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바이러스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구리시 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던 신생아 1명이 이날 RSV 확진 판정을 받은 것.
RSV 바이러스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 중 하나로, 특히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진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주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대화를 할 때 침방울(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아울러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품을 만진 손으로 눈·코·입 주위 등을 만졌을 때 RSV 감염증에 걸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유행한다.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 증상으로 악화될 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