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나 갈까마귀 같은 새들이 거의 동시에 집단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다.그런데 이런 행동은 충동적이거나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 새들이 ‘합의된 의사결정’을 통해 타이밍을 맞추고 정교한 비행을 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고 가 24일(현지 시간) 전했다.영국의 연구팀은 까마귀 등이 언제 날아오를 지를 결정하는 데 울음소리를 이용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몇 개월간 수 백 시간의 울음소리를 녹음했다.이들은 까마귀들이 언제 최초의 울음소리를 내는지, 그 소리는 얼마나 큰지, 집단 내에서 얼마나 빠르게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