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페레그린 우주탐사선이 벌컨 센타우르 로켓에 탑승해 달을 향해 이륙할 예정이다. 6개국에서 다양한 고객이 우주로 화물을 이송하도록 요청했다.페레그린 탐사선은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이 제작했다. 약 1283킬로그램 무게다. 달 착륙에 성공한다면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최초로 미국 위성이 달에 도달하는 사례가 된다. 비트멕스와 비트코인 매거진은 달까지 비트코인 운송을 의뢰했다. 개인 암호화키가 새겨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달 표면에 놓일 예정이다.미 우주항공국(NASA)은 달 탐사 장비를 페레그린에 실을 계획이다.
과학자들이 머릿속에서 떠올린 음악을 뇌파 분석으로 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UC 버클리 대학교 연구진은 15일(현지시간) 풀로스 바이올로지 저널(PLOS Biology journal)에서 뇌 속 전기 반응이 노래로 변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뇌 스캔만으로 노래 속 악기와 리듬을 구현한 최초의 사례라고 소개합니다. 간질 치료를 받기 위해 뇌에 임플란트가 설치된 환자들의 도움이 중요했습니다. 덕분에 뇌 표면에서 감지되는 정교한 두개내 뇌파 검사(IEEG) 기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신경 활동을 개별 오디오 주파수 대역으로 전환하
달로 예술 작품들을 담은 타임캡슐이 날아갈 예정입니다. 계획은 루나 코덱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됩니다. 관련자들은 이번 기획이 오늘날 현대 세계의 풍요로움을 미래인이 발견할 수 있도록 보내는 메세지라고 소개합니다. 전 세계에서 우주로 보낼 작품을 선별했습니다. 157개국 3만 명의 예술가들이 제작한 현대 미술, 시, 잡지, 음악, 영화, 팟캐스트, 서적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사무엘 페랄타 인캔던스 회장이 구상했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기업 인캔던스는 타임캡슐과 보관 기술을 연구합니다. NASA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아르테미스 작전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해시계는 3000년 전 이집트에서 만들었습니다. 태양이 하늘을 통과하는 모습에서 시간을 알아내기 위해 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더 정확한 시계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측정 도구입니다. 그런데 역사 속 유물이던 해시계가 미국에서 부활할 예정입니다.오늘날 태양은 청정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텍사스 휴스턴에서 공개된 예술 작품은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한 태양 관련 기술들을 기념합니다. 건축가 리카르도 마리아노는 태양 에너지를 생산하는 해시계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세워진다
일반인에게 먼 우주로 떠나는 상상은 현실적인 꿈이 아닙니다. 하지만 몇 번의 키보드 입력으로 목성 위성으로 떠날 탐사선에 자기 이름을 새길 수는 있습니다. 이달 초,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의회도서관은 에이다 리몬 시인이 창작한 시와 일반인의 이름을 탐사선에 새기는 기획을 선보였습니다. 행사 이름은 '메시지 인 어 보틀'입니다. 병 속의 편지라는 뜻입니다. 누구나 행사 사이트에 접속해 자기 이름을 각인하도록 신청할 수 있습니다. 리몬의 시 '신비를 찬양하며'와 수많은 이름은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에 자리 잡게 됩니다. 내부에
오랑우탄은 긴 팔과 붉은 털을 가진 유인원입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열대우림에서 서식합니다. 과학자들은 오랑우탄의 독특한 발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논문은 오랑우탄이 두 가지 소리를 동시에 낼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연구진은 발성 구조가 단순히 특이한 동물 습성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발성 체계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려줄 자료라고 여깁니다.오랑우탄을 연구하기 위해 학자들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에 출장 나갔습니다. 두 오랑우탄 집단을 약 3800시간
예술은 기술에 도전하게 하고 기술은 예술에 영감을 준다. 픽사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전 CCO였던 존 라세터의 말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공포 소설, 전통 인형극, 자율성에 관한 철학적 사유에 영감을 받은 기술이 탄생했습니다. 지자이 암은 예술가의 움직임을 보완하도록 도와주는 로봇팔 부속장치입니다. 이나미 마사히코 도쿄 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2023 CHI 인간 공학 컴퓨팅 시스템 컨퍼런스에서 최초로 선보였습니다.이나미는 2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지자이암을 설계한 이유에 관해
과학자들은 수년 동안 외계를 관찰해 왔습니다. 보통 망원경을 사용해 빛을 포착합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가 새로 공개한 자료는 시각적 정보에 청각적 감각을 더했습니다. 여러 광학 시설이 수집한 빛을 소리로 변환한 것입니다. 천체 사진과 함께 우주 소리가 화음을 이루고 있습니다. 찬드라 X-선 천문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허블 우주망원경,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포착한 정보로 제작했습니다. 적외선, 우주 가스 및 기타 성간 물질들이 상호작용하는 현상을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NASA가 우주의 화음(Cosmic Harmo
세계적 IT 기업 애플은 사과 이미지를 두고 스위스 농부들과 겨루고 있습니다. 와이어드 UK는 19일(현지시간) 과일 농부 단체 프룻 유니온 스위스(Fruit Union Suisse)가 단체 로고로 인해 애플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농부들이 사용하는 상징이 자사 로고를 침해한다고 주장합니다. 농부들은 수십 년 동안 스위스 국기의 흰색 십자가와 빨간 사과가 합쳐진 그림을 사용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한입 물린 사과 그림은 유명합니다. 하지만 단순성 때문에 비슷한 사과 그림에서도 애플 로
고대 이집트 종교는 매혹적인 신비로 가득합니다. 오시리스, 이시스처럼 잘 알려진 이집트 신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음악, 즐거움, 출산을 담당하는 신 베스(Bes)가 한 예시입니다. 로시크루시안 이집트 박물관(Rosicrucian Egyptian Museum)에 따르면 난쟁이처럼 생긴 외양에 기다란 무기로 무장한 인물이었습니다. 페니키아 인들에 의해 숭배가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까지 퍼졌습니다.베스 신의 머리 모양을 본뜬 컵과 그릇 유물이 많습니다. 고대인들은 식기 안에 담긴 액체에 치유력이 깃들기를 바랐습니다. 최
