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만이 놀이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동물들 역시 실제 세계에 맞설 준비를 하기 위해 놀이를 한다. 다만 그들의 놀이는 인간의 놀이와는 많이 달라 보일 수도 있다. 새끼 쥐들은 실제로 싸우는 방법을 알기 위해 장난스럽게 싸운다. 코모도 도마뱀들은 공동 식사의 방법을 알기 위해 단체로 양동이 속에 머리를 민다. 인간이 동물들의 행위를 잘못 의인화하거나 해석할 여지도 크다.실제로는 고통이나 무관심을 나타내는 행동인데도, 즐거움을 나타내는 행동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생물학자들은 놀이의 기준을 정하는 규칙을 만들어야 했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장마비 등을 일으키는 현대인의 고질적인 질병 중 하나이다. 우리가 직접 감지하지는 못해도 우리의 몸은 동맥의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이 너무 낮으면 높이고 반대로 혈압이 높으면 낮추며 조절하고 있다. 혈압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대개 고혈압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혈압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세포를 혈압수용체라 부르는데, 그동안 혈압수용체 세포 내부의 어떤 단백질이 외부의 자극을 감지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직무대행 윤석진)은 뇌과학연구소 오우택 박사 연구팀이 근육의 수축과 이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은 1960년대 이론으로만 소개됐던 왼손 방향으로 회전하는 스핀파를 세계최초로 증명했다. 스핀을 이용한 차세대 소자개발에 새로운 지평선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김창수 선임연구원, 황찬용 책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수길 박사, 김갑진 교수, 김세권 교수와 공동으로 전이금속 코발트(Co)와 희토류 가돌리늄(Gd)이 일정 비율로 혼합된 CoGd 준강자성체에서 왼손 방향의 세차운동을 하는 스핀파를 측정하고 이에 기반한 물
창간 2주년을 맞은 2002년 6월은 월드컵에서 한국이 사상 첫 16강 진출에 이어 4강까지 오르며 전국이 축구열기로 가득했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발표된 지 100년이 다 되어 가는 것과 때 맞춰 ‘시간여행’을 테마로 다뤘다. 영화 의 개봉으로 과학적 이론으로는 가능하다고 하는 ‘시간여행’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시공간을 ‘뒤틀어야만’ 가능한 시간여행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과학적 이론은 가능하다고 말해주고 있지만 문제는 시기. 시간여행에 관한 지난
전기차 주행거리가 최소 100km 늘어 날 수있는 이차전지 기술이 개발됐다. 국내 연구진이 고용량 배터리를 위한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직무대행 윤석진) 청정신기술연구소의 에너지저장연구단 이민아 박사, 에너지소재연구단 홍지현 박사 공동연구팀은 기존 배터리에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 소재보다 전지 용량이 4배 이상 큰 실리콘 기반 음극 소재의 고질적인 문제를 손쉽게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최근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리튬 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
현재까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뿐이다.전 세계 3개 나라만 성공한 유인 우주선 발사, 이 어마어마한 일을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사상 처음 으로 이루어 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에 탑승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뱅켄 두 우주비행사는 사상 최초로 민간 우주선을 타고 국제 우주정거장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스페이스X와 나사가 지난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크루
카이엘코리아가 독일 본사(KhaiEL GmbH)와 함께 단 1회의 코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및 독감균 등 다양한 병원균의 증식을 물리적으로 장기간 막을 수 있는 ‘나노엘 AB(Nanoel AB) 항균 코팅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나노엘 AB(Nanoel AB) 항균 코팅제는 코팅막 표면의 양전하가 접촉하는 병원균의 음전하와 만나면서 세포막을 파괴해 병원균이 내성을 갖지 못 하는 물리적인 방식으로 항균이 이뤄진다. 카이엘코리아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1) 대상 테스트로 항균 효과를 입증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하는 치매는 의학계나 과학계에서 아직까지 완전하게 풀지 못하는 난제 중 하나였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직무대행 윤석진) 치매DTC융합연구단 김윤경, 임성수 박사 연구팀은 치매 유발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의 응집을 초기 단계부터 관찰할 수 있는 동물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신규 플랫폼을 활용하면 치료제 개발연구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치매 기전을
기존 항암치료는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공격한다. 때문에 암세포만 골라 제거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첨단연성물질 연구단(단장 스티브 그래닉) 바르토슈 그쥐보프스키 그룹리더와 연구진은 전하를 띠는 리간드를 부착한 금속 나노입자를 이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나노입자는 정상세포와 암세포가 공통으로 갖는 ‘리소좀(Lysosome)’ 내부로 침투하는데, 이 나노입자는 암세포 내에서만 덩어리를 이뤄 리소좀을 망가뜨리고 세포를 죽이는 원리다.리소좀은 세포 내에서 ‘재활용 쓰레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페트병은 테레프탈산(terephthalic acid)과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을 중합하여 만든 고분자 물질로, 테레프탈산은 금속-유기구조체(MOF) 합성을 위한 유기 리간드로 사용하는 물질이다. KIST 연구진은 버려지는 페트병으로부터 고순도의 유기 리간드를 추출하고, 이를 이용한 고효율 흡착 소재 합성에 성공함으로서 환경적·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한 항생물질 제거 방법을 찾았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직무대행 윤석진)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정경원 선임연구원, 최재우 책임연구원팀은
지난 2018년 10월, 어느 중국 과학자는 자신이 유전자 조작 도구인 CRISPR를 사용해 쌍둥이 배아의 DNA를 개조, HIV에 내성을 갖게 했다고 발표했다. 이제부터 나올 소설은 부모들이 같은 기술을 사용해 맞춤 아기를 만드는 미래를 묘사한 것이다.베카의 눈 색은 녹색이고, 찰리의 눈 색은 갈색이다. 둘 사이에 태어난 딸의 눈 색은 녹색과 갈색이 절묘하게 섞인 담갈색이다. 샘이 그렇게 해 달라고 주문한 거냐고 묻자 베카와 찰리는 머뭇거렸다.그러다가 찰리가 말했다. “기술자들에게는 배아를 그냥 알아서 커 가게 놔두라고 했어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세계 각국은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몰두하고 있지만, 정확한 실체를 알아야 뚜렷한 대응 방안이 대비할 수 있는데 명확한 대응 방법이 아직은 애매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종말론의 실체에서, 종말을 부르는 세상의 탐욕과 갈등, 그리고 치유방안을 제시한 책 ’인류의 종말은 어떻게 오는가‘ (도서출판 새빛 출판)가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책은 재경부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을 역임한 이철환 단국대 겸임교수가 우리 후
사람의 목소리를 변조하려면 오토튠 다이얼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기술은 휴대성이 우수하지도 않고 정밀하지도 않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어디에나 들고 다닐 수 없다면, 목소리 교정 수술이나 스피치 요법이야말로 목소리를 영구히 바꾸어 주는 최상의 방법이다. 성대의 길이를 조절하면 음의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수술이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타인에게 인식되는 특정인의 목소리 음색을 정하는 요소는 음의 높이 외에도 많다는 것이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 앤젤레스 캠퍼스의 후두과 의사 제니퍼 롱의 설명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리즈 제 33·34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제33권 『바닷속 보물선은 누구 것인가요?』는 금괴를 실은 전설의 선박부터 우리나라 신안에서 발굴된 청자를 품은 보물선 까지, 수중문화유산을 연구했던 저자가 많은 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보물선의 실체와 그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보물선과 관련된 다양한 사건을 법률과 판례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어, 해양법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제34권 『북극에서 다
지난 4 년 동안 미국의 4 개의 주요 이동 통신사 모두 5G 네트워크를 넘어 섰다. AT & T는 2018 년 12월 기술 선도를 주도했으며 Verizon, Sprint 및 T-Mobile이 그 뒤를이었다. 적용 범위는 뉴욕과 로스 앤젤레스와 같은 대도시 지역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소수의 장치는 차세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 되었다. 5G 서비스는 이전에 사용하지 않은 무선 스펙트럼 대역에 액세스함으로써 초당 500MB의 데이터를 4G LTE보다 훨씬 빠르게 몇 초 안에 영화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무선 혼
아이 울음소리는 듣는 사람의 짜증을 유발시키지만, 동시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이의 생존에 필요한 행위를 하게끔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자식이 없는 사람보다는 부모가, 남자보다는 여자가 아이 울음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아이 울음소리는 모든 성인을 각성시키기 위해 최적화되어 있다. 울음소리는 아이가 겪는 고통의 수치에 대한 핵심 정보가 들어 있다. 아래에 나온 7초간의 울음소리의 음파를 보면 아이가 얼마나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지 알 수 있다.산모는 임신 후기에서부터 출산 이후까지 프롤락틴과 옥시토신의 분비량이 높아진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첨단 현미경의 기술자립을 가속화할 핵심 기반기술인 에너지 분석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박인용 책임연구원팀은 전자 및 이온 현미경의 광원인 하전입자* 빔의 에너지 분포를 측정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KRISS가 신규 개발한 에너지 분석기는 기존 기술보다 매우 작고 간단한 구조임에도 월등한 측정 정확도를 자랑한다.이번 기술을 통해, 외국 장비회사가 주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현미경 산업을 뼈대부터 국산화할 수 있는 기반이 확립될 전망이다.전자현미경,
완벽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가정에서 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보조 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그중에 필요한 것이 헤드폰과 오디오 세팅이다.몰입형 오디오의 내용이 영상과 어울리지 않을 경우 혼란이 일어난다. 돌비의 디멘션 헤드폰은 가속도계를 사용해 착용자가 TV를 제대로 보는지 확인하고, 음성과 영상의 싱크로를 맞춰 준다. 또한 야마하 5950U의 스피커 5대와 싱글우퍼 1대를 설치하면 주변 공간으로 교정 음향을 발신, 최적의 오디오 세팅을 알아낸다. 따라서 천정이 높거나 정상적인 형태의 방이 아니어도 괜찮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세계 생명과학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 Global Compliance Congress for Life Sciences 2019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생명과학 분야 기업의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면서 지금까지의 활동을 평가하고, 세계 각국 규제의 최신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2일간 다양한 세션이 진행되는 이 포럼에서는 환자 지원, 경쟁법, 반부패 및 부정부패 방지, 디지털 기술, 데이터 프라이버시,
21세기 산업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생산자동화와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된 기관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약칭 SMATEC2019)’이 11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올해 3월 29일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부근에 위치하여 경기 남부권에 밀집한 공단과 산업단지에 가까워 산업전시회 개최에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경기남부권은 광교, 판교, 동탄 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