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삼성전자는 현대제철과 손잡고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폐수슬러지로 만든 30톤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하여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이번 신기술은 2021년 6월 한국환경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