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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학자, 뼈 대신 똥을 찾다

  • 기자명 이고운 기자
  • 입력 2019.10.29 14:22
  • 수정 2019.11.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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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청, 버펄로 대학 병리해부학과 조교수에 의하면 고생물학자들은 뼈를 언제나 좋아한다. 그러나 가끔씩은 또 다른 중요한 자료인 분석을 볼 때도 있다. 분석이란 화석화된 똥을 가리킨다.

그는 고대 동물 똥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고대 동물 똥을 찾기란 엄청나게 어렵다. 가끔씩은 똥이 우리를 찾아낸다고 한다.

그는 와이오밍 주 남서부의 5000만년 묵은 퇴적층 속에서 화석을 찾고 있었다. 눈과 비, 바람은 끊임없이 사암 사면을 풍화시킨다. 따라서 매우 미끄러워진다. 가파른 언덕을 내려가다가 갑자기 넘어졌다. 본능적으로  단단한 돌 같은 것을 움켜잡았다. 그러나 돌을 놓치고 쓰러지고 말았다. 일어나서 보니, 그 돌은  찾아낸 가장 큰 분석이었다. 질감이 균일하고 뼈 같은 것이 튀어나와 있지 않았다. 크기는 통통한 칼초네 만했다. 대형 유제류의 똥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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