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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퇴비 제작 사업을 시작한 도시...대변을 흙으로 만들어라

  • 기자명 이동훈 기자
  • 입력 2019.07.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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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뫼드, 오스틴 시 수도 관리 환경 프로그램 조정관은 1989년부터 <딜로 더트>라는 제품을 생산한다. 하수와 가축 분뇨로 만든 흙이다. 오스틴 시는 최초로 퇴비 제작 사업을 시작한 미국 도시다.

하수도에 처음 들어온 인간의 대소변은 액체 상태라 관리가 어렵다. 그래서 일단 걸러내서 나무 및 잔디 가루와 섞는다. 그리고 나서 텍사스 주의 일광 아래 15일간 방치한다. 그러면 미생물이 분해를 해 준다. 이 과정에서 온도는 섭씨 55도로 올라간다

여기까지 끝나면 병원체 시험을 한다. 흙에 위험한 미생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품질을 평가한 다음 협력업체와 도매상으로 보내 포장과 판매를 맡긴다.

100만명의 대소변을 처리하는 것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하지만 거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예전 같으면 소각되거나 매립되었을 이 오물들을 재생 가능하고 유익한 물질로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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