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장관급 자리에 임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조해주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전북 장수 출신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패스해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 후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이어 그는 2001년 중앙선관위 선거과 과장, 2005년 제8대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원장을 거쳐 기획조정실 실장, 선거실 실장, 경기도선관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 발표 당시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기조실장, 선거실장, 경기도 선관위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선거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선거제도 및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이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조해주 임명을 두고 2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선이라는 의혹을 제기 4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비롯한 모든 국회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보이콧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