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지하 매설 배관 파손 예방 및 조기 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단 굴착 등으로 발생하는 배관 누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 성과는 올해 8월 스트럭처럴 헬스 모니터링(Structural Health Monitoring) 게재를 포함해 4건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무단 굴착공사는 지하에 매설된 배관 설비가 파손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파손으로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환경오염은 물론 폭발, 화재, 싱크홀 등의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배관 관리자가 사전에 예상하기 어려
혼합 폐섬유에서 폴리에스터 소재만 선별 가능관련 산업에 기술이전·상용화 설비 구축 통해 2024년까지 시장 진출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폐합성섬유를 화학적으로 선별하여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단량체(화학 결합으로 고분자가 될 수 있는 단분자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조정모 박사 연구팀이 폐의류 내 염료의 화학적 성질을 이용하여 재활용 원료(폴리에스터, PET)를 분리할 수 있는 선별 기술과 이렇게 선별한 폐합성섬유를 합성 이전의 단량체로 되돌리는 화
에탄올, 바이오가스와 같은 신재생 연료 생산에는 환경비용이 든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미에 공급되는 연료 중 신재생 연료가 차지해야 하는 비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지난달에 발표된 제안서에서 미국의 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Renewable Fuel Standard, RFS)에 의해 규정된 의무 조건이 더 늘어났다. 2005년에 만들어진 이 제도는 석유 기반 운송 연료, 난방용 기름, 제트 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옥수수 에탄올, 거름 기반 바이오가스, 목재 펠릿과 같은 신재생 연료를 얼마나 사용해야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 플라스틱의 생산·사용·유통과 관련된 기업들 역시 이런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하지만 18일 동료검토 환경저널 에 게재된 미국 듀크 대학교 연구팀의 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기업들의 약속은 대부분 말치레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2015~2020년 아마존, 엑손모빌 등 대기업 973사(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상위 30
손으로 하는 설거지와 식기세척기를 이용한 설거지 중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건 어느 쪽일까?손-기계 차이뿐 아니라 물 온도, 애벌 설거지 여부 등 개인 습관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결론을 내기 어렵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식기세척기가 손 설거지에 비해 환경에 주는 부담이 덜하며, 특히 현재 개발 초기인 ‘과열증기(superheated steam)’ 식기세척기가 시장에 나온다면 기계 설거지가 완승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가 보도했다. ◇과열증기 식기세척기, 세제 없이 세척..25초면 완벽 살균독일
식물에 아주 작은 나노센서를 주입해 식물이 독성물질을 흡수하는 정도를 색깔의 변화로 알아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가 7일(현지 시간) 전했다.식물이 중금속 등을 흡수해 토양과 수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벌써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어느 정도나 흡수하는 지, 얼마나 효율적인 지 등을 간편하게 측정할 방법은 아직 없었다.파슨스 디자인 스쿨 합성 생태계 연구소의 바이오디자이너인 하프리트 사린과 그의 팀은 2020년 ‘피스 릴리(peace lily)’라는 백합과의 식물에 세포 사이를 충분히 이동할 수 있도록
조명등은 집과 사무실을 밝히는 데 사용될 뿐 아니라 건물이나 도시의 미관을 위해서도 많이 쓰인다.대부분의 사무실은 자연 채광으로는 작업 공간을 밝히기 어렵기 때문에 낮에도 조명등을 켜고 있다.조명을 위해 쓰이는 전기는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5%에 달한다.조명을 위한 수단으로는 백열전구, 형광등, 발광 다이오드(LED) 등의 유형이 있는데 이 중에서 백열전구는 환경에 대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가 5일(현지 시간) 전했다.백열전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낮은 에너지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일회용 마스크는 물론 의료진들이 쓰는 일회용 장갑, 안면 가리개, 방호복 등 수많은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다.전 세계에서 하루 약 34억 장의 일회용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이 늘면서 식품 포장지나 비닐 봉지 등의 폐기물도 급증했다.과학자들은 이렇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연료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가 24일(현지 시간) 전했다.과학자들은 지난 2년 동안의 여러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열분해’ 방식을 제안한
2020년 말, 과학 학술지 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인간이 만든 인공물의 총 질량이 2020년을 기점으로 자연에서 만들어진 생명체의 총 질량을 넘어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공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자연에서 소재를 얻었던 인류가 현대에 와서는 소재 자체를 새롭게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시립대학교 홍완식 교수가 쓰고, 삼성경제연구소가 펴낸 는 인류최초의 소재인 돌부터 도시문명을 가능하게 한 청동, 로마제국의 토대가 된 콘크리트와 유리, 산업혁명을 견인하
대부분의 전자제품에는 ‘리튬이온’ 계열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최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전기자동차에도 이 배터리가 쓰일 정도로 사용이 점점 늘고 있다.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기반산업인 셈이다. 이 가운데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음극재’ 합성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했다. 한양대 임원빈 교수 연구팀은 수증기를 이용해 신개념 음극재 소재인 ‘리튬 바나데이트(Li₃VO₄)’를 낮은 온도에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배터리 용량과 전압을 개선하기 위해 과거에는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직무대행 윤석진)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청정에너지연구센터의 오형석, 이웅희 박사 연구팀은 베를린공과대학과(TU-Berlin)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광합성의 주요 연구분야인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시스템에서 높은 효율로 일산화탄소를 얻을 수 있는 나노 크기의 산호 형태를 지닌 은 촉매 전극 및 대면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인공광합성 시스템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를 갖고 있는 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환경오염 없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유용한 화학물질을 얻을 수
