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드디어 일을 냈다. 바레인과의 16강 경기서 값진 선제골을 터뜨린것.
황희찬은 1996년 생으로 올해 24세 선수다.
그는 오스트리아에서 기량을 인정받고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활약 중이다.
황희찬이 다른 선수 보다 뛰어난 것은 '저돌적인 돌파'.어떤 순간에도 상대방 수비수들을 두려워 하지 않고 힘있게 스피드하게 돌파한다.
그에 반면 세밀함이 떨어져 골 결정력이 다소 부족한 것.
최근 그는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서는 골키퍼가 자리를 비웠음에도 골을 넣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며 대중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서는 달랐다.
황희찬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 전반 44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가 바레인 수비수 발을 맞고 뒤로 흐른 것을 황희찬이 쇄도하면서 정확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이번 대회 첫번째 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