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면 인체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 연구원들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독특한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숨을 쉬고 땀을 흘리는 인간 형태 기계입니다. ANDI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기후 변화가 지속되면서 고온 환경을 이해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ANDI로 대응책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생기는 몇 가지 신체적 징후가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열로 인한 인간의 생물학적 반응에 대해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몸을 가열하면 알아낼 수 있겠지만
자택을 대규모로 보수하려면 벽을 철거해야 하기도 합니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좋지 않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2018년 미국에서 건축 철거 쓰레기가 약 6억 톤가량 발생한다고 추정했습니다.처음부터 집을 지을 때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면 어떨까요? 케임브리지 대학 천연소재 혁신센터(Centre for Natural Material Innovation) 연구원들은 변신할 수 있는 집 구조를 고민했습니다. 결국 이페머럴(Ephemeral) 소재를 개발해냈습니다. 일반적인 건물 속 견고한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 연구팀이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희귀광물을 사용하지 않는 ‘클린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2일(현시지간) 보도했다. 자이울레 데이비드 지(Xiulei 'David' Ji) 오리건대 화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배터리는 고에너지 음이온 배터리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작동이온은 양이온이다. 양이온 저장물질과는 달리 음이온을 가역적으로(reversibly) 저장하는 물질로 확인된 것은 많지 않다. 여기서 ‘가역적’이란 배터리가 전기자동차 배터리처럼 충전될 수 있다는 것
손으로 하는 설거지와 식기세척기를 이용한 설거지 중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건 어느 쪽일까?손-기계 차이뿐 아니라 물 온도, 애벌 설거지 여부 등 개인 습관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결론을 내기 어렵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식기세척기가 손 설거지에 비해 환경에 주는 부담이 덜하며, 특히 현재 개발 초기인 ‘과열증기(superheated steam)’ 식기세척기가 시장에 나온다면 기계 설거지가 완승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가 보도했다. ◇과열증기 식기세척기, 세제 없이 세척..25초면 완벽 살균독일
고소득 국가 국민들의 소비행태가 지나쳐 다양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가 21일(현지 시간) 전했다.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200억 켤레 이상의 신발이 생산되며 미국의 경우에는 3억 켤레의 신발이 버려진다.신발의 주재료인 고무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2020년의 경우 총 1300만 미터톤의 고무가 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신발은 한 켤레가 분해되는데 약 30~40년이 걸리며 그 성분중 하나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라는 합성 화학물질은 최장 1000년까지 남아있다.의류의 경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LG화학이 ‘화학’을 뛰어넘어 ‘과학’을 기반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한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LG화학은 7일 신학철 부회장 및 각 사업본부 대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라는 비전을 발표했다.뉴 비전은 △모든 분야의 지식체계는 물론 지금까지 LG화학이 축적한 지식과 기술, 솔루션이라는 ‘과학’
세상에 모래가 부족할 일은 없어 보인다. 모래는 해안에도 강안에도 땅 속에도 있다. 모래의 주성분인 실리카는 지구에서 두 번째로 흔한 물질이다.그러나 모래의 세계적 수요는 매우 높다. 그리고 땅 속이나 물가에서 퍼오는 모래의 공급은 제한되어 있다.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모래를 두고 폭력을 동원한 분쟁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콜로라도 대학교 보울더 캠퍼스의 극지 및 알프스 연구소의 물리 지질학자인 메트 벤딕슨은 “인도에서는 모래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소름이 돋는다. 모래는 특정 지역에서는 이렇게 큰 분쟁을 불러
[파퓰러사이언스 이동훈 기자] 연희동에 위치한 카페 '보틀팩토리'는 여러 모로 특이하다. 대부분의 카페들은 좁은 공간에 최대한의 손님을 받으려고만 한다. 그러나 이곳은 상당히 여유 있는 공간과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부분은 주문을 할 때부터 시작된다.정다운 공동대표(38세, 이하 정 대표)가 내민 메뉴판은 다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 잡힌’ 물건이 아니었다. 마치 학교 축제 주점에서 급조한 메뉴판 마냥 조금 두꺼운 용지에 손 글씨로 메뉴 이름과 가격이 적혀 있을 뿐인 물건이었다. 음
힐튼이 2030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절반으로 줄이고 사회에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투자를 두 배로 늘린다고 발표했다.힐튼이 이러한 공약을 이행하면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는 비누를 없앤다는 과학적 목표를 제도화하는 최초의 주요 호텔 기업이 된다.또 힐튼은 각 지역 현지 및 군소 자영 납품업체들에 대한 지출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세계 각국 여성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배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목표는 힐튼이 유엔의 2030 지속가능개발 의제(2030 Sustainable Development
국내 최초 플리마켓과 셀러오디션이 접목된 형태의 ‘청춘스토어 플리마켓101’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5,0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주관을 맡은 문화기획사 ㈜조나단컴퍼니(대표 김명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연대은행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제8기)는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켰던 Mnet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벤치마킹한 이번 행사가 청년 소상공인들의 자립을 돕는 취지라고 밝혔다. 기존의 플리마켓이 단순히 물품을 사고파는 형식으로만 이루어졌다면, ‘청춘스토어 플리마켓101’은 행사 기간 내
(세종=뉴스와이어)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제6회 국제 국가적응계획 포럼’을 2019년 4월 중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4월 7일 밝혔다.‘국제 국가적응계획 포럼’은 전 세계 각국의 정책결정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과 이행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2013년부터 독일
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대표: 카이 파름)은 22일, 글로벌 부회장 방한을 계기로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를 위한 비전을 발표하며 업계 주도의 포부를 밝혔다. ‘미래 운송산업의 변화주도 -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Driving the shift to a sustainable transport system)’을 주제로 열린 이 날 기자간담회는 스웨덴 본사에서 크리스티앙 레빈(Christian Levin)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
엘렌 크루피는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산다. 그러나 그녀는 미네소타 주의 어느 신생 기업을 위해 일한다. 판촉에서부터 화상회의까지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이루어진다.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옷을 살 필요도, 화장을 할 필요도, 점심을 먹으러 나갈 필요도 없다. 일하지 않을 때면 인터넷 쇼핑을 하고, 영화와 콘서트 스트리밍 영상을 본다. “자동차나 비행기를 탈 필요가 없으니 엄청난 시간이 절약된다. 그 때문에 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올해 52세인 크루피와 마찬가지로, 갈수록 많은 미국인들이 인도어 생활을 즐기고
석유는 영원히 나오지 않는다. 두바이 정부도 그 점을 알고 있다. 도시 국가 두바이는 지금의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과학 기술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I. 석유 이후두바이가 우리 뒤로 멀어져 가고 있다. 만화책에나 나올 법하던 공제선은 카키색 모래 언덕과 때때로 나타나는 야생 낙타로 바뀌었다. 그러나 두바이는 첨단기술을 확보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 그 첫 증거는 간판이었다. 간판의 내용은 태양전지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두바이의 국가 원수 쉐이크 모함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높이 6m짜리 초상화였다.도시를 떠나 남쪽으로 30분 정도
우리는 발명의 황금기에 살고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와 온라인 크리에이터 커뮤니티가 지천에 널려 있으며, 정보는 풍부한데다 공짜다. 저렴한 장비를 손쉽게 구할 수도 있다. 특히 크라우드소싱 및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들이 흥미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실험대이자 자금 확보수단이 되어주고 있다. 이렇게 진입장벽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 결과, 아마추어 발명가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미국 성인의 거의 절반이 스스로를 ‘메이커’라 여길 정도다.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연령과 성별, 배경을 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