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뜨거워지는 해양환경에 적응하는 산호초들이 있습니다. 백화현상에도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저널(Nature Communications)에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는 온도 상승을 극복한 산호초 무리에 관해 조사했습니다. 서태평양 팔라우에서 산호가 유전적으로 열에 적응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산호는 고온 환경에서 색을 잃고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나타납니다. 색소 역할을 하는 공생 조류가 배출되며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논문속 산호들은 백화현상도 이겨냈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에 이어 기상 이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허리케인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으며 바람과 홍수로 인한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폭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는 역사적으로 더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와 중서부 일부 지역은 일일 기온이 112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기상예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일상적인 기후를 알아맞히는 것조차 도박에 가까울 때가 자주 발생합니다. 기상학자들이 인공지능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네이처(Nature
평균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스포츠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 기상학회 회보에 7일(현지시간) 실린 논문은 2010년 이후 500개 이상 홈런이 높은 온도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연구진은 이상 온도가 최근 미국 야구 경기에서 발생한 홈런의 1% 정도에 기여했다고 본다. 지금 같은 온도 상승이 계속된다면 기후변화로 인한 홈런이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이들에 따르면 2100년까지 따뜻한 날씨가 원인인 홈런이 전체에서 1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크리스 캘러헌 다트머스 대학
최근 전 세계가 폭우, 홍수, 폭염과 한파, 지진,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연현상은 항상 존재하던 것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무섭도록 강해져 ‘재해’가 되고 말았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기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자연재해도 늘고 있다.자연재해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국내 사망·실종자는 290명, 이재민은 14만 6199명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가 올해 재현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의
극도로 덥거나 추운 날씨가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 특히 심부전(심장기능상실) 환자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US뉴스, 파퓰러사이언스 등 외신들은 27개국 3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전하고, 기후변화가 심혈관질환의 새 위험인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관련 논문은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극단적 기온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심부전 환자가 가장 많았다. 뇌졸중, 부정맥, 허혈심장병 환자의 사망률도 올라갔다. 기온이 심혈관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에 대한 임무를 수행한 과학자들이 유네스코(UNESCO)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 Great Barrier Reef)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발표한 최종 임무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기후위기로 인해 중대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를 구하기 위한 조치가 긴급하게 취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호주 북동쪽 해안에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길이가 2300킬로미터(km
지난 9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안'의 영향으로 유니언파크, 플로리다에 21.16인치(약 537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다. 강수량으로 따지면 이안은 2005년 이래 세 번째로 큰 태풍인 셈이다. 그런데 태풍 같은 큰 변수가 없을 때도 비오는 날의 강수량 자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평균 강우강도(rain intensity)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11일(현지시간) '지구물리학연구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된 자료를 보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비가 한 번 내릴 때
"우리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세계기상기구(WMO),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등 UN 산하 기관과 영국 기상청 등 협력 기관 9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나이티드 인 사이언스(United in Science) 2022’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로 잠시 감소했지만 온실가스 농도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고통받고 있다. 이는 전 세계를 고통스럽게 하는 인플레이션의 숨은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퓰러사이언스는 "16일(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41%, 유럽연합(EU)의 47%를 포함, 전 세계 국가들이 가뭄을 겪고 있다"면서 이른바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에선 2200만명의 사람들이 가뭄 때문에 농작물 수확이 적어져 식량 찾기에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역시 사상 최악의 가뭄에 직면해 있다. 양쯔강 일부 지역 수위가 너무 낮아져
미국 텍사스주 전력망이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더위와 추위는 물론, 비트코인 채굴 때문에도 몸살을 앓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가 보도했다.텍사스 그리드(Grid: 발전소, 변압기, 송전선 등으로 이뤄진 전력망) 운영업체는 최근 주민들에게 폭염으로 인해 곧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주 정치인들의 구애로 가상자산 채굴은 이 곳에서 상당한 규모의 산업이 되고 있는데 채굴은 에너지 집약도가 높아 텍사스의 에너지 사정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은 연간 약