코로나 감염을 무릅쓰고 물놀이를 할 가치가 있을까?넥서스 미디어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에 밝힌 바에 의하면 햇빛과 열, 습기가 코로나 19의 전파를 저지한다는 예비 근거들은 있다. 그러나 여름에는 또 다른 위험 요소도 있다는 것이 지의 보도다. 기온이 오르면 사람들은 야외에 나가 피서를 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모이게 되면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자니 냉방 장치가 없는 집일 경우 너무 덥다. 전염병 대유행과 고온은 노약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또 다른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미래 과학기술 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제9회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9’ 본선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Saving the Earth라는 대회 주제 아래 지원자들은 각각의 테마(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에 맞춰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구주제로 선정, 총 429팀, 858명의 고등학생들이 지원해 저마다의 재능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3월초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굴이 개척하는 신세계지구의 모래사장을 보호하는 일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인 중 1/3이 해안에서 80km 이내에 살고 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이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폭풍과 해수면 상승으로 대륙의 연약한 가장자리가 사라져 간다. 사람들이 살 땅도 그만큼 없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지역 공동체들은 주요 지점에 연체동물을 배치하고 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공학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수면 아래굴에게 인간이 끼친 피해를 없애면 다른 자연물에 인간이 입힌 피해도 줄일 수 있다. 굴 한
미국 환경보호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미국에서 발생된 쓰레기의 양은 2억 6240만 톤에 달한다. 기자 피라미드 무게의 40배다. 미국인 1인당 하루에 2kg씩 발생시킨 꼴이다. 이 중 1/4 정도가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재활용 비용 상승과 무역 문제는 일부 도시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재활용을 가급적 많이 하려는 곳에서도, 모든 재활용 가능 품목이 다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재활용 가능 품목의 재활용 비율은 물론, 쓰레기를 줄이는 현명한 사용 방법과 실태를 알아보자. 플라스틱 접시와 컵버려지는
비즈니스북스가 GM 출신이자 현재 구글 웨이모(Waymo) 고문으로 활동하는 로렌스 번스의 책 ‘오토노미 제2의 이동 혁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2019년 3월 11일, 5G 자율주행차 에이원(A1)이 혼잡한 서울 도심 도로를 25분 동안이나 달렸다. 이 차에 탄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지도 않았고 가속·제동 장치에서 완전히 발을 뗀 상태였다.5G 자율주행기술의 상용화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10년 동안 구글, 테슬라, 우버와 같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무인차, 즉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개발함으로써 자
UN이 지정한 26번째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을 통한 우리나라 좋은물의 숨은 가치를 찾고 브랜드화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기초과학지원硏)은 3월 19일(화) 서울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국내외 학계·산업계·연구기관 전문가와 정부 부처·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좋은물 관련 최신 연구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2019
김포 거물대리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킹됐다.11일 KBS2 TV ‘제보자들’은 김포의 거물대리를 찾았다.이곳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인근 주물공장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김포 거물대리는 2009년 경제 활성화와 규제 완화 차원에서 소규모 공장이 들어서면서부터 집보다 공장이 더 많아졌다.주물공장과 폐기물 처리 공장을 비롯해서 200여 개나 된다.이에 김포 거물대리 주민들은 김포시가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난립하도록 방치해 환경 피해를 키웠다며 700명이 넘는 주민 서명을 받아 감사를 청구했다.특히나 중금속 오염 논란이 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가 ‘2018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창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하여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민, 지자체 공무원, 창업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스마트시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경진대회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부처 협력을 통한 사업의 동반상승 효과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부와 과기부, 행안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제적 연결망 확대를 위한 ‘제2회 월드 스마트시
LG전자가 인도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고효율 냉장고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집행위원회로부터 탄소배출권 17만3천톤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 보급사업을 시작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장고를 생산하고 판매해 전기사용량을 낮춘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 받았다.고효율 냉장고 보급사업의 성공요인으로는 LG 냉장고에 탑재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꼽힌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일반 컴프레서보다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리니어 컴프레서에 꼭 필요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