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가 폭우, 홍수, 폭염과 한파, 지진,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연현상은 항상 존재하던 것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무섭도록 강해져 ‘재해’가 되고 말았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기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자연재해도 늘고 있다.자연재해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국내 사망·실종자는 290명, 이재민은 14만 6199명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가 올해 재현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의
2022년은 올해는 그야말로 천문학의 해였다.환상적인 우주를 보여주고 있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미래에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소행성에 직접 충돌한 DART 미션, 50여년 만에 달에 도착할 미션을 준비하고 있는 아르테미스1 미션 (Artemis I), 한 번의 실패 끝에 성공한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누리호,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 다누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천문학 임무들은 우리에게 수많은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했다.이 중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준 임무는 아르테미스 1 미션이 아닐까 한다. 연료 누출, 태풍 등 4번의 지
지난 9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안'의 영향으로 유니언파크, 플로리다에 21.16인치(약 537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다. 강수량으로 따지면 이안은 2005년 이래 세 번째로 큰 태풍인 셈이다. 그런데 태풍 같은 큰 변수가 없을 때도 비오는 날의 강수량 자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평균 강우강도(rain intensity)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11일(현지시간) '지구물리학연구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된 자료를 보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비가 한 번 내릴 때
올 여름부터 미국 동부해안 지역이 대형 허리케인에게 난타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보됐다.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미국 동부 해안에 최대 21개의 대형 폭풍이 발생할 것이며 그 신뢰도는 70%라고 밝혔다고 가 25일(현지 시간) 전했다.그 중 6~10개는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수 있으며 3~6개는 3~4등급 내지 최고등급인 5등급이 될 가능성이 있다.허리케인을 불러오는 기상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지금은 진행중에 있는 라니냐가 주원인으로 지목된다.라니냐는 동태평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 규모도 커지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세계 2위의 재보험(보험회사를 위한 보험) 회사인 ‘스위스 리’의 집계에 따르면 2021년 자연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총 2700억 달러(약 326조 6000억 원)에 달한다고 이 30일(현지 시간) 전했다.이에 따르면 홍수, 산불, 태풍 등의 자연 재해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만 1480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으며,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각각 590억 달러의 손실이
배우 송원석이 인기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합류했다.송원석은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자립심 강한 청년 이태풍으로 출연하여 후반부 전개를 이끌 예정으로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인기 드라마에 핵심 인물로 투입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이끌었다.훈훈한 외모 뿐만아니라 진실된 감성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펼쳐온 송원석이 '하나뿐인 내 편' 이태풍이라는 인물을 통해 안방극장에 어떤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2015년 XTM 예능 ‘타임아웃’을 통해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LG유플러스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비상상황실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금일 00시 시점으로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실을 구성하고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복구 체계를 가동 중이다.집중호우와 강풍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 외곽지역 및 산간 해안 지역의 통신설비 점검과 통신국사 안전점검도 사전 완료했다.또한 LG유플러스는 통신망 피해 발생 시 현장 긴급출동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동 기지국 47식과 비상 발전기 600대 등 비상
기상청(청장 남재철)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기상정보 공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에 △태풍정보 △낙뢰정보 △동네예보 통보문 정보 3종을 추가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Open API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기상정보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전광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기상청의 동네예보 정보 조회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최상위 호출 건수(2017년 월평균 약 1억여건)를 기록하며 많은 국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 것으로 확인
인류는 다시 달을 방문할 것 같다. 지난 10월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1972년 이래 다시금 미국인을 달에 보내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발표에서는 필요한 예산이나 구체적 시간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달에 다시 사람을 보낸다면 아폴로 임무 때보다는 더 긴 시간을 달에서 체류할 가능성이 높다. 달 표면 보행 기간도 더 길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렇다면 문제가 생길 확률도 높아지고, 비상시를 대비한 계획과 장비의 필요성도 높아진다.다행히도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은 우주비행사가 쓰러졌을 때 마크 와트니나 맥가이버
태풍으로 끔찍한 9월을 보낸 미국에서 군용 전투식량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먼저 허리케인 가 휴스턴을 침수시켰고, 그 다음에는 어마가 플로리다를 강타했다. 대자연의 원투 펀치를 얻어맞은 사람들은 MRE를 찾아 헤맸다. MRE는 즉석 전투식량을 의미하는 미군의 군용어 “Meal, Ready-to-Eat”의 약자다. MRE는 여러 가지 식품이 장기 보존이 가능하도록 포장되어 있으며, 화학물질과 물을 사용해 식품을 익히는 히터도 들어 있다. MRE는 군용이지만, 재난대비에 민감한 민간인들도 MRE의 주요 유통사인 밀 키트 서플라
‘프랭키스’에 가보았는가? 중국에 있는 미국이다. 바니시가 칠해진 매대가 가게 내부를 가로지르고, 오크 나무로 만들어진 팻말이 뒤편의 흡연실을 가리키고 있다. 벽돌 벽에는 맥주회사 로고들과, 액자에는 추억을 자아내는 사진들이 잔뜩 붙어 있다. 20대들이 닭날개를 먹으며 키가 큰 테이블 사이를 어슬렁거린다. 다른 많은 술집에서도 보았듯 사내가 빈 의자들 사이에 앉아 있다. 카운터 아래의 못에 코트를 걸고, 와인 한 잔을 가져다 놓고 양초를 바라보고 있다. 어둑한 천정의 조명이 칠판에 써진 맥주 목록을 비추고 있다. 10여 종류의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