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감기가 왔을 때 찾는 나이퀼 병은 언제나 화장품들 속에 파묻혀 있다. 피곤하고 콧물이 나오지만 라벨을 들여다본다. 유효기간은 이미 6개월 전에 지났다. 그런 상황에서라면 이런 의문을 가져봄직도 하다. 의약품의 유효기간은 과연 지켜야 하는 것일까?필라델피아의 토마스 제퍼슨 대학 약리한 교수인 지나 벨로티는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약에 적힌 유효기간이 과연 절대적인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다.미국 식품의약국은 제약회사들이 모든 처방약과 일반의약품에 유효기간을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초인공 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인가? 스카이프의 공동 설립자인 얀 틸린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일을 막을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마라'는 파퓰러사이언스에서 주장했다. “35억 년 전, 진흙탕 속에서 어느 분자가 스스로를 복제함으로서 지구상 모든 생명의 시조가 되었다. 400만 년 전, 유인원의 두뇌 용량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5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생겨났다. 1만 년 전 문명이 생겨났다. 500년 전 인쇄술이 발명되었다. 50년 전 컴퓨터가 발명되었다. 그
이 책은 40년 전 유전학계를 뒤흔들 정도로 큰 충격을 주었던 은여우 가축화 실험에 얽힌 모든 이야기를 소개한다. 구소련 시절 스탈린의 눈을 피해 외딴 여우 농장에서 비밀리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개의 진화에 관한 연구 가운데 가장 유명한 실험이다. 이 실험을 기획한 벨랴예프는 선별적인 교배를 통해 사나웠던 여우를 불과 6년 만에 귀엽고 순한 여우로 가축화시킴으로써 늑대가 개로 진화한 과정을 재현하는 데 성공하였다.은여우 가축화 실험이 전 세계에 알려진 지는 오래되었지만 이 실험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어
1997년 IBM의 컴퓨터 딥 블루가 체스 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를 이겼다. 2011년 IBM의 또 다른 컴퓨터 왓슨이 텔레비전 퀴즈 쇼 에서 사람 참가자 두 명과 겨뤄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탔다. 그리고 2016년 3월, 구글의 딥 러닝 소프트웨어 알파고가 한국의 바둑 명인 이세돌을 4대 1로 이겼다.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보면 여러 가지 궁금증이 든다. 알파고 같은 컴퓨터는 정말 생각할 수 있을까? 기계가 자아를 가질 수 있을까? 인공지능은 도움이 되는 기술일까, 위험한 기술일까? 어떤 과학자들은 인공지능이 인류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사과를 심을 때는 모든 씨앗이 와일드 카드가 될 수 있다. 사과의 유전자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한 나무의 여러 가지들도 서로 다른 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인류는 현재까지 7,000종이 넘는 사과를 만들어냈다. 재배자들이 여러 종류의 과일을 번식시키려면 가장 좋은 가지를 골라 접 붙이기를 해야 한다. 농부들은 사과를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약 2,000년 전부터 이 작업을 해 왔다. 말루스 도메스티카실크 로드 여행자들이 쓰레기 처리를 잘 했더라면 오늘날의 사과는 없었을 것이다. 카자흐가 원산인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