마크인 박테리아와 효모의 공생 배합물(스코비, SCOBY)은
어떤 표면에든 부착 가능한 초경량, 초박형 태양전지판이 개발됐다. 9일 파퓰러사이언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팀이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얇은 태양전지판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논문은 같은 날 에 게재됐다. 이 태양전지판은 무게가 기존 태양전지판의 100분의 1이다. kg당 전력 생산량으로 따지면 효율이 18배 높다. 연구팀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자체를 테스트했을 때의 전력 생산량은 kg당 730와트, 고강도 직물에 접착했을 때는 370와트다. 370와트는 기존 태양전지판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기반으로 탁월한 보행보조 능력을 선보인 '로봇부츠'가 관심을 모았다. 13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 연구실에서 개발한 로봇부츠가 '실험실 밖'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 노인과 장애인의 보행보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저명 학술지 에 12일 실린 자료에 따르면, 로봇부츠를 실생활 환경에서 다양한 보행 속도로 테스트한 결과 일반 신발을 신었을 때와 비교해 속도는 9%가 빨라졌고 사용되는 대사에
삼성의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이 삼성이 내놓은 스마트 워치 라인 업 중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19일(현지 시간) 삼성 스마트 워치 제품에 대한 평가결과 이외에 피트니스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는 ‘갤럭시 워치4’,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는 ‘갤럭시 핏2’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는 걸음 수를 확인하고, 심박 수를 기록하며, 수면 패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전화 통화와 이메일 확인이 가능하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 날씨 안내, 알림 표시 등
24종의 신차가 전시되는 ‘서울모빌리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원래 ‘서울모터쇼’ 이름으로 2년에 한번씩 열려오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연기되면서 이달에 이름을 바꿔 열리게 됐다.지난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산 완성차업체 중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가 불참했다, 수입차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대거 불참하며 모터쇼로서의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SK텔레콤 등 IT기업, 한국전력·동서발전 등 에너지기업 등이 대거 참가하
물방개의 점착기관을 모사해 피부의 산성도(pH)나 유수분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피부 부착형 패치가 제안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방창현 교수(성균관대학교), 조승우 교수(연세대학교) 연구팀은 수컷 물방개 앞발에 있는 점착컵의 구조와 원리를 밝히고, 이를 본떠 무전원 방식의 신속 체액 포집 피부 모니터링 패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중곤충인 물방개는 암수를 구별할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물방개의 앞발에 존재하는 둥근 점착 컵이다. 이 점착 컵은 수중 교미 과정에서 암컷의 둥글고 거친 등 표면에 잘 달라붙고 교미과정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1)’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참가사와 참관객의 안전에 최선을 두는 철저한 방역 지침과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진행된다.이번 AI EXPO KOREA 2021에서는 인공지능(AI) 최신 기술과 플랫폼·솔루션,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국내외 AI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적용 및 도입 전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혁신으로 이끌 인공지능(AI)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하고
KAIST(총장 신성철)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아주 소량의 물(0.15ml) 또는 대기 중의 수분을 자발적으로 흡수하는 조해성 물질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친환경 발전기를 개발했다.연구팀은 전도성 탄소 나노 입자가 코팅된 면(cotton)섬유 표면에 소량의 물을 떨어뜨리면 젖은 영역과 마른 영역으로 나뉘게 되면서 작은 양의 전기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이를 통해 물이 완전히 증발하기 전까지 수소 이온이 천천히 이동하며 약 1시간 동안 발전이 가능함을 확인했지만, 물이 완전히 증발하게 되면 전기 발생이 멈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이필립 박사, 조만식 박사, 한양대학교 고민재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도성 나노물질을 활용한 3D 프린팅 기술과 종이접기 기술을 융합하여, 집적도 및 신축도에 대한 자유로운 제어가 가능한 고신축성 페로브스카이트 (빛을 전기로 혹은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특성이 있는 육방면체 구조의 반도체 물질)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했다.3D 프린팅 기술은 공간배치에 따라 성능이 극대화될 수 있는 태양전지를 포함한 에너지 소자 분야에 활용할 때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3D 프린