6월 30일은 국제 ‘소행성의 날’입니다. 소행성의 날이라니, 고양이의 날이나 펭귄의 날처럼 소행성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한 날일까요?사실 소행성의 날은 1908년 6월 30일 지금의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에 떨어진 지름 약 40m급 ‘퉁구스카 소행성’이 떨어진 사건을 계기로 제정됐습니다.퉁구스카 소행성은 지면에 충돌하지 않고 대기권에서 폭발했습니다. 하지만 폭발로 인해 25km 거리 내 약 8000만 그루의 나무들이 쓰러졌고 450km 떨어진 곳을 지나던 기차가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
한때 지구상에 인류의 조상과 생물학적 친척들이 있었습니다. 생물학에서 사람 속(Homo)로 분류하는 종은 인류를 제외하고 모두 멸종했습니다. 이들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달랐습니다. 대표적인 표본으로 루시(lucy)가 있습니다. 어린 암컷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입니다.과학자들이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화석으로 발견했습니다. 이름인 루시는 발굴 현장에서 들은 라디오 음악 제목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에서 따왔습니다. 이 고대 호미니드 종은 370만 년에서 300만 년 전 동아프리카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루
로봇 지휘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지휘할 수 있을까? 그 답을 30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해오름극장에서 펼치는 관현악시리즈4 ‘부재’ 공연에서 찾을 수 있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로봇 ‘에버 6’와 최수열 지휘자가 서로의 강점을 발휘하는 지휘를 각각 선보인 뒤 하나의 곡을 함께 지휘하며 로봇과 인간의 창의적 협업에 한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로봇이 지휘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로봇이 인간 고유 영역이라 불리던 예술, 그중에서도 ‘지휘’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지휘
미 햄버거체인 웬디스는 구글과 협력하여 AI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에서 고객 주문을 맡기기 위해서다. 이름은 웬디스 프레시 AI라고 지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6월경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비록 챗봇이라고 불리지만 유명한 서비스 챗GPT나 빙AI하곤 조금 다른 제품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9일(현지시간) 고객이 AI에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지만 응답은 화면에 글자로 나온다고 보도했다. 일단 주문받으면 매장 내 조리사들에게 보고한다. 음식이 준비되면 고객은 받을 수 있다. 실현된다면 챗봇이 현실 세계에서 일하는 선구
이 멋진 안경의 이름은 에코스피치. 코넬대학 연구진이 만든 첨단 기기다. 시각 보조 능력은 다른 안경들과 다르지 않다. 대신 입 모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착용자가 하는 말을 인식한다. 안경테에 음파를 방출하고 수신하는 작은 스피커와 마이크가 붙어있기 때문이다. 속삭이거나 소리 없이 말해도 주인이 내린 명령을 알아듣는다.개발진들은 이번 달 독일에서 열리는 '컴퓨팅 시스템의 인적 요인에 관한 기계 컴퓨팅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루이동 장 코넬대학교 정보과학 연구진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저희 음성인식 기술은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를 둘러싼 주요 두려움 중 하나는 오랜기간 사람들이 해온 작업과 일자리를 AI가 대신할 것이라는 점이다.특히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에세이는 물론 이미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AI 도구에 대한 폭발적 관심으로 이러한 두려움은 더욱 증폭됐다. 몇 달 전에 소개된 OpenAI의 Chat(챗)GPT가 대표적인 사례지만 이보다 더 많은 일들이 이미 벌어지고 있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원들은 3초 동안의 음성 입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구글 AI가 악기로 흥얼거림이나 문자 메시지를 음악으로 바꾸는 도구를 선보였다.ChatGPT 기술의 급속한 향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의해 또 무엇이 바뀔지 궁금해하고 있다.최근 발표된 구글 AI 연구 논문은 "텍스트 캡션에 설명된 스타일에 따라 휘파람과 흥얼거리는 멜로디를 변환할 수 있는 'MusicLM'이라는 도구에 대해 설명한다. 또 '왜곡된 기타 리프로 뒷받침된 잔잔한 바이올린 선율'과 같은 음악을 생성할 수 있다."한 예로, 누군가가 19세기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 연구팀이 인간과 인공지능(AI), 로봇공학의 장점을 융합해 예술적 협업의 자발성과 즐거움을 포용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프리다(the Framework and Robotics Initiative for Developing Art, FRIDA)는 이미지 생성형 AI 달리(DALL-E)처럼 인간이 입력한 명령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한다. 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캔버스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그릴 수 있다.연구팀은 지난 5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국제 로보틱스 및 자동화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임원이 자사 서비스 규제를 주장하고 나섰다.미라 무라티(Mira Murati)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일(현지시간) 발행된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 “우리 시스템에는 더 많은 기술, 그리고 규제를 포함한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We need a ton more input in this system and a lot more input that goes beyond the technologies—definitely reg
수상 기업 전세계 20개사 중 한국 기업 9곳...참가국 중 최고 성과9곳 중 벤처·스타트업 5개사, 대기업 4개사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의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참가국 중 최다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고 혁신상은 전 세계 20개사에 수여되었으며 그중 한국 기업은 9개사였다.이 상은 CES 2023의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전 세계의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