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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심장질환 발병 가능성

  • 기자명 이동훈 기자
  • 입력 2019.11.22 09:05
  • 수정 2019.11.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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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청을 울리는 큰 음악 소리는 사람의 피부 속으로 파고들 뿐 아니라, 건강에 더욱 큰 해를 미친다. 세계보건기구의 추산에 따르면, 서유럽인들이 1년에 교통 소음 때문에 잃는 건강수명은 도합 100만년에 달한다고 한다. 그 대부분이 수면 장애 및 스트레스로 인한 암과 심장질환 발병 가능성이다. 큰 소음이 주는 건강상의 악영향을 수치로 알아보자.

15

하루에 100데시벨 이상의 헤드폰 음량을 15분 이상 매일 들으면 영구 청력 손상을 입게 된다.

30-150Hz

2004년의 연구에 의하면 이만한 주파수의 중저음이 인간의 폐를 찌그러뜨릴 수 있다고 한다. 작은 크기의 공기 포켓이 폐의 자연주파수와 일치하는 큰 진동을 만나면 폐 조직을 파괴한다는 것이 연구 결론이다.

<20Hz

이 낮은 비가청 주파수를 초저주파 불가청음이라고 부른다. 들리지는 않지만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기는 하다. 인간은 진화과정을 통해 이런 초저음을 내는 큰 생물을 두려워하게 될 것 같다. 또는 이런 장파장이 인체 내의 압력에 영향을 미쳐 불쾌감을 일으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177dB

초저주파 불가청음이 이 정도의 음량으로 가해질 경우 인간의 폐는 비정상적인 리듬으로 흡기와 호기를 하게 된다. 이는 호흡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

2

110dB 가량의 소음이 이 정도 시간 동안 계속 귀에 가해졌을 때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140dB(폭죽 폭발음)의 소음은 바로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그 이상의 소음은 고막을 파열시킬 수 있다.

>55dB

고혈압과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지속적 야간 소음의 최저치다. 시끄러운 거리의 소음과 같은 음량이다. 침실의 소음은 30dB 이하로 유지하라.

19 Hz

이만한 비가청 소음을 고음량으로 틀어놓으면 시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안구의 고유진동수이기 때문에 안구의 형상을 왜곡시킬 수 있다. 귀신이 나온다는 집 역시 이런 소음이 나오는 곳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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