현대차·기아차는 4일 생산라인에서 위를 보고 장시간 일하는 상향 작업(Overhead Task) 근로자들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인 ‘벡스(VEX)’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VEX는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착용 로봇을 뜻한다. 상향 작업용 웨어러블 로봇은 최근 몇 종류가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현대차·기아차가 이번에 만든 제품은 기능성과 작업성, 편의성,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VEX는 제조업과 건설업, 물류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을 보며 팔을 들
우리나라는 이제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맞이하고 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노후 혹은 가족 구성원의 노후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보다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많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린 홈케어 재활 복지 전시회 Reha.Homecare 2019에서는 스마트한 노후를 위한 각종 재활 및 복지 용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노후의 각종 정신적 질환 개선을 위한 와이브레인의 마인드(MINDD)는 미세전류로 전두엽을 자극해 뇌 기능을 최적 상태로 조정하는 스마트 웨어러블
성남산업진흥원과 KAIST(산학협력단, 전기및전자공학부)가 주최하는 ‘CES 2019 리뷰 컨퍼런스’는 21일(월)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서 개최 한다.CES는 테크놀로지 업계의 모든 사람이 모이는 글로벌 전시회임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비즈니스 행사다. 전 세계 유망 업체들이 브랜드를 홍보하는 비즈니스 장으로 4차 산업 중심에 있다. 2018에서는 드론, 스마트 시티, 자율 주행 자동차, 5G 기술과 연결되는 IoT 제품, AI,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등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및
KAIST(총장 신성철)가 리베스트·멤스룩스·그린파워 등 창업 기업 5개사와 함께 8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참가한다.글로벌 기업들이 매년 차세대 신기술과 각종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CES에 국내 대학이 직접 참가하고 또 컨벤션센터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별도의 독립 전시 부스인‘KAIST관’까지 마련해 창업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카이스트(KAIST, 총장 신성철)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유기포토다이오드(OPD)를 이용해 초저전력 심박 및 산소포화도 센서 구현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 본 연구의 기술은 매우 낮은 전력 소모 외에도 유기소자가 갖는 유연 소자의 형태적 자유도도 그대로 갖는다.따라서 스마트 워치부터 작게는 무선 이어폰, 스마트 반지, 인체 부착형 패치 등의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서 배터리로 인한 제한을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오는 13일(화)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데이터가 전하는 미래세상’이라는 주제로 ‘2018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Session 1(혁신)과 Session 2(미래)의 두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기술을 제시한다.행사는 화상중계를 통해 부산(부산대학교), 대구(경북대학교), 광주(광주과학기술원)에서 동시 시청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라이브로도 생중계된다.Session 1의 세미나 발표는 국
사무실 온도는 평균적인 사람에게 맞춰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춥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덥기도 하다. 이것은 두뇌의 온도 조절기인 피질과 시상하부가 피부의 온도 수용체가 보내오는 신호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엠버 연구소에서는 이러한 메카니즘을 공략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연구소에서 만든 웨어러블 기기에는 열전 모듈이 있어 손목을 차게, 또는 따듯하게 할 수 있다. 손목을 공략하면 몸 전체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로우버러 대학의 환경 생리학자인 데이빗 필린저리는 이것으로는 충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정승준 박사팀은 서울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박찬욱)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축성 플랫폼 안에 기계적 강도가 높은 투명 구조체 조합을 삽입하여 웨어러블 기판과 박막 소자 간에 신축 시 발생하는 기계적 변형력의 영향을 제어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기존의 연구에서는 기계적 변형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축성 플랫폼 표면 위 혹은 전자소자에 인위적으로 구조를 넣는 결과들이 보고되었으나 공정이 어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