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성폭행 동영상이 유포되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인터넷 상에 '버닝썬 성관계 동영상'이라고 유포된 영상과 관련하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버닝썬 VIP룸 내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한 남녀가 성관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췄다.
최근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되고 이후 물뽕(GHB·Gamma-Hydroxy Butrate) 등의 마약 투약 및 성폭행 사건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진 터라 이번 영상 유포 역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행, 속칭 '물뽕'(GHB), 경찰관과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일부를 확보해 조사하는 한편,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기록을 제출받아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