미국인 1억 명 이상이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 노출될 것이라고 기상학자들이 경고했다고 가 14일(현지 시간) 전했다.미국 서남부를 초토화시킨 폭염은 이제 동부로 이동해 시카고와 멤피스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비롯해 1억 명 이상의 미국인이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를 받았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폭염은 비정상적으로 뜨거운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번 폭염은 태평양에서 발생한 더운 공기가 고기압으로 인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가둬지는 ‘히트 돔’ 현상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바다의 기억(Ocean Memory)’은 비교적 최신의 과학용어이다. 정확히는 ‘해양 온도의 지속성’을 뜻한다.캘리포니아 ‘패럴론 연구소’의 빅사 후 연구원인 데이지 후의 시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바다에 어떻게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지를 보여줬다고 가 24일(현지 시간) 전했다.바다는 열을 흡수하는 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대기나 지표보다는 온도가 느리게 변한다. 바다의 열용량이 크기 때문에 바다의 온도를 올리려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하다.지난 2019년 연구원들은 깊은 태평양 바다 속의 온도는 수 백 년 전
몇몇의 이웃이나 한 마을 또는 소도시가 전력을 자체 생산해 사용하는 마이크로그리드 방식이 미국을 중심으로 대중화되고 있다고 가 12일(현지 시간) 전했다.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독립형으로 단위 특성에 맞는 규모로 전력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이용하므로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 방식이다.또한 비용이 저렴하고, 대규모 정전 사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소도시인 곤잘레스시는 지난 2020년 7000만 달러(약 859억
“전 세계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연대하는 아주 특별한 날들!”달력 속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이야기우리가 무심히 숫자만 보고 지나치는 달력, 그 안에는 많은 기념일들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식목일’, ‘지구의 날’은 물론이고 ‘사막화 방지의 날’이나 ‘오존층 보호의 날’처럼 경각심을 심어주는 날도, ‘종이 안 쓰는 날’처럼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하는 날도 있다. 각각의 기념일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전 세계 인류는 왜 달력에 이토록 많은 기념일을 새겨 넣은 걸까?『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은 생태·환경·에너
코로나 감염을 무릅쓰고 물놀이를 할 가치가 있을까?넥서스 미디어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에 밝힌 바에 의하면 햇빛과 열, 습기가 코로나 19의 전파를 저지한다는 예비 근거들은 있다. 그러나 여름에는 또 다른 위험 요소도 있다는 것이 지의 보도다. 기온이 오르면 사람들은 야외에 나가 피서를 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모이게 되면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자니 냉방 장치가 없는 집일 경우 너무 덥다. 전염병 대유행과 고온은 노약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또 다른 전문가들에 따르면
재난 대응 사망자 감시체계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은 “올해 최악의 폭염을 겪으며 다시 한 번 보건 통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이제라도 실시간으로 사망자 숫자를 집계하는 통계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현행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감시체계는 질병예방본부에서 발표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표본 감시체계’이다. 전국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통해서만 집계하다보니, 다음 해에야 공표되는 통계청 온열질환자 통계와는 최소 3배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유니존코리아는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휴대용 손난로를 하나의 기계로 사용할 수 있는 세계최초 3 in 1 제품인 마그네타 BHC5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마그네타 BHC52 핫쿨파워 제품은 최근 계절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휴대용 제품을 사계절 모두 하나의 기계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이 제품은 보조배터리의 기능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선풍기 혹은 손난로 기능을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약 3시간 정도면 완충이 된다. 또한 최근 논란이 있었던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문제에 대해서 핫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국민들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면서 방송, 통신 서비스의 이용률에도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 중순부터는 불볕더위를 피해 집에서 TV를 보거나 아예 해외로 나가는 로밍 이용객이 급격하게 증가했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자사의 IPTV 서비스 ‘U+tv(유플러스티비)’에서 올 여름 VOD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유플러스티비는 지난 7월 VOD 매출이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해
[오늘의 날씨 파퓰러사이언스] 폭염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 국민은 이미 재난 수준의 고통을 겪고 있다.그러나 오늘은 낮부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이미 서울 곳곳에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간 곳도 있다.반면 동해안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하루 종일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다. 오늘 소나기로 동해안 지역은 폭염이 잠시 누구러 지겠지만 다른 지역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밤사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열대야가 이어졌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8.3도, 대구 27.6도로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웃돌고 있다.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8월의 시작인 오늘 전국적인 무더위로 111년 만의 폭염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보여진다.기상청에 따르면 11시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 중이며 대부분의 지역이 낮기온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무더위 장기간 지속되겠으며 또한 이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발표했다.서울의 경우 8시 기준 온도가 30.3도로 전날보다 1도 높아져 기상청에선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을 39도로 예보하기도 하였다.1994년 7월 24일 최고온도 38.4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