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화제다.
송재정 작가는 1996년 폭소하이스쿨로 데뷔해 SBS에서 방송작가를 시작해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귀엽거나 미치거나'를 연달아 맡았다.
이어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시트콤과 드라마, 미스터리 형식의 혼합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해 시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송재정 작가는 ‘인현왕후의 남자’와 ‘나인’ 등 타임슬립 소재로 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인현왕후의 남자’와 ‘나인’은 폐인이 생길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고, 송재정 작가를 향한 시청자들의 신뢰도 두터워졌다.
현실 가능성이 없어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소재지만, 송재정 작가는 누구보다 섬세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매번 뒤통수를 치는 송재정 작가 표 반전도 극을 보는 재미 중 하나